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 금욜 밤12시...앞집 친구내외와....
수박을 썽그러 묵고있던차..
신랑이 그제서야 땀을 삐질삐질 흘림시롱 집을 들어옵니다..
전부 더워서 신경이 곤두서있던차...
신랑이
" 날도 떱고 낼 일도 없는데 고마 남해나 갔다 와뿌까? "
그때서야 짜증이 나있던 저와 친구내외의 얼굴엔
히죽 히죽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분위기는 분주해지고 남해를 떠날생각에 텐트에
아이스박스 챙겨 물얼린거...밑반찬 등등...
친구신랑을 튜브에 바람넣는다고 싱글벙글....
그 친구는 남해가 첨이라 입이 반쯤 째집니다..
그리곤 잠 한숨 못자고 그길로..남해로 출발
남상 (신랑)이모네로 향해쪄....
마침 시어머님..시아부지 두분다 이모네 와 계시데여?
아침부터 배가들어왔다고 문어사러 가시는 어머니
따라 모두 줄지어 갑니다..
좀 있으니...문어랑 전어랑 한 바케스로...사 오시네여
문어 3만원 어치라는데...완죤 대박입니다..
몇마린지 셀수가 없습니다..
시아부지는 전어회 만드시고 어머닌
문어먹물 때시고...
저는 전날 어머님이 캐놓으신 조개..까느라
손이 다 불거졌어여...
친구내외와...딸래미는 신기해서 입이 쨰집니다..
잠시후 문어에..전어 회 무침에...배 찢어지게 먹구요
오후엔 수영하느라 정신없이 시간 다 보내고...
어머님이 챙겨주시는 박이랑....애호박이랑 한 차 싫고
보리암으로 향했져...
안그래도 친구 딸래미 방학 숙제가 문화유적지 탐방
수영하기..등등...여행다니는 숙제만 있드만..
잘됐져? 보리암 정상오르니..친구내외 또 입한번 떠 째집디다
거기서 자리를 뜰줄 모릅니다...대웅전 들러 절 하고..내려왔는뎅
진짜 발이 안떨어지더만요
그리구 서상으로 다시가서..방 잡고(텐트칠데가 엄서서)..밤새 낚시하구요
뒷날..(일욜) 남면 해안도로로 해서 연륙교 지나....
울산으로 왔습죠~~~
남해분들..연락없이 왔다가서...죄성해효~~
일정이 빡빡했걸랑요?
계획없이 간거라서 상주도 못가보고..왔답니다
존 하루.~~~ 되세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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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니다]
남해 댕겨와써요~~~
한가지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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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7.27 10:51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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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ㅎㅎ 아고 좋은경험입니다^^
니는 앞으로 친구도 아이다. 치사빤스...
아지매 부지런히 돌아댕기네여. 담 일정지는 또 어딘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