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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혼 7백이란?
정(精). 기(氣). 신(神)과 비교 개념으로 영(靈). 혼(魂). 백(魄)이 있는데,
하나의 영(靈)은 세 개의 혼(魂)과 일곱 개의 백(魄)을 거느린다.
즉 일령 삼혼 칠백(一靈 三魂 七魄)이다.
즉 일령(一靈) 삼혼(三魂) 칠백(七魄)은 일신(一神) 삼기(三氣) 칠정(七精)이다.
칠백(七魄)은 인간의 칠정(七精)으로,
이목구비의 일곱 개 구멍(七孔)에 혼백(魂魄)이 출입하므로 칠백(七魄)이라 한다.
이는 정(精)을 다스리는 곳이 바로 하단전(下丹田=배꼽아래)이다.
삼혼(三魂)은 삼기(三氣)로 천기(天氣), 인기(人氣), 지기(地氣)이다.
혼(魂)은 기(氣)를 다스리는 중단전(中丹田=심장)에 위치하므로,
따라서 혼을 다스리는 곳은 바로 중단전(中丹田)이다.
일령(一靈)은 일신(一神)으로,
영(靈)은 신(神)과 같아 신(神)이 머무는 상단전(上丹田=뇌)에 있다.
한편, 신(神)이 사람으로 올 때는 우주의 정기(精氣)를 받아오게 되는데,
바로 이 정기(精氣)가 인체 내의 생명의 원동력을 이루게 된다.
역으로 하면, 정(精)이 발전하여 기(氣)가 되고 기(氣)는 승화되어 신(神)이 된다.
즉 신(神)이라는 대전제 속에 기(氣)가 포함되고 기(氣)의 테두리 안에 정(精)이 있다.
영(靈). 혼(魂). 백(魄) 역시 이와 같아서
혼(魂)과 백(魄)은 영(靈)의 존재로 인해 부수적으로 따르게 되는 것들이다.
신(神)이 사람으로 올 때 정기를 타고 오듯이 영 또한 혼백을 타고 온다.
혼(魂), 백(魄)은 그 의미가 모두 같다고 보면 된다.
그러면 사람이 죽었을 때 이 영혼백(靈魂魄)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사람의 육신과 같이 썩어져 없어지고 말 것인가,
아니면 구천 상공을 날아다니게 되는가?
인간의 사후 영혼(靈魂), 혼백(魂魄)은 어디로 가는가?
칠백(七魄)은 칠정(七精)이요,
칠정(七精)은 칠공(이목구비의 일곱 개 구멍)에 머물다,
사람이 죽으면 칠백(七魄)은 육신(肉身)과 함께 음(陰)인 땅속으로 들어가
지기(地氣)와 합일하여 흩어진다.
삼혼(三魂)은 삼기(三氣)요,
삼기(三氣)는 뼈(地)와 살(天) 그리고 오장육부(人)에 머무르며,
사람이 죽으면 삼혼(三魂)은 양(陽)인 하늘로 올라가 천기(天氣)와 합일하여 흩어진다.
일령(一靈)은 사람이 죽으면
일신(一神)의 자리인 천상계(天上界)로 돌아가 우주의 순리에 귀의한다.
따라서 혼백(魂魄), 기정(氣精)은 죽음의 마지막까지 육신(肉身)의 모든 부분을 흩어지게 하는 기능을 다하고 원시반본하여 근원적인 무극(無極)으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다.
3혼은 정신기를 맡고 있으며,
7백이란 육체의 구성을 맡고 있다고 생각하면 쉽게 설명이 될까?
☉ 三魂이란 그럼 무엇일까?
1) 生魂(생혼) 2) 靈魂(영혼) 3) 覺魂(각혼)을 삼혼이다.
1) 생혼은 인간인 부모에게서 물려받는데, 父精母血로 만들어진다.
- 생혼은 우리 인간에게서 生存을 담당하는데, 惡의 상징이다.
쉽게 말해 살기 위한 악을 행하는 필요악이라고나 할까
내가 배부르기 위하여 남의 것을 빼앗고 내가 살기 위해 남을 죽이고
더 많은 것을 갖기 위해 남을 속이고, 훔치고 하는 것
이 모두가 인간의 본능적인 생활 및 생존과 관계된 행위를 맡은 것이
생혼으로써 인간의 精, 神, 氣 중 精에 해당 된다고 생각하면 쉽다.
2) 영혼은 우주로부터 주어지는 티끌조차 끼어들지 않은 맑고 선함을 나타낸다.
- 善을 상징하는, 하늘의 맑음을 대표하는 백 불의 기운이 영혼이다.
- 이 영혼이 인간의 六道輪回를 맡고 있는 영혼이며,
인간의 精, 神, 氣 중 神에 해당한다.
3) 각혼은 地(땅)으로부터 기운을 받아 만들어지는데.
감각적인 반응을 맡고 있는데 半善反惡으로 생각하면 된다.
즉 선함도 있으며 악함도 함께 갖고 있는 혼이다.
- 동물들이 감각적으로 행동하고, 밟히면 물어버리는 것과 같다.
- 각혼은 인간의 精, 神, 氣 중 氣에 해당한다.
☛ 삼혼을 더하고 빼면서 설명하면
1) 生魂이 없으면 삶의 의욕이 없는 것과 같다.
열심히 살려고 하지 않고 되는 데로 살다가
누가 괴롭히면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덤벼들어 싸우는 등 순간적인 분노에 반응하며,
평상시에는 남에게 한없이 베푸는 그러한 인간형이다.
- 생혼이 없을 수는 없고 남보다 많이 모자라거나 부족에서 나타난다고 봄이 옳을 것이다.
2) 인간이면 누구나 영혼이 있다. 약할 뿐이지
- 그러나 식물들은 영혼이 없다. 없어야 정상이다.
그러나 짐승들은 영혼이 있다.
그러기에 6도윤회에 축생들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 영혼이 미흡하면 짐승과도 같다.
선이 없으니 거의 폭력배와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악이 우선하는 것이 된다. 늑대와 호랑이와 같은 기운들이다.
3) 각혼이 없다면 식물인간이다.
감각이 없으면 식물인간인 것이다.
- 식물들은 영혼이 없으며 또한 각혼도 미흡하다.
4) 인간은 유일하게 삼혼을 모두 갖고 있다.
조금 부족하고 모자랄 뿐 모두를 갖추고 있다.
인간으로 환생한 것은 전생에 그나마 선과 덕이 많았다고 스스로 생각하면 된다.
☉ 정기신(精氣神) 삼보(三寶)
정(精)이란 초의 몸통과 같고,
기(氣)는 초에 타는 불꽃과 같으며,
신(神)은 그 타는 불에서 발하는 빛과도 같다.
동의보감에 보면 정기신(精氣神)에 관한 글이 많이 나온다.
“정(精)은 몸의 근본이 되고 기(氣)는 신(神)을 주관하며
형체(形體)는 정신(精神)이 있는 곳이다.
그래서 정신을 너무 쓰면 부족해지고 정(精)을 너무 쓰면 줄어들며
기(氣)를 너무 피로케 하면 끊어진다.
사람이 산다는 것은 정신(精神)이 있기 때문이고
형체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기(氣)가 있기 때문이다.
만약 기(氣)가 소모되면 몸도 쇠약하여 오래 살 수 없게 된다.
촛불에 비교하면 초가 다 타면 불이 꺼지는 것과 같고
또 제방에 비유하면 제방이 무너지면 물이 고이지 못하는 것과 같다.
신(神)은 기(氣)를 먹고 형체(形體)는 음식물을 먹는다.
기(氣)가 맑으면 정신도 상쾌하고 형체가 피로하면 기(氣)도 흐려진다.
플라톤의 비유에 의하면,
물질적 욕망은 배, 사회적 명예는 가슴, 정신적 완성은 머리에 해당한다.
이러한 비유는 한의학에서 말하는 삼단전(三丹田)에 해당한다.
배꼽 아래 하단전, 가슴의 중단전, 양미간 사이의 상단전이 그것이다.
여기에서 이 정기신(精氣神)을 관장하는 것이
생혼(生魂), 각혼(覺魂), 영혼(靈魂)으로 나뉘는 삼혼(三魂)이다.
우주의 만물 중 인간만이 오행(五行)과 삼혼을 모두 제대로 갖추고 있다.
이에 비해 초목은 생혼만을 가지고 있고, 짐승은 생혼과 각혼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인간만이 천지인(天地人)을 온전하게 갖춘 상(象)이라고 할 수 있다.
정기신(精氣神)을 각각 자세히 알아보자.
정(精)이라는 글자를 살펴보면, 미(米)와 청(靑)을 합하면 정(精)이 되는데,
이는 곧 쌀의 푸른 기가 정(精)이라는 말이다.
식물의 씨앗이나 인간의 정자(精子) 등 생명력의 핵을 정(精)이라고 하듯이,
생육을 중심으로 하는 동물적 본능을 상징하는 정(精)은
인간의 건강한 삶의 생물학적 근원 혹은 기초로서,
정(精)이 적절하게 있어야 비로소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그러나 정(精)이 너무 왕성하면 주체를 할 수 없으며,
정(精)이 너무 부실하면 신약(身弱)하여 허약할 수밖에 없다.
초의 심지는 작은데 초만 크면 불이 가물 가물거리다 잘 꺼진다.
기(氣)는 흔히 아이를 키우거나 남편을 내조할 때
기(氣)를 죽이지 말고 기(氣)를 살려야 한다고 하듯이,
기(氣)는 인간의 활동적인 생명력 자체로서,
정(精)이 생명력의 근원 혹은 기초라면 기는 그것에 기반(基盤)하여 활성화된 생명력이다. 기가 충분하게 있어야 인간으로서 제대로 활동할 수 있다.
그러나 기(氣)가 너무 왕성하여 지나치게 많아지면 산만해지고,
또한 기(氣)가 너무 부실하여 침체되어 무력하게 되는 이치이다.
초는 작은데 심지만 크면 초가 흘러 빨리 타버리게 된다.
신(神)은 인체의 정기가 충실하면 신이 밝아진다.
정(精)은 본래 하늘에서 생하는 법이므로 천일생수(天一生水)라고 하며,
신(神)은 땅에서 밝게 되는 법이므로 지이생화(地二生火)라고 한다.
그러므로, 정(精)과 신(神)을 합하여 보통 ‘정신(精神)’이라고 한다.
신(神)이 밝아지는 것을 신명(神明)이라 하는데, 마음이 밝아지는 상태를 의미한다.
초와 심지가 서로 적당히 잘 어울려질 때 가장 밝게 빛을 발할 수 있는 이치와도 같다.
즉, 인체의 세 가지 보물(三寶)이 바로 정기신(精氣神)이다.
정력(精力)이란 것은 삼보(三寶)중에서 정(精)과 연관이 있는데,
정(精)은 반드시 기(氣)와 신(神)으로 통하게 되어 있다.
곧 정(精)이 충만하면 기(氣)가 장해지고, 기(氣)가 장해지면 신(神)이 밝아지는 것이다.
정(精)이 약하면, 기(氣)도 약해지고, 신(神)도 어두워진다.
(精充氣壯神明) 정만즉 불사색(精滿卽 不思色)이요,
기만즉 불사식(氣滿卽 不思食)이요, 신만즉 불사수(神滿卽 不思睡)라’는 글이 있다.
‘정(精)이 가득 차면 색(色)에 대한 생각이 나지 않고,
기(氣)가 가득 차면 먹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으며,
신(神)이 가득 차면 잠자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다’는 뜻이다.
즉 색욕(色慾)이 끓어오르는 것은 정(精)이 덜 찼다는 증거고,
식욕(食慾)이 발동하는 것은 기(氣)가 부족하다는 뜻이며,
잠이 많이 오는 현상은 신(神)이 덜 찼다는 말이다.
☉ 다음 七백이란 무엇일까?
1) 인간의 육체를 종교적으로 7백이라고 한다.
- 인간은 7가지의 혈액을 가지고 있다.
첫째가 인간의 눈에서 나오는 혈액을 떫다
둘째는 코에서 흘러나오는 혈액은 짜고
셋째 입에서 흘러나오는 혈액을 달고
넷째 귀에서 흘러나오는 혈액은 차며
다섯째 근육에서 흘러나오는 혈액을 뜨거우며
여섯째 백색내장에서 흘러나오는 혈액은 냄새 나며
일곱째 홍색내장에서 흘러나오는 혈액은 비리며
- 위 7가지 혈액이 모두가 정상일 때 우리는 완전한 육체를 가지게 되며
하나라도 이상이 생기면 이는 불완전한 신체를 이루는 것이다.
2) 약초에 관심이 있다면 혈액의 맛과 성질에 관심을 갖고,
도에 관심이 있다면 삼혼 칠백을 잘 생각해서
정신기를 공부하시면 우울증, 정신이상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위는 우리 선조들의 기록으로 나름대로 생각하고 궁리하여 간추린 내용이다.
더 자세한 내용이 六道輪回를 이해하면 삼혼 칠백이 왜 필요한가를 알게 될 것이다.
☉ 삼혼칠백(三魂七魄)
18대조사(十八代祖師) 활불사존(活佛師尊) 강해(講解)
植物草木有一魂 名曰生魂 其頭向下 只知生長開花結果 不知苦樂等情
식물초목유일혼 명왈생혼 기두향하 지지생장개화결과 부지고락등정
식물인 초목은 하나의 혼이 있는데 생혼(生魂)으로 그 머리는 아래를 향하여 있으며,
싹을 틔우고 잎을 내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것만 알지,
괴롭거나 즐거움 같은 감정은 느낄 줄 모른다.
動物飛禽走獸 則有二魂 一曰生魂 知長生走動 二曰覺魂 知痛楚喜樂
동물비금주수 즉유이혼 일왈생혼 지장생주동 이왈각혼 지통초희락
其頭橫直 見難知避 見食知求 知溫飽 別恩仇 雖不及人 高草木多矣
기두횡직 견난지피 견식지구 지온포 별은구 수불급인 고초목다의
동물인 날짐승이나 길짐승은 생혼과 각혼 두 개 혼이 있는데,
생혼은 오래 살 것과 달리고 움직일 줄만 아는 혼이고,
각혼은 아프고 괴롭고 기쁘고 즐거운 것만 알 뿐이다.
날짐승이나 길짐승은 머리가 옆으로 가로질러 뻗어 있는데,
재난을 보면 피할 줄 알고, 음식을 보면 먹을 줄 알고, 따뜻하고 배부른 것을 알며,
은인과 원수를 구별할 줄 아는 것 등이 비록 사람에게는 미치지 못하지만
초목보다는 훨씬 많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
惟人足有三魂 一曰生魂 二曰覺魂 三曰靈魂 人頭朝上 能頂天立地
유인족유삼혼 일왈생혼 이왈각혼 삼왈영혼 인두조상 능항천립지
人有此三魂在身 無所不知 無所不曉
인유차삼혼재신 무소부지 무소불효
오직 사람만이 생혼, 각혼, 영혼을 셋을 다 갖추고 있는데,
이 삼혼이 있어 사람은 머리가 위로 향하여
능히 하늘을 이고 발로 땅을 딛고 설 수가 있는 것이다.
사람은 몸에 이 삼혼이 있으므로 모르는 것이 없고 깨닫지 못하는 것이 없다.
惟人最爲靈智 因三魂全天地人之象也
유인최위영지 인삼혼전천지인지상야
故生長茁壯 知痛 明善惡 重情感 能思考 故稱萬物之靈
고생장줄장 지통 명선악 중정감 능사고 고칭만물지영
오직 사람만이 최상의 영지靈智가 있는 것은
삼혼이 천지인 삼재三才의 형상을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생장生長함에 건장健壯하고, 아픔과 가려움을 알고, 선악을 밝게 알고,
깊은 정감情感이 있고, 능히 사고思考할 줄 알므로 만물의 영장이다.
人有善則奏 有惡不隱會同司命遇庚申甲子悉奏天曹
인유선즉주 유악불은회동사명우경신갑자실주천조
所以說人可 天不可也 常與七魄 會合一處 撥弄主人翁
소이설인가 천불가야 상여칠백 회합일처 발롱주인옹
사람에게 선행이 있으면 하늘에 아뢰고
악행이 있어도 숨김없이 들춰내어 사명司命께서 회동會同하여
경신일과 갑자일에 다 하늘에 아뢰어 바치므로 사람은 속일 수 있어도
하늘은 속일 수 없다.
이 삼혼들은 항상 칠백과 더불어 자기 주인을 농락한다.
七魄者 一名尸狗好吃 二名伏矢好穿 三名雀陰好淫 四名呑賊好賭
칠백자 일명시구호흘 이명복시호천 삼명작음호음 사명탄적호도
五名蜚毒好禍 六名除穢好貪 七名取肺好一切雜事(自/豕)
오명비독호화 육명제예호탐 칠명취폐호일절잡사
칠백七魄이란
첫째, 먹기를 좋아하는 시구狗好- 자생
둘째, 옷 입는 것을 좋아하는 복시伏矢- 축, 해생
셋째, 음행을 좋아하는 작음雀陰- 인, 술생
넷째, 놀음을 좋아하는 탄적呑賊- 묘, 유생
다섯째, 앙화殃禍를 좋아하는 비독蜚毒- 진, 신생
여섯째, 탐貪내기를 좋아하는 제예除穢- 사, 미생
일곱째, 잡스런 일만을 좋아하는 취폐取肺라- 오생
常潛於心竅中 人心中有七個竅眼
상잠어심규중 인심중유칠개규안
依生時推算應北斗七星 在本命一竅中卽主其事
의생시추산응북두칠성 재본명일규중즉주기사
이 백들은 항상 심장 구멍 속에 숨어 있다.
사람의 심장엔 일곱 개의 규안竅眼이 있어 생시를 미루어 계산해 보면
북두칠성에 따라 칠백이 작용을 일으키는데,
본명本命인 자기 운명運命과 일치하는 칠백 중 한 백이 한 구멍에 있으면서
그 맡은 일을 주관한다.
如人本命 是祿存星 乃屬北斗第三應雀陰其人好陰
여인본명 시록존성 내속북두제삼응작음기인호음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의 본명이 녹존성, 곧 북두칠성의 3번째 별에 달렸다 한다면,
셋째 백인 작음雀陰에 운명이 매여 그 사람은 행동이 음탕淫蕩할 것이다.
所以人有好賭好穿 生性不向者俱是 七魄勾弄也
소이인유호도호천 생성불향자구시 칠백구롱야
어떤 사람은 놀음을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옷 입는 것을 좋아하는 등,
사람마다 타고난 성질이 같지 않은 까닭은 다 이 7가지 종류의 백이
타고난 운명에 따라 그 사람을 갖고 놀기 때문이다.
今修行人要除三尸九賊 修道人要煉魂制魄 不可使其任意而動
금수행인요제삼시구적 수도인요련혼제백 불가사기임의이동
그러므로 수행인들은 삼시三尸와 구적九賊을 제거하도록 하라.
수도인들은 삼혼을 연마煉磨하고 칠백을 제어制御하여
그것들이 제멋대로 날뛰지 못하게 해야 할 것이다.
49日內-生魂在靈棹 覺魂在墓地 靈魂在陰府
49일내-생혼재영도 각혼재묘지 영혼재음부
사람이 죽고서 49일 안에는 생혼은
영도靈棹(장사 지내기 전 집에 모셔놓은 제청祭廳, 절의 영단에 모신 위패)에 있고,
각혼覺魂은 무덤에 있으며, 영혼靈魂은 음부陰府인 염라국閻羅國에 있게 된다.
尸狗三流 食人汗流 被人食眼漏流 看人食涎流
시구삼류 식인한류 피인식안누류 간인식연류
시구尸狗의 3가지 흘림이란, 남을 잡아먹을 때는 땀을 흘리고,
남에게 먹히면 눈물을 흘리고, 남이 먹는 것을 보면 침을 흘린다.
魂於肝 魄於肺 性於玄關
혼어간 백어폐 성어현관
혼은 간에 있고, 백은 폐에 있으며,
본성은 현관玄關(건물의 출입문이나 건물에 붙여서 따로 달아낸 어귀
: 깊고 묘한 이치에 드는 문. 보통 참선으로 드는 어귀를 말함)에 있다.
七竅眼-口一 目二 耳二 鼻二 爲七竅 加大小便爲九賊
칠규안 구일 목이 이이 비이 위칠규 가대소변위구적
밖을 향하고 있는 칠백의 안구眼球의 규竅는
-입 하나, 양쪽 눈, 양쪽 귀, 콧구멍 둘을 합한 일곱 구멍 칠규七竅를 말하고
구적九賊이란 이 일곱 구멍인 칠규七竅에다 대소변大小便을 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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