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초부터 전국에서 벚꽃축제가 시작됩니다.
그만큼 날씨가 무척이나 따뜻해졌습니다.
따뜻한 봄바람도 느끼며 강릉의 관광명소를 즐길수 있는 자전거 코스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경포 인공폭포입니다.
한 쪽엔 시원한 바닷바람, 한 쪽엔 인공폭포!
여기서 출발 해보죠.
경포 인공폭포를 지나 경포호수, 강문해수욕장을 지나면 솔밭중간에 송정해수욕장이 나타납니다.
쭉 뻗은 솔밭사이로 나온 조그만 해수욕장.
작은 쉼터와 함께 매점과 커피자판기가 있습니다.
송정해수욕장에서 잠시 쉬고 얼마가지않으면 안목해수욕장이 있죠.
방파제 위로 낚시를 하는 사람들, 조개를 잡는 사람들, 유람선을 타러가는 사람들등
가만히 앉아 있어도 평온함이 느껴지는 곳이지요.
다시 남쪽으로 한참을 가다보면 통일공원 함정전시관이 보입니다.
함정전시관 입구쪽에 1996년 안인 무장간첩 사건을 기억하십니까?
그 때 강원 영동지역은 8시 이후면 외출을 할 수 없었죠.
정말 우리의 소원은 통일!
통일공원을 지나 드라마 하나로 조용했던 어촌마을이 유명 관광지로 바뀐 정동진이 나옵니다.
서울 광화문역에서 정(正) 동쪽에 있다하여 붙여진 정동진!
왼쪽이 그 유명한 고현정 소나무입니다.
지금은 모래시계 소나무로 말합니다만 드라마의 위력이 느껴지는 곳이지요.
그리고 정동진의 또다른 이력으로는 우리나라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이라는거죠.
그 밖에도 유명 커피 CF에도 나왔던 썬크루즈, 모래시계공원등이 있습니다.
(썬크루즈는 유료예용!!)
정동진의 매력을 느끼고 다시 남쪽으로 달리다보면 헌화로가 나옵니다.
순정공(純貞公)이 강릉태수(江陵太守)가 되어 부임하던 길에
그의 부인 수로(水路)가 바닷가 절벽 위에 핀 철쭉을 탐낼 적에,
위험한 일이므로 아무도 응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 때 소를 끌고 가던 노인이 나서서 꽃을 꺾어 바치면서 이 노래를 불렀다고 해서
부쳐진 이름입니다.
총 6km의 강릉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라 할 수 있죠.
드디어 종착지 금진항입니다.
땅이 검고 개(津)가 있어 먹진(墨津) 또는 흑진(黑津)이라 했는데
1916년 행정구역 변경에 따라 건남리(建南里)를 병합하여 금진이라 하였습니다.
정동진의 유명세에 가려져 아직까진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조용한 어촌입니다.
그래서 전 이곳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자전거를 타고 아니면 운전나들이로 강릉의 바닷바람도 느끼시고 관광명소도 즐기세요.
첫댓글 금진항에 들리시면, 항구횟집을 찾아주세용ㅎㅎㅎ
항구 횟집은 뭔가 다른가요?? 가격이 보다 저렴한가? 그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