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성입구에서 정상근처의 절까지는 도로가 잘되어 차를 타고 가도 되지만 일요일이나 휴일은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며 운동삼아 올라가는 것도 좋고 주변에 달린 산딸기를 맛보며 가는 재미도 있다.
또한 콘크리트 길말고 소로가 있어 산책을 하기에도 좋고 계절마다 다른 풍광을 제공할 것이라 생각한다.
곳곳에 푯말이 있어 꼭대기인 세마대까지 올라가는데 아무 무리가 없다.
중턱을 지나면 주변의 아파트단지가 보이고 동탄신도시 화성병점이 보이고 더오르면 오산이 보인다.
그리고 복원한 성벽이 앞으로 전개되어 이곳이 산성이구나 느끼게 되고 오래전에 싸웠을 조선군의 모습을 상상하게 된다.
바람도 시원스럽게 불어서 좋고 숲에서 느껴지는 녹색의 푸르름이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정상엔 세마대 현판을 단 정자가 있고 그 사연을 기록하고 있다.
정상에서 내려다본 주변지역은 약간 흐렸지만 덥지 않아서 좋았다.
산꼭대엔 비교적 넓은 터가 있어 군대가 주둔하기 적당한 것 같고 바로 아래엔 보적사라는 절이 있어 마음을 평안하게 한다. 도시에서 멀지 않은 얕은 산에 자리잡아서 방문하는데도 크게 어렵지 않고 잠깐의 휴식이 필요한 분들은 언제 찾아봐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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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산성에 다녀오다.2
f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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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0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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