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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진(36)은 10년 만에 처음 방송에 나온 가수였다. 이날 KBS-2TV 노래 경연 프로그램인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에 나와 해바라기의 ‘슬픔만은 아니겠죠’를 불렀다. 잔잔한 피아노 반주에 맞춰 진성과 가성을 오가는 동영상은 SNS를 통해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진짜 노래 잘한다” “명품 보컬” “숨은 고수가 나타났다” 등의 극찬이 쏟아졌다. 이후 그는 프로그램의 대세라는 별칭까지 얻으며 고정 출연자가 됐다.
중년층을 중심으로 팬카페까지 등장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문명진이 누구야”라고 말한다.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과거 스토리 한두 개만 풀어도 금세 화제가 될 터인데 그는 오직 ‘불후’ 방송 하나에만 집중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마저도 잠시 쉬겠단다. 15, 16일 첫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서다. 그러니 문명진을 좀 더 알고 싶다면 직접 만나보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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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희로애락이 담긴 음색은 오랜 무명 시절의 고단함 때문이었을까. 하지만 그는 설움 같은 건 아니라고 했다. 되레 ‘음악이 취미’였다는 알쏭달쏭한 말을 했다.
“보컬 트레이너로 한 달에 150만원씩 벌었어요. 지금도 그렇지만 집하고 회사 말고 갈 데도 없고 생활비를 쓰고도 남았죠. 그러다 돈이 좀 모이면 디지털 싱글앨범 하나씩 내고 그랬어요.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했죠.”
자신을 알아주는 소수의 팬들과 교감하면서 지내면 된다는 생각뿐이었다. 그리고 간간이 허니패밀리·홀라당·크라운 등 동료 가수들 노래에 피처링을 했다.
처음부터 꿈이 소박했던 것은 아니었다. 경기도 송탄에서 DJ를 하던 그는 스물둘에 그룹 업타운의 멤버였던 정연준(‘하루하루’ 작곡자)의 눈에 들었다. 정씨는 오디션에서 그를 발견했고, 알고 지내던 음반사 대표에게 소개했다. 2001년 ‘상처’로 데뷔할 때까지만 해도 순조로웠다.
하지만 첫 앨범은 그야말로 상처뿐인 출발이 됐다. 대형기획사가 주도하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힘든 구조였다. 회사 대표는 집도 팔고 빚더미에 앉아야 했다. “내가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스타일이 아니구나 여러 번 느꼈어요. 노래에 대한 열망은 누구보다 컸는데 말이죠.”
2004년 2집을 겨우 냈지만 역시 반응은 냉담했다. 아이돌 그룹이 대세였던 시절 라이브 무대가 있어도 큰 빛을 보지 못했다. 쩌렁쩌렁한 기계 반주음에 춤으로 분위기를 들었다 놨다 하는 10대들의 공연에 이어 그가 무대로 올라가면 분위기는 다운되기 일쑤였다. “목소리로 감정을 전달해야 하는 게 제 노래인데 관객들은 너무 산만했어요. 절 보고 ‘빨리 내려가 줬으면’ 하는 눈빛을 보냈죠.” 그 시절 그는 밤에는 대리운전을 했다.
때마침 방송 출연을 기피하게 되는 일도 벌어졌다. 한 케이블 음악 방송에서 정연준과 함께 듀엣을 해달라는 제안이 왔다. 그런데 정씨가 개인 사정으로 펑크를 내자 PD는 그에게도 돌아가라고 했다. “제가 신인이니 의미가 없는 무대라고 생각했겠죠. 하지만 그 일이 제겐 큰 상처였어요. 방송이 이런 거구나, 앞으로는 절대 하지 말자’라고 마음먹었죠.” 이후 소속사와 계약을 할 때도 ‘방송 출연 불가’를 내 걸었다.
지나친 자기 방어처럼 들렸지만 그는 이것을 ‘오랜 무명의 부작용’이라고 말했다. 누군가 좋은 조건으로 이야기하면 색안경을 낄 수밖에 없는 경험이 많았던 탓이었다.
“이런 적도 있었어요. 어떤 드라마 OST를 공짜로 해주면 다음 대작에 타이틀곡을 맡기겠다고 하더라고요. 엄청난 기회였으니까 승낙할 수밖에 없죠.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대작은 이미 음악 계약이 다 끝난 상태였더라고요.” 떡밥을 주는 음악 말고 내가 하고 싶은 음악만 하자고 마음먹은 건 그때 이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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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방송 나갔다가 얼마나 더 초라해질까’라는 생각과 ‘지금보다 더 안 좋은 상황이 있을까’라는 생각 사이에서 수없이 고민했다. 1주일이 지나고서야 마음을 굳혔다. “문명진 목소리를 좀 더 많은 사람이 들었으면 좋겠다”는 주라의 얘기가 오래 마음에 남았다. 녹화에 나설 때까진 그러고도 넉 달이 걸렸다.
드디어 3월 녹화 당일. 드라마틱한 반전은 없었다. 관객들은 모르는 얼굴을 보고 수군거렸고, 그는 1승도 하지 못한 채 무대에서 내려왔다. ‘역시 나라는 사람은 어쩔 수 없구나’ ‘제작진한테 정말 미안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방송 당일에는 아예 TV를 켜지도 않았다. 대신 친구와 당구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갑자기 미친 듯이 전화랑 문자가 오더라고요. 처음 나온 애라 관심 가져주는구나 했는데 다음날도 검색어 순위에 계속 있으니까 당황스럽기도 하고….” 이후 그는 넉 달간 ‘불후’ 녹화에만 매달렸다.
노래 한 곡을 위해 1주일을 연습했다. ‘군밤 타령’을 부르며 춤을 추고, ‘해변의 여인’에선 아카펠라에 도전하기도 했다. “마지막 녹화 날, 이젠 지옥탈출이구나 싶었는데 막상 마지막 소절을 부를 땐 눈물이 나더라고요.”
예능을 했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인기가 있었겠다고 하니 그는 손사래를 쳤다. “예능은 앞으로도 안 할 것 같아요. ‘불후’ 대기실에 있는 것만도 처음엔 벌 서는 것 같았거든요. 그나마 ‘불후’에 몇 번 나오고 나니까 좀 익숙해졌지 제가 예능 나가면 방송 망칠 거예요. 가수가 노래 잘하는 건 의무이자 책임이지만 나머지 재능은 그야말로 선물이죠.”
이쯤에서 대놓고 묻고 싶었다. 왜 사람들이 문명진의 음악을 좋아하는 거냐고. 그는 정답 대신 희망을 피력했다. “내가 표현하고 싶은 감정을 내 목소리로 똑같이 전달하는 것, 그게 제가 추구하는 음악이에요. 아마도 소울이 풍부한 흑인 음악을 많이 들어서일 수도 있지만 세월이 제게 알려준 정답이죠. 연습이 아니라 정말 시간이 지나야 깨달을 수 있는 거죠. 30대가 될 때 너무 우울했어요. 20대를 무의미하게 보낸 게 후회가 돼서요. 하지만 막상 30대를 보내면서 깨달았죠. 20대에 몰랐던 음악이 새롭게 느껴지고 재발견됐어요.”
그래서 그는 40대가 두렵지 않다고 했다. 지금껏 몰랐던 새로운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을 거란 기대에서다. 그러면서 되레 자신이 ‘거품이 많은 가수’라고 했다. 40·크러쉬·자이언트처럼 대중에겐 낯설지만 자신보다 실력 있는 친구들이 훨씬 많은 데다 여태껏 음악에 제대로 빠져들었나 반성이 되기 때문이란다. 이제야말로 노력하지 않았던 10년을 채워야 할 때라고 했다.
흔히듣는 ‘R&B의 교본’이라는 말도 부담스러워 했다. “미국도 한 번 안 가봤는데 어떻게 흑인들의 전통 음악을 제대로 알겠어요. 그런데 자꾸 그러니까 ‘농촌 R&B’라고 그냥 농담처럼 얘기해요.”
다시 연습실로 돌아가는 그에게 마지막으로 계획을 물으니 “현재에 충실할 뿐”이라면서도 이번 콘서트와 내달에 나올 싱글앨범 활동, 11월 전국 투어를 꼽았다. “제 인생이 이렇게 잘 풀린 적이 있었나 싶어요. 저의 해라고 해도 될 법한데 한 편으론 두려워요. 행복이 뭔지 이제 알게 된 거니까.”
첫댓글 주라님이 여자인줄 인제야 알게 됐네요;;;
질 문에 답한 내용이 하나하나 빠짐없이 감동이에요..
명진님을 모르는 사람이 기사를 봤어도 이 사람의 속깊음을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네요...
그런데...감동적인 글을 읽다가 넘 웃긴건...주라가 명진님한테 '언니'라고 했다는 글...
주라씨 어쩜 좋아요...여자가 됐네요ㅋㅋㅋㅋㅋㅋ
이번에 중앙일보에서 제대로 취재를 해간거 같네요. (주라님이 여자로 변신한 것만 빼면..ㅋㅋ 오빠래..ㅋㅋ)
불명이 명진님께는 큰 선물이면서 지옥이기도 했나 보네요. 좋고도 싫어요. 이말이 딱인듯...왠지 짠해요.
문사사라면 거의 아는 내용들이지만 기사에 나오니 넘 좋네요.
명진님 앞으로 더욱 승승장구 하실것을 믿어요. 사랑합니다~~♥
어흑 저 이기사 읽는데 몸에전기가 찌르르 왔어요 ㅜㅜㅜ맴아프고 가여워서.울컥.....이제는 두려워마세요 우리가 있어요.......
눈물납니다
이제부터 쭉~~~~~~~욱 행복하실겁니다
저도 주라님이 여자인줄
세상에,,, 매주 무대 준비하기 얼마나 힘들었으면 `지옥탈출이구나' 했다고...새삼 짠하네요...울 명진님 이 기사를 봐도 다시한번 참 진중한 사람인걸 느낍니다...다들 더 많이 갖고 누리고 싶어하는 때 150만원 벌어 생활하고도 남았다고...참 괜찮은 사람이죠..더 더 사랑하게 되는 울 명진님,,, 아우 이뻐라!!!
오오 오랫만에 제대로 된 인텁기사다 ㄷㄷ폐인님 덕에 즐독하고 감니다ㅎㅎ 그나저나 대리우전까지 하셧다니..주라님을 여자로 만든 깨알가튼 실수 빼고 너무 조흔 기사임ㅋㅋㅋㅋㅋ
대리운전까지 하셨군요... 사람들 상대하는게 쉽지않았을텐데... 현실이란게 그런건가 봅니다... 짠하네요...
주라님과는 오빠 동생하는 사이... 음~~!! 역쉬 가족!!!
기사 고마워요~ 다시 한번 명진님의 지나온 세월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시간이 되었네요~그리고 또한 감동입니다~~~~
정말 겉과 속이 다르지 않은 진실한 사람같아요~ 인간적인 매력에 점점 빠져든다능~^^ 제대로 된 기사네요 직접 찾아가 인터뷰한~
난 아직 행복이 뭔지 모르는데...
슬프면서도 감동스럽고 명진님의 10여년을 파노라마처럼 훑어 볼 수 있었던 기사네요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시기까지의 숱한 고민과 출연 기간 동안의 말 못할 고통들이 얼마나 힘드셨을까 맘이 아파요 하지만 힘들게 알을 깨고 나오셨으니 또 다른 희망의 나날들이 펼쳐질거라 기대하며 오늘도 응원드립니다 그저 감사합니다 이렇게 우리 앞에 나타나 주셔서요 기자분도 덩달아 고맙네요 기사 참 따뜻하고 감동적이에요 ^^
기사를 읽고 나니 가슴이 먹먹하네요. 그 힘들 시절을 견디셨구나!
직접들으니 더 묘한 안타까움이 있네요.
저런 재능을 지니고도 알아주지 않다니...
이제와 빛을 발하시다니...
많은 분들이 명진님을 통해 위로받고 에너지를 갖게 됨을 느끼시고
자신감을 갖고 더 당당해 지시기를 바랍니다.
아주 간절히...
비상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주라님 그와중에 여자됨..ㅎㅎ.. 에휴 기사 읽으면서 마음이찡하고 그러네여...얼마나 많은상처를받으셨을까.,얼마나 힘드셨을까.. 다알진못하지만 지금가장행복하신나날들이 평생이어졌으면좋겠어요~!
이제는 담담해질 때도 됐는데 기사를보니 다시 그아픔이 살아오네요 하지만 이제 대중에게 인정받는 가수로서의 첫걸음에 매체도 팬들도 함께 축복하는 맘입니다! 사랑하는 여자친구에게 선물을 주기위해 대리운전을했던 아름다웠던 20대의 문명진을 결코 잊지 않을것입니다!
기사에서 처럼 저도 문명진이 누구야?
라고 했었는데 몇달사이에 제게 너무나도 큰 존재감이 되셨어요.
앞으로 하시는 일마다 모두 대박 잘되시길 바라고 요런 기사도 더 많아지길 바래요.
이젠 고생끝 행복 시작이라고 말해주고 푸네요. 문가수님 홧팅!!!
에고. 마음 짠했어요이젠 다 잘될거예요!
정말 다행입니다 정말 다행이구 우리에갠 행운입니다
명진님의 소리는 이제 곧 세계인의
귀를 두드리게 될 것입니다
참 꾸밈없이 솔직하세요~ 지금은 힘든날들이 가져다준행복같아요* 늘 응원합니다^^
내면까지 아름다운~명진님
행복해야하는건님의의무입니다
^.^
제눈에 눈물이 고일랑말랑 ... 명진오빠 언제나 응원하고싶고 항상 행복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어려운 시절 잘 견디시고 성숙한 명진님~
부활 전인권님이 미래가 아주 밝을 것 같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이제는 그때처럼 그대를 외롭게 두지 않을거예요..
그대가 아주 어렵게 우리 앞으로 걸어 나왔기 때문이죠...
내 목소리 들어 달라고..
내 몸짓 보아 달라고..
함께 하고 싶다고....말이죠
그래서...이제...
You are not alone...♥
폐인님~^^
기사 챙겨서 올려주심 감사드립니다!!!
"오빠~" 부분을 기자님께 메일로 수정요청 했더니 감사하게도
인터넷기사는 수정해 주셨네요.
더운날 번거로우 시겠지만...
수정된걸로 올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당~~~♥
공연날 뵈어요^^
이야..대단한 울 문사사님들ㅎㅎ 알았어용^^
문님 참 말도 잘하죠. 그의 노래만큼 깊이 있는 말들이 가슴을 울리네요
지나간 세월들이 아픔일수 있겠지만 옛말에 그것들이 피가되고 살이된다는 말이있잔아요
항상 파이팅하시고 하고싶은 음악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가수이기에 앞서 인간 문명진에 다시 한번 빠져 들게 되네요.
항상 당당하게 있는 그대로를 내 보일 수 있는 용기가 참 부럽네요.
앞으로도 언제까지나 곁에 계셔 주시길 진심 바랍니다.
정말 이런 마음을 가진 사람이 가수 아닐까요?이제 어두운 과거는 잊으시고 평생 팬들 그리고 사람들에게 힐링이 되는 노래를 들려주셨으면 합니다.문명진 화이팅!
진 님은 이미 인생의 답을 알고 있는 분 같아요
배운다고 알 수 없는 것들, 많이 배웠다는 사람들도
알지 못하고, 볼 수 없는 것들
명진 님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마 비슷한 생각일 겁니다
몸에 밴 겸손, 누구에게 숙이고 뭔가를 얻기 위함이
아닌 진실된 겸손
그리고 순수함을 지켜가는 모습
그것들이 다 묻어나는 명진 님의 노래
진솔하고 차분한 인터뷰 내용이 다시금 내 마음을 두드립니다.
우리 명진님의 찬란한 미래를 위하여 축배라도 들어야 겠어요!!
다 읽고 나니 울컥하더라구요. 명진님같은 분이 이제서야 빛을 보게 된 대한민국 음악의 현실에 반감 생기네여..
행복하실자격 충분합니다!
20대의 아픔이 소울로 스며 30대의 겸손하고 깊은 음색으로 울리는듯...스스로 기대하는 40대의 음악은 어떤 소리일까 궁금해집니다.
와우~
뒷모습에서 대성할운이 가득하네요^^
귀가 명품이예요!!
손도 손등보다 손바닥이 더커보이면 재복
이있데요(믿거나말거나^^)
공연내용이 흡족한듯느껴져요
즐거움과자신감이 얼굴에 가득하네요.
공들인것 이상으로 만족한 잔치되시길..
추카추카합니다!! (하늘땅만큼^^)
인터뷰 좋네요
인터뷰 내용이 감동 그 자체네요..눈물이 나요..
이제부터 행복..시작입니다. 맘 놓고 행복하세요.. 팬들이 그걸 바라고 있어요....그래야 저희도 행복하답니다.♥♥♥
명진님....님이 행복해야 당신을 따르는 많은 팬들이 덩달아 행복하답니다....?만끽하세요♥♥--
이제라도 방송에서 모습 보여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당신을 알게 되어서 너무 행복합니다..앞으로도 꾸준히 앨범 내시고 승승장구하시길 바랄께요*^_^*
겸손하고..진실한 명진님의 성품에 다시 한번 감동합니다.
무슨 일을 하던 사람됨됨이가 먼저인데.. 갈수록 맘에 다가오는 분이시네요..
기사를 올려주신 명진폐인(크..아듸의 의미가 대단합니다^^)님께 늦게나마 감사드려요~^^*
카페를 여기저기 다니다 사연보네요.
주라님이 끝까지 문님을 놓지않고 있어줘서 넘 감사하네요~~~^^ 언제나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