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영월 마대산(1052m) 산행일자: 2018.8.5 누구랑: 여주산사람들 명산팀
산행코스: 김삿갓묘-처녀봉-마대봉-생가-김삿갓묘 산행거리: 8.9km 산행시간: 09:30 - 15:00 (5시간30분)
▲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멈출줄을 모르니 어디라도 가서 물놀이 하자 하고
여주 영월루 7시출발,김삿갓주차장 도착합니다.(09:20)
▲ 가까운 치악산 상원사 계곡을 포함 몇군데를 사전 답사했다는데 개울물이라도
흐르는 곳이면 몇달전에 예약이 다 끝냈다해서 그냥 마대산으로...
▲ 백두대간 소백산 고치령,마구령,선달산으로 가는 길목이기도 한 옛날로 치면 오지중의 오지..
지금은 골짜기마다 팬션들이 다 들어서 상전벽해를 실감나게 합니다.
▲ 김삿갓 문학관도 있습니다.ㅎㅎ 경노는 무료지만 들어갈 마음이나 여건이 아니라 패스..
▲ 주차장에서 다리를 건너에 들머리이자 김삿갓무덤이 있습니다.(09:32)
단양 영춘면과 영월 김삿갓면의 경계에 있으며 이물은 남한강으로 흘러 갑니다.
▲ 김삿갓묘 입구..
▲ 처녀봉을 오른후 마대산 정상을 찍고 김삿갓묘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 들머리 고도 350여m로 마대산 1052m고지까지는 짧은 거리에 700여m를 올라가야
하기에 그리 쉬운 코스는 아닙니다.(산행만 4시간여..)
▲ 요즘은 문화가 고급화돼 휴가중에도 찾을수 있는 박물관이 많이 생기더군요.
이곳에도 조선민화,미술 박물관이 팬션과 함께 있습니다.
▲ 22세부터 가정을 팽개친채로 40여년간 전국을 삿갓쓰고 떠돌다가 전라도 광주 동복땅에서
삶을 마감했다니 요즘 같으면 생각이라도 할수 있겟습니까?
▲ 처자식이야 어떻게 되건 말건 나혼자 유유자적 방랑한것같은데 현대인들에게는
부러워할 사람도 있을법 하네요.ㅋ
▲ 한편으로 생각하면 한없이 무책임한 시한수같기도....
▲ 유허비란 선현의 자취가 있는 곳을 길이 후세에 알리거나, 이를 계기로 그를 추모하기 위하여 세운 비.
▲ 계곡이 깊고 좋은 곳이라 피서겸 팬션으로 온 가족들이 제법 찾아 오네요..
▲ 마대산은 생가 이정목 안내따라서...
▲ 영원지방 산들이 산세도 크고 계곡도 깊어 거리에 비해 급경사 오름길이 많습니다.
▲ 누군가 막걸리 한병 올렸네요..
▲ 본격 등산을 앞두고 약수 한사발 들이키며 전열을 정비하고 마음을 가다듬고...
(표현이 너무 비장하고 거창한가요?ㅎ고작 4시간 산행이었는데.)
▲ 연일 40도에 육박하는 찜통더위였다가 오늘은 35도 내외가 되니 그나마
조금 나은거지만 바람 한점없고 푹푹 아침부터 찌는 날씨...
▲ 김삿갓 생가쪽이 오름길이 길다도 우리는 처녀봉으로 먼저 오르기로...
▲ 삼거리 갈림길에서 우측 처녀봉으로...( 09:48)
▲ 유일한 한채 민가도 있군요..
▲ 포장도로 꾸준하게 오르는 1.3km를 벗어나 처녀봉으로 오르는 산길로 들어 섭니다. (10:05)
▲ 전에는 계단이 없어 오르기가 힘들었다는데 그런데도 본격 오름길이 힘들게 합니다.
▲ 등줄기에서 흘러 내려오는 땀으로 아래 바지가 적셔오기 시작하고...
▲ ...(10:42)
▲ 숲 사이로 처녀봉이 보이는데 갈수록 태산이네요...
▲ 어느 산에서나 마의 500m가 나오는때가 가장 힘들더군요...
▲ 개인적으로 오름길에는 숨이차 다른 산님들에 비해 배이상 힘들어 합니다.
▲ 천신만고(?)끝에 처녀봉 도착.(11:30)
▲ 묘에서 부터 세차례 쉬고 1시간50분이나 걸렸는데 내려 가는길이라해도 30분이라니요?
장난하나 아니면 축지법이라도 쓰고 달려다니나요?
▲ 피서 물놀이 산행이라고 너도 나도 먹고 마실것을 많이들 가져와
카스맥주가 남아 돌만큼...
▲ 처녀봉에 자리잡은 노송..
▲ 내려 갔다가 다시 올라 가야할 전망봉이 건너에 보입니다.
▲ 전망대 갈림길에서 내려오는 산님에게 물으니 올라가나마나라고... (12:03)
▲ 경사가 심해 올라 오기는 힘든 산인데도 잡목숲에 가려 아무것도 볼수가 없습니다.
▲ 우회했더니 전망대에서 오는 계단길과 만나네요.(12:09)
▲ 그나마 잠간 보여주는데...응봉산과 망경대산으로 보입니다.
▲ 노랗게 핀 원추리가 정겹고..
▲ 길은 한없이 유순해 이 생각 저 생각하며 사색하듯 걷기 좋은데..
▲ 그러며 땅만 보고 걷다가 이마에 꽝 부딪혀 정신이 번쩍...
▲ 마대산 정상 찍고 다시 이곳으로 와 하산해야 하는 갈림길.(12:23)
▲ 모두 14명이 함께한 폭염 여름 산행이었습니다.
▲ 1052m마대산..
▲ 나뭇잎들이 떨어지는 겨울에나 와야 조망이 열릴듯...
▲ 오늘 산행에 14명이 함께 했는데 마대산이 꽉 찬 느낌입니다.
만나면 즐겁고 반가운 마음 그리고 한솥밥 식구..
▲ 삼거리 돌아와 하산길로...(12:58)
▲ 짧은 1.4km길로... (13:04)
▲ ...(13:40)
▲ 오징어 한마리가 얼마인줄 아십니까? 무려 1만원이랍니다.금징어네요..
항상 가지고 다니는 토치가 위력을 발휘하고...
▲ 얼린 맥주도 이렇게 토치로 녹이면 된다는군요...
▲ ..(14:04)
▲ 김삿갓 생가.
▲ 화전민 집과는 다른것이 어머니가 양반댁으로 제대로 집도 짓고 글도 가르친 인텔리여성이었던듯.
▲ 학고방...오랫만에 들어보는 말이네요..
시계가 거꾸로...옛날로 돌아간다는건가요?
▲ 이곳에 사는 분이신가본데 풍채가 참 멋지고 어울립니다.
▲ 해우소..
▲ 어둔골 갈림길.(14:10)
▲ 처녀봉 갈림길. (14:25)
▲ 여름 산행이라면 당연히 알탕이지요..
▲ ㅎㅎㅎ 행복하십니까?
▲ 하산길 마무리를 김삿갓 묘를 둘러 보는것으로...( 14:51)
▲ 아침 출발했던 다리 건너 주차장으로...
▲ ...(14:57)
▲ 땀을 많이 흘렸으니 보양식으로...
▲ 적자산행인데 김동수명산팀 회장께서 술과 과일을 대원들을 위해 스폰하셧습니다.
막바지 피서철에다 불볕 더위로 수박 한통이 2만5천원이 넘는다고...
▲ 오늘 산행이 비록 거리는 짧지만 1000고지를 오르는 폭염속 산행이라 수고들 하셨습니다.
귀여길 소슬바람의 아이스 메로나 ..시원했습니다.
▲ 춥고 더운 날 같이 고생하면서 정도 쌓이고...동고동락하는 동지들이지요.
막바지 더위 잘 이겨내 좋아하는 산행 열심히 다녀야지요.
"http://cafe.daum.net/100mot" -아침바다-
첫댓글 즐감 하였습니다. 수고 하셨고요~^^
ㅎㅎ 복놀이 산행 치고는 초반에 힘들었습니다.처녀봉,옥녀봉등 나이어린 여자들이 까칠한가봐요.한결같이 빡세드라구요..올 여름 복놀이 산행도 잘했고 오늘이 입추....벌써 8월달이네요...
무더운날씨 수고 많으셨습니다 날이 가물어 계곡물이 탁해서 전 발만담궜는데.....ㅋㅋ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즐감!!
에고...조금 더 내려오면 흐르는 물이 좋았는데 아쉽네요.그래도 땀이 바지까지 적셨는데 그나마 알탕 흉내라도 낼수 있어 얼마나 다행입니까..오늘은 입추라고해서 그런지 바람결이 한결 시원해진것 같습니다.
첫댓글 즐감 하였습니다. 수고 하셨고요~^^
ㅎㅎ 복놀이 산행 치고는 초반에 힘들었습니다.
처녀봉,옥녀봉등 나이어린 여자들이 까칠한가봐요.한결같이 빡세드라구요..
올 여름 복놀이 산행도 잘했고 오늘이 입추....벌써 8월달이네요...
무더운날씨 수고 많으셨습니다 날이 가물어 계곡물이 탁해서 전 발만담궜는데.....ㅋㅋ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즐감!!
에고...조금 더 내려오면 흐르는 물이 좋았는데 아쉽네요.
그래도 땀이 바지까지 적셨는데 그나마 알탕 흉내라도 낼수 있어 얼마나 다행입니까..
오늘은 입추라고해서 그런지 바람결이 한결 시원해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