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ist-Soft는 일본에서만 행해지는 라지 볼<44mm>용으로 개발되어
일본에서 라지볼 선수들이 사용하는 공격용 돌출러버입니다.
이와 유사한 제품들이 각 탁구용 품사에서도 나오지만 일본 라지 볼 선수
다수가 사용할 정도로 베스트 제품인데 이 러버를 40mm에 적용하면
핌플아웃 러버로서 많은 변화 도를 지닌 아주 까다로운 공수용 러버로 변모합니다.
대신에 사용자는 롱 핌플류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컨트롤 성능이 좋고 어느 정도 세기의 어택도 가능하여 한마디로 상대방을
당황하게 할 수 있는 핌플아웃 러버로 쉐이크 백쪽에 공격용 돌출러버를
사용하면서 좀 더 변화를 주고싶은 분이나, 반전형 펜홀더 이면에 붙여서
돌리면서 사용하시면 좋은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Specialist는 부드러운 스펀지를 채용한 소프트와 하드 스펀지를 채용한
HS 두 종류가 있는데 전자는 변화도가 좋고 후자는 사용하기가 좀 더
편리하므로 저는 후자인 HS를 구입했습니다.
참고로 하드 스펀지라 해서 평면러버처럼 단단한 스펀지는 아니고 소프트에
비하여 좀 단단한 스펀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만져보니 일반스라이버보다 좀 무르게 느껴지네요
일단 이 러버의 가장 큰 특징은 돌기에 있습니다.
유연하면서 가늘며 높이는 미디움과 롱의 중간정도 됩니다.
일단 현재 주전으로 사용하는 야사카 카티엥 오버드라이브라켓 뒷면에
붙여서 간단한 테스트에 들어갔습니다<화는 일반 스라이버 max 사용함>
쳐보니 생각보다 의외로 잘나갑니다.
<참고로 여기서 나가는 정도는 평면러버 기준이 아니고 돌기가 긴 러버중 비교적 잘
나간다는 점입니다>
현재 페인트롱 타법 즉 라켓을 탁구대에서 수직으로 세워서 상대방 서브
리시브나 공격을 하고있는데 돌기에서 묻히기 전에 튀어나가므로 그리 큰
변화는 없고 이질감은 역시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그렇다고 상대방이 쉽게 대응할 수 있는 러버는 아닙니다.
즉 나 자신도 사용하기 편하고 상대방도 좀 껄끄러워 합니다.
하지만 드라이브 블로킹 시는 상황이 많이 달라져서 특유의 변화가 나와서
많이 깔려서 들어갑니다.
이번에는 일반적인 타법으로 쳐보았는데 저는 이쪽이 훨씬 좋았습니다.
강하게 찍으면 커트도 어느 정도 먹어서 좋고, 보편적인 리시브에서는
상대방 공격이 범실로 이어지고, 찍었다 밀었다 하니 혼란스러워 하더군요.
이 러버에 일반적인 드라이브나 공격에서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탁구대
밖으로 나가버리거나 아니면 죽어버리기 때문에 상대방들이 괴로워합니다.
혹시나 해서 디콘에 붙여서 시험을 해보았습니다. <화에는 니탁구 허리케인 2 max>
오버드라이브보다 들 나가는 디콘에서는 오히려 더욱 경쾌하게
잘나갑니다. 백을 쳐보면 익스프레스보다 더욱 잘나가고 잘 들어가네요
화로 쳐보니 화 역시 스매시 위력이 좋고 드라이브를 걸면 회전이 먹었다
안 먹었다 하여 상대방 브로킹이 네트에 많이 걸립니다.
커트 리스브를 보내면 일반적인 타법에서는 탁구대 밖으로 오버되고, 백 쇼트를
밀었다 댕겼다하면 타이밍을 잡기 힘들기 때문에 성질이 급한 분이나 강타를
위주로 공격하시는 분, 강약조절이 힘든 분들이 특히 많이 탑니다.
대신 이 러버는 스페셜리스트 소프트와는 달리 페인트롱 타법보다는 일반적인
타법으로 사용해야 더욱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적응기간도 어느 정도 필요하고 특히 잘 나가는 라켓보다는 off급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사용하기 편하면서 상대방이 나 자신을 까다로운 전형이야 하고 느끼게 하고
싶은 분들이 사용하면 좋은 결과를 보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카페 게시글
탁구 사랑방
nittaku Specialist-Soft HS
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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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0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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