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대적 요인
세계사에서 빼놓을수 없는것이 바로 세계 제1차대전과 2차대전이다 2차대전이 끝나고나서 자유민주주의 국가와 공산국가간의 냉전체재라는것이 생겨나게 되었고 냉전체재는 cold war라 불리울만큼 그 대립의 골이 아주 깊었다고 한다 어떻해 보면 감정 싸움이였을수도 있었을텐데 말이다 하지만 그것은 감정을 초월한 이념의 대립이였다고 한다.
세계2차대전 이후 공산국가의 큰축이였던 중국 그리고 자유민주주의국가를 대표하는 미국 이 두나라는 핑퐁외교라는것을 하게된다
핑퐁외교란? 탁구를 이용한 외교. 1971년 일본의 나고야에서 열린 제31회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를 계기로 미국 탁구 팀과 기자단이 중국을 방문하여 양국 관계가 개선된 데서 온 말이다.
이에 중국은 탁구를 국기화 시켜 집중 육성하게 됩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 경재적으로 자꾸 뒤쳐지면서 열등감이 생기고 가뜩이나 냉전체재속에 무엇하나라도 뒤지기 싫어했던 그들은 체육/군사/문화적으로 약간이라도 가능성이 보이면 그것을 집중 투자 육성했던것이지요
2. 중국 내부적 요인
이렇게 탁구가 중국의 국기화가 되면서 중국인구가 탁구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경기때 어떤것이라도 손에 땀을쥐게 하는 것을 많이느꼈을겁니다 중국도 탁구에서 그런 느낌을 중국사람들이 느꼇을겁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적으로 탁구를 즐기는 인구가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또한 88년도를 중심으로 탁구에서 금매달을 따고나서 탁구장이 우후죽순처럼 많이 늘어나게 되었고 경제침체와 IMF를 겪으면서 그 숫자가 줄어들어 아예 씨가 마를 정도였지요 그러나 지금은 다시 조금씩 그 인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번외적 이야기지만 탁구가 생활체육으로서 훌륭하고 사시사철 전천후 경기이고 탁구대와 라켓 공만 있으면 어디서든지 즐길수 있는장점때문으로 풀이될수 있겠습니다.
중국탁구와 우리나라 탁구의 큰 차이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중국인구는 현재 아주 정확한 통계를 못낼정도로 많다고 합니다 약 13억이라고하는데 그중 탁구선수 등록인원이 2천만명이 넘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2천명이 조금 안되는 수치라고 합니다
2천만명 VS 2천명
가히 놀랍지 않습니까.. 만배가 넘습니다 아마츄어 인구 또한 비길대가 못됩니다 우리나라는 제가 개인적으로 추산해본바 수도권 지역에 약 4-5만명으로 추산되고 전국적으로는 약 10만정도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는 아마츄어 경기를 통해 참석하는 인원과 레슨/생활체육 인구등을 감안해서 추정해보았는데 사실 이것보다 더 적을수도 있씁니다
중국의 아마츄어 선수들은 통계를 낼수가 없습니다 너무 많아서 그런것도 그런것이려니와 중국에서 탁구는 거의 일반 보편화가 되어있습니다 중국 어느 도시에 가면 돌로 만든 탁구대가 광장에 비치가 되어있고 시시때때로 사람들이 그곳에서 탁구를 즐긴다고 합니다
우리나 아마츄어 인구는 너무 적어서 추산이 안되고... 중국 아마추어 인구는 너무 많아서 추산이 안됩니다.. 앞뒤가 안맞는 말일지 모르나 현실이 그러합니다.(사실 우리나라는 현재 아마츄어선수등록제를 실시 안하고 있고 그로 인해 선수 체계가 안잡혀 있다)
3.탁구 용품/기술의 발전
탁구 용품과 기술은 1990년대 이전까지 그리 큰 발전을 꾀하지는 못하였다 그러나 현재 굉장히 많은 용품들과 기술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기술면에서는 이면타법/세이크핸드의 강세/중펜의 등장/양면 핌플라버사용/스카이서브/루프드라이브 등등 기존의 기술과 현재의 기술을 접목하여 좀더 어렵게 좀더 변화있게 좀더 강력하게상대방에게 공격하기 위하여 기술의 개발과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에 중국은 독보적인 행보를 탁구에서만큼은 걷고있다
이것을 모두 기술하자고 하면 굉장히 긴 글이 되므로 요즘에 주목받고 있는 용품과 타법 기술들에 대해서 간단히 이야기 해보면
이면타법의 등장
왕하오의 경기모습
마린의 경기모습
마린은 80년생 왕하오는 83년생이다 마린은 현재 중국내에서는 거의 영웅적 대접을 받고 있다 그에비해 왕하오는 맨날 마린에게 패하거나 세계대회에서 자꾸 마린에게 밀리면서 중국내에서는 큰 대접을 못받고 있으나 그외 탁구팬들에게는 마린보다는 왕하오가 더 인기가 있을지 모른다(젊고 잘생겨서?)
스피드 글루의 등장
탁구공의 크기가 3.6에서 4.0으로 바뀌었다 이것은 탁구경기를 좀더 재미있게 하려고 국제탁구연맹에서 정하였는데 이로하여금 탁구공의 회전과 빠르기가 감소하게 되었고 그것을 좀더 빠르게 하기 위해 개발된 일종의 고무풀이다
이것을 바르면 일시적으로 공의 스피드/스핀이 증가하게 되는데 인체에 미치는 영향때문에 앞으로는 규제할 방침이라고 한다 이번 도하 아시안 게임에서 스피드 글루잉 룸이라고 해서 탁구선수들의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놓기도 한것이 기사화 된적도 있었다.
안드로의 퓨쳐 스피드 글루
핌플라버의 개발과 기술의 적용
핌플라버라는것은 정확한 명칭은 핌플아웃(PIMPLE OUT) 라버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치는것은 핌플인(PIMPLE IN)라버이다 우리나라 말로 바꾸면 핌플아웃은 돌출라버 핌플인은 평면라버 라고 표현하면 맞을듯하다
이것을 처음 개발한곳이 어딘지는 정확히 모르나 중국사람들이 많이 쓰는것은 사실이고 그것에 대한 기술의 발전을 꾀한곳은 중국인것만은 확실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질러버/안티라버 라고 불리우는데 이는 잘못된 표현이다
http://blog.naver.com/newace25/20023560847(라버의 종류)
이 외에도 점착라버라는것도 있다 점착라버는 마찰력을 극대화 시킨 것으로 회전은 많으나 라버의 성질때문에 공이 뻗어나가다 많은 회전으로인하여 공이 뚝 떨어져버린다
하이텐션라버의 등장 등
위와 같이 여러 용품의 개발과 기술개발이 정확히 중국부터 시작한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그것을 좀더 진보적으로 발전시키는데 있어서 막대한 기여를 한것은 사실이다
이렇게 중국 탁구는 정말 세계탁구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것은 사실이다 그만큼 세계에서 중국탁구가 최고인것은 당연한것이 아닐까? 하지만 그 적은 인구로 상위권에 랭크되어있는 우리나라 역시 대단하다고 할수 있다
*위 내용중 제 사견이 많이 포함되어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첫댓글 좋은 글이네요^^ 몇가지만 얘기를 하자면...탁구공은 36밀리가 아니라 38밀리에서 40밀리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스피드 글루는 38밀리 시절에도 많이 쓰이긴 마찬가지였습니다. 80년대 초반이던가 70년대 후반이던가? 헝가리의 클람파르 선수가 시합장에서 러버를 붙이다가 그 효과를 발견했고, 그러면서 90년대 들어서는 선수들 레벨에서는 거의 보편화 되다시피 했죠. 핌플 아웃 러버를 처음 개발...했다고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암튼 처음으로 사용한 사람은 영국(제 기억이 맞다면;)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히려 평면러버가 나오기 전에 나온게 돌출러버고...그것이 정통으로 불리웠었죠^^
에라이님의 말씀중 돌출러버에 대한 것은 맞습니다...돌출러버가 처음부터 사용이되어 졌다가 일본에서 현재 사용이 되는 민러버를 새롭게 개발을 해서 현재 한국에서 말하는 드라이브(루프)기술을 개발해서 세계를 제패했던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돌출러버를 요즘와서 새롭게 개발을 중국에서 한것이구요... 제 기억입니다
참..글을 올리고 나니, 글쓰신분의 의도가 맞기는 한데 한가지가 빠져서 제가 덛붙입니다. 중국코치님들의 이야기는 "중국탁구는 반상탁구다, 그래서 중국탁구가 세계를 제패한다"라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의 "스탭은 세계최강이다"라고 하면서 중국반상탁구와 한국의 스탭을 어떻게 하나로 묶을수 있다면 어느누구도 이길수 없을 것이다라구요... 반상탁구...네..김택수선수의 환상적인 공격이 아무리 세다 하더라도 3-4개의 멀리서 치는 드라이브로 1점을 얻을수 있다면 중국은 짧은 세기의 탁구로서 (서비스,블락, 중진에서의 맞드라이브) 1점을 얻는다면 그것이 실리를 얻게 되고 체력을 안배한다는 것이랍니다. 반상에서 탁구는 승부가 난다
라는 뜻이지요. 과연 제가 배우면서 느끼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서비스에 중요성과 반상에서의 세기..정말 중국코치님이 가르쳐주시는 반상기술은 정말 머리가 아플지경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다 소화를 시키느냐에 따라서 제가 rating 2000를 넘느냐 못넘느냐가 되겠지요...레이팅에 잘 익숙하시지 않다면 이렇게 설명을 드릴수 있습니다. 한국 고등학교 선수가 2100 정도랍니다. 실업선수는 2400정도는 되야겠죠...좌우간 그래선지 유승민선수는 김택수선수같이 멀리서 드라이브하는 것이 아니고 중진에서 하고있는데 중국선수들에게서 배운 know-how를 김택수선수나 다른 코치님들이 그렇게 가르치고 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중국선수들
의 게임하는 것을 자세히 보시면 이것을 알수가 있으실 겁니다...중진에서 그리고 반상에서의 게임운영...김택수선수의 기술은 세계최강이지만 결국 게임을 하는 도중에 체력을 다 소비하게 되어 semi-final정도 가면 지쳐서 게임을 지고마는 게임들을 많이 봐왔지요? 체력의 안배를 위해선 중진에서의 공격과 방어가 되어야 한다는 중국탁구의 비결을 배워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탁구공이 38에서 40미리로 바뀐것도 사실은 가만히 보면 재미를 위해서 이기도 하지만 중국과 한국을 타도하기 위한 국제탁구회의 한가지 다른 면도 있답니다...빠른 중국과 한국의 탁구를 작은 공으로서는 빨리 잡아낼수 없기에 (사실은 중국타도가 먼저지만...) 공을 조금 크게 만들어서 공의 속도를 느리게 하여 보는 사람으로 재미있게도 하면서 중국과 한국의 스피디한 게임을 느리게 만든 것도 그중의 한 이유라고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