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6일 대회방식은 신페리오 방식입니다.
아마츄어대회에서 주로 이용하는 방식으로 당일의 컨디션에 따라 우승자가 가려집니다.
최저타 남녀 각1명에게는 카타나 드라이브가 상품으로 수여되는데...시중가 170만원정도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시행될지는 대회당일날 안내해 드리겠지만 대회방식을 대강 알아봅시다.
1.신페리오방식이란?
보통 아마추어 경기에서 각자의 핸디캡이 불분명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경기 전에 핸디캡을 정하고 경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핸디캡 없이 경기를 하고 난뒤 경기결과를 놓고 핸디캡을 산정하는 방식입니다.
2. 계산법
골프장은 총 18개 홀이기 때문에 총 18홀 중 12개의 홀을 임의로 지정합니다.
아무 홀이나 정하지 않고 12홀의 기준타수가 48( 12홀×4타=48) 이 되어야 합니다.
① 임의로 지정한 12홀에 해당하는 스코어 합계를 1.5배하고
1.5배의 이유는 18홀 중 12홀만 계산했으니 18홀을 다 했다고 가정하면 1.5배를 해줘야 합니다.
② 거기에서 코스의 파72를 뺀다
③ 그 숫자의 80%를 곱한다
80%만 인정하는 이유는 핸디캡을 잘 받기 위해 일부러 경기점수를 높이는 경우를 막기 위해 80%만을 인정.
④ 이렇게 계산해서 나온 숫자가 그날의 핸디캡이다.
예를 들어 설명 드리면....(아래의 표 참조)
그 날의 총 스코어가 76타를 치고, 숨겨진 12홀의 스코어 합계가 52타 이다.
52타×1.5 = 78타
78타 - 72타 = 6타
6 × 80% = 4.8 ----> 즉 4.8 이 그날의 제 핸디캡입니다.
따라서 그날의 네트 스코어는
총 76타 - 4.8 = 71.2타가 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선택되는 12개홀의 성적은 최악으로,선택안된 6개홀의 성적은 최상으로
나오면 되겠네요.
극단적인 예를 들면, 선택된 12개홀은 올 더블파 (양 파) 하고, 나머지 6개홀은 올 버디로 하여
계산하면 NET SCORE는 56.4 가 되네요. 나머지 6개 홀이 올 파로 하면 62.4 가 나오네요.
48 개 : 0.0 56 개 : 9.6 65 개 : 20.4 74 개 : 31.2
49 개 : 1.2 57 개 : 10.8 66 개 : 21.6 75 개 : 32.4
49 개 : 1.2 58 개 : 12.0 67 개 : 22.8 76 개 : 33.6
50 개 : 2.4 59 개 : 13.2 68 개 : 24.0 77 개 : 34.8
51 개 : 3.6 60 개 : 14.4 69 개 : 25.2 78 개 : 36.0
52 개 : 4.8 61 개 : 15.6 70 개 : 26.4 79 개 : 37.2
53 개 : 6.0 62 개 : 16.8 71 개 : 27.6 80 개 : 38.4
54 개 : 7.2 63 개 : 18.0 72 개 : 28.8 81 개 : 39.6
55 개 : 9.6 64 개 : 19.2 73 개 : 30.0 82 개 : 40.8
*** 12홀 친 타수 대비 핸디 점수표
3. 장 점
임의의 12홀은 미리 비밀로 지정할수 있으나, 보통은 경기가 끝난 후, 참가선수 중 3~4명이 공개적으로 추첨하여
지정하기 때문에 자기가 유리한 홀의 점수만을 가지고 계산하지 않습니다. 또한 경기 끝난 후 12개 홀을 지정하기
때문에 경기 중 조작을 하기도 어렵지요. (공식경기에서는 잘 쓰지 않습니다. 아마추어 경기에 주로 씁니다)
기타 다른 경기방식으로는
○ 스트로크 : 사전에 핸디캡 정하고 18홀을 마친 결과에 따라 순위를 정하는 일반적인 경기입니다.
○ 매치플레이 : 매 홀마다 승패를 정하는 방식입니다. TV를 보면 가끔 1 Up, 2 Up 이라는 표현을 쓰는 경기가 있습니다. Up 이라는 것은 이겼다는 의미죠. 대개 핸디캡이 비슷한 사람끼리 하는데, 실력차이가 난다면 홀 몇개를 정하고 여기에서 한타수 정도 접어주는 일명 "핸디캡홀"을 정하기도 합니다.
○ 쓰리섬(Threesomes) : A와 B+C의 경기이고 각 팀에서는 한 개의 공만으로 플레이합니다.
○ 포어섬(Foursomes) : A+B와 C+D의 경기입니다. 친선게임 등에 가장 많이 쓰이죠. 각 팀은 한 개의 공으로 교대로 플레이합니다.
○ 포오볼(Four Ball) : A+B와 C+D의 경기인데 각자의 공으로 플레이하며 그 중 가장 적은 타수를 스코어로 정합니다. 즉, 각 홀의 성적 중에서 유리한 것을 채택하죠.
○ 스킨스 매치(Skins Mstch) : 주로 프로들의 돈내기 경기에서 많이 쓰입니다. 각 홀마다 상금을 걸고 승부를 가리는데 승부가 나지않으면 다음 홀로 연장시켜 그 홀을 이긴 사람이 이전에 비긴홀의 상금을 갖게되는 경기방법입니다
첫댓글 잘 알았습니다. 동호회 월례회에 한번 적용해 봤더니, 본인의 실 핸디(?)와 상관없이 예측불허 였습니다. 복불복입니다... 하하하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