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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비 봉(단양) ***
* ** 쪽빛 물결 가르며 소식 전하던 작은배 제비가 전하려던 봄소리 던가 제비 솜털처럼 따스한 품속에 파고드니 * ** 내 어릴적 엄마 품속같은 아득한 그리움이여라 ** * * * * * * * * * * * * * * 선상에 홀로차린 맥주과자 소찬 자리엔 제비.둥지.구담.옥순봉 둘러앉아 별유선경 이야기 풀어놓네 파란 하늘술에 취해 옛날로 가고푼 날개여라 훨훨 ** *
* 산 행 코 스 *
얼음골 맛집--노송길--삼거리--제비봉정상(721m)--화재방터--545봉--전망대--능선길--제비봉매표소--장회나루.
* 산 행 시 간 *
얼음골맛집(10:50)---------------제비봉정상(12:45)---------------1.9km (1시간55분소요). *중식시간포함. 제비봉정상(12:45)--------------------장회나루주차장(14:10)--------------------2.7km(1시간25분소요). 총 산행소요시간 : 4.60km (3시간20분소요됨).
제비봉 코스안내도
얼음골 들머리 입구인 얼음골맛집 앞에서 하차해서 산행준비를 마친후
부산 산사랑회원들과 조우 간단하게 임원소개 마친후에
가파른 들머리 길로 오르기 시작
줄곳 된비알과 너덜길로 조심스레 발질을 한다
거친숨으로 오르던 급경사 중간 평탄한곳에서 물한잔과 행동식을 먹고는
출발하고 또다시 긴 오름짓과 휴식을 반복
높게 자란 굴참나무 사이길로 가뿐숨을 가다듬으며 능선길 이어가니
가지능선 등허리 삼거리에 도착한다
여기서 간단하게 중식과 행동식으로 요기를 한다
난 조금더 올라와 전망좋은 깨어진 바위에 걸터앉아 전날 딸래미가 사다준 고기만두 꺼내어 먹고는
산우들과 다시 제비봉 정상을 향해 뒤섞여 본다
한결 수월한 능선길을 걸어가니 정상 봉우리를 우회해서 돌아 간다
능선 삼거리서 좌측으로 조금 오르니 산우들 목소리로 가득한 제비봉 정상이 보여진다
2006년 산행 입문하던 시절부터 선배 산우님한테 제비봉을 꼭 가보라고 권유받고 기회를 ?던 와중에 오늘에서야 제비봉에 올라 선다
포토죤엔 많은 산객들로 북적이다 잠시 한가한 틈을 이용해 한컷 담아본다
정상우측 멀리서 아득히만 바라보이던 소백산자락
언젠가 또다시 너를 찾아보게 되겠지!
재비봉 정상에서 바라본 푸른 충주호 물결과
내가 올라본 금수산 자태와 가은산과 둥지봉 녀석들이 있었다
그리고 찾아 가야할 구담봉 옥순봉이 한폭의 그림처럼 내 두눈을 현혹케 한다
정상조망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장회마을 방향으로 하산한다
오늘처음 만난 잠깐의 철계단길을 올라서서는
편안한 발걸음인 육산길을 걷는다
잡목숲을 조금지나 사방팔방으로 전망좋은 능선길과 접한다
그때부터 두눈는 황홀경으로 빠져들어가 통제할수 없었다
능선 좌측으로 밧딧불 수련원이 있는 두항리 마을
과거와 연결되던 푸른 강줄기
이 줄기따라 들려오던 선조들의 숨결소리는 세세생생 그리움으로 오래토록 담겨 지 리 라
고요한 수면을 하얀 포말 일으키며 흘러가는 유람선
내 마음속으로 흘러드는 하얀 사랑 이 여
들뜬 마음은 한계단씩 내리면서 진정시킬수 있었고
바위틈 사이 좁다란 길을 지나면서
모진 생명 키워가는 소나무 한그루 거기있어 내 발자욱 소리로 내 까만 눈동자로 어루 만지며 스친다
단단한 바위틈에서도 봄은 찾아들고
잠시 내려선길 되돌아 보니 하늘로 이어지는 계단 모습과 암능이
내 맘을 선계에 머물게 만든다
장회나루
옛 선조들이 ?은 재목을 베어 한양으로뗏목을 띄우고 서해안에서 만든 소금을 이곳 장회나루로 운반하던 곳이다
그 강줄기따라 내 마음도 흐른다
활짝 웃음으로 반겨주던 봄의 전도사 진달래꽃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때 ㅎㅎ ...
오후 햇살 나목의 긴 그림자 밟으며 한계단 두계단 내려선다
날머리를 나서니 바로 차소리 들려오는 도로와 마주한다
장회나루 주차장 한켠에 타고온 버스가 반겨준다 뒷정리를 마치고는
유람선을 타기위해 나루터로 향한다
배를 타가기위해 선착장으로 내려선다
타고갈 유람선이 들어오고
유람 첫번재로 만나는 것은 구담봉 모습
오른쪽의 가은산과 둥지봉의 들 날머리인 옥순대교
옥순봉
옥순대교와 작년에 지나쳤던 팔각정 모습
3층 선상에서 호수 봄바람을 받으며 풍광을 즐겨본다
40분여를 유람하니 신설된 청풍대교에 도달한다
청풍대교 아래 청풍선착장에 내려 주차장으로 올라온다
이곳에서 버스에 몸실어
제천시에 위치한 약초 밥상집으로 40분여 이동
부산 산사랑 회원들과 식사를 나눈다
서울 음식점에서는 못 먹어본 희귀한 나물 반찬과 남자밥.여자밥 선택.
이집 정원에 물 웅덩이가 있었다 마치 우리 산악회와 부산 산악회의 두물이 합쳐져 한물을 이룬것 같은 웅덩이 모습
서로 함께한 아쉬운 시간을 뒤로하고
서울로 부산으로 향한다
늘 마음만은 사랑으로 간직 한 채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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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가솜씨 원문보기 글쓴이: 이공異空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