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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공군장교 67기 원문보기 글쓴이: 정희태
충북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막이 마을까지, 흔적으로 남아 있던 10리 옛길을 복원한 길이 바로 산막이 옛길이다 1957년에 우리 기술로 완공된 괴산댐 호수를 끼고 산막이 옛길이 나 있어서 산과 물, 숲이 잘 어우러진 아름다움은 요즘 뜨는 괴산의 명소라 한다, 동기 모임 장소 사전 답사차 다녀온 길이니 미리 보기 하는 셈치고 보기 바란다 <2012.5.12. 괴산 산막이 옛길>
산막이 옛길은 3가지로 즐길 수 있는데, 첫째는 등산으로 천장봉과 삼성봉(550)에 이르는 약 3시간 산행코스가 있고, 두번째는 호수를 끼고 걷는 약1시간 반 정도의 트레킹 코스를 즐길 수 있으며 세번째는 유람선을 타고 차돌바위 선착장에서 산막이 선착장까지 갈 수 있다, 유람선은 09:00부터 오후 6:00까지 운행하며 요금은 성인 5000원 어린이 3000원이다, 요금이 비싸다고 운주가 투덜투덜... 우리는 물론 배를 타지 않았다 ㅎㅎ
뿌리는 서로 다르나 가지가 서로 하나가 된 나무가 있는데 이런 현상을 연리지라고 한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 나무 아래서 기도를 하면 소망이 이루어 진다는 이야기가...<불륜은 절대 안됨ㅎㅎ?
산막이길 초입에 있는 고인돌 공원 이런 걸 보면 이곳에 사람이 산지는 무척 오래된 마을인 듯..
연화담...산허리에 이런 못이 있는데, 예전에는 벼를 심던 천수답이었었다
정사목...해괴한 모습이긴 하지만 해석이 그럴 듯하다, 남녀가 정사를 나누는 모양의 이런 음양수는 천년에 하나,십억주에 하나쯤의 빈도로 출현한다니 귀한 나무에 틀림없겠다, 이 나무 앞에서 남녀가 기원하면 옥동자를 낳는다 한다,ㅎㅎ(원통하다...)
등산로의 정상 부근 전망대에서 보면,강 건너 저 땅이 한반도 모양으로 보인다는데... 올라가 보지 못했다, 이번주에 또 가니까...그 땐..올라갈 지도 모른다(희망자만 산행...)
호랑이굴... 무심코 걷다가 깜짝 놀랜다 갑자기 나타난 호상 때문에... 그 옛날 호랭이 담배 먹던 시절에 이 굴에서 살았다는 호랭이를 나무로 조상해 놓았다(누가 만들었는지 참 잘 만들었네...)
매바위...날아 오를 것 같은 매의 머리 형상이라고 이 부근 사람들이 매바위라고 부른다
송림 사이로 이런 줄사다리 구간도 통과 할 수 있다... 가기 싫은 사람은 옆 길로 걸어도 좋고...
여우비 바위굴... 성질 급한 광배는 비바위는 건너 뛰고 여우굴이라고 읽어 버렸다 ㅎㅎ...자세히 보니,여우굴이 아니고 여름철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를 여우비라고 하는데 산막이 길을 오가던 사람들이 여우비를 만나면 이 굴에서 잠시 비를 피했다고 전한다
앉은뱅이 약수...예전에 이 길을 가던 앉은뱅이가 이 물을 먹고 효험을 봐 걸어서 갔다는 수질 좋은 약수다, 그런데 돌틈에서 물이 나오는 게 아니고 나무 들걸을 통과해서 나온다, 한 바가지 먹어 보니 시원하다(여기서 모두 잠시 쉬는게 좋을 듯...)
호수 위로 돌출되어 만들어진 조망소가 두 데 있다, 얼음골에서 불어 오는 바람이 시원하기 이를 데 없다
바닥이 유리로 된 돌출형 조망소... 그 아래로 유람선이 지나간다
산막이 마을 선착장 부근... 저 소나무가 아무래도 마음을 끈다
산막이 마을 선착장 까지는 화장실이 없다, 이 곳에 와야 화장실과 간단한 음료를 파는 곳이 있다
운주가 그네를 타 본다
아무래도 저 소나무가 마음에 들어...
어딜 가나 젊은이들이 부럽고...
괴산댐 상류 부근 풍경 |
첫댓글 모두들 잘 다녀오십시요...죄송합니다...함께하지못한점을....
넘보기좋네요 저두 가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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