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탕에서 쇼 퍼래이드를 펄친다.
다이빙쇼..개 헤엄.....잠수경을 가지고 와 스킨스쿠버도 즐긴
다.
그렇게 기력을 탈진시킨후..휴게실에서 한숨자면..
하루가 기냥간다..헐헐..
그렇게 목욕탕을 출입한지..4일째...
목욕탕에서 날 거부한다...-.-;;
그래서..xxx..수영장에 가기로 결심했다..
대구시내에서 요금이 가장싼 수영장 찾는다고 고심했다.
그래서..두류공원야외수영장엘 찾아같다..-.-;;
이른시간이라 그런지..할일없는 아줌마와..놀고 먹는 뇨자들..
유치원에서 나온 애덜이 많았다.
할할..xxx나는 트렁크같은 빤츄하나 걸치고..야외수영장을 유유
히 배회했다.
xxx의 친구들은 하나같이..화려한 칼라의 야광빤츄다..
배회하는 흰개미를 친구들은 이상하게 노려본다.
"...얌마..너...빤츄 뒤집어 입었다.."
"엉.........--;;;;;;;;"
그랬다.
품마크를 인정하는 정부의 도장 낙인이 박힌 껍떼기가..바깥쪽
에 있었다.
앗...
유치원애들이..껍떼기잡고..마구 땡긴다..
쪽팔린다..
친구들 나를 외면한다..-.-;;
다시 화려하게 변신해서 돌아온 xxx...
어디 잘못 입지 않았나..확인해 본다..
xxx와 친구들..미끄럼틀을 타러갔다.
유치원생들의 동경과..아줌마들의 은밀한 시선을 뒤로한채..
우리 세남자..
xxx와 친구들..-.-;;
두친구들..폼나게 내려간다..
xxx 고소공포증이 있다.
높은곳을 싫어한다.
따라서 수영장 미끄럼틀 타는것도..2시간끝에 한 결정이였다.
막상..탄다 그랬다는게 후회가 된다.
xxx 차례가 오자 지켜보는 많은 유치원생들이 환호를 보낸다.
귀여운 것들..-.-;;
xxx 애써 태연한척..수퍼맨자세를 펼쳤다.
"슈~~우~~~퍼~~~어~~~~맨~~~~"
유치원애들이 환호한다..
"우린..피카추가 더 조은데~~"
마음약한 xxx 그말에..피카추포즈를 멀라..어정쩡하게 서서
코를 막고 그대로 미끄럼틀을..
탔다..
"피~~~이~~~캬~~~추~~~우~~~"
짧은 몇초동안 무슨일이 있었는지 모른다.
눈을 감고 내려왔고,
풀을 나가려고 올라가려고 하는데..
유치원 애덜은 물론이고..아줌마들도 웃는다.
그렇다..
빤츄가 엉덩이에 걸려 내려갈라 그랬던 거시다..
-.-;;;;;;
다 내려가진 않았슴다..--;;
정말임다..--;;
xxx 다신 수영장에 오지 않으리라 맹세하며..쉬고 있는데..
유치원 꼬마애덜이 같이 공놀이하자며 졸라댔다.
I'm 인기남..
유아용 폴에 들어가..공놀이를 했다.
"자....간다....."
애들이라서..살살 던졌는데...유치원생이 화낸다..
꼬마라고..봐주지 말란다...
기가 막힌다..
"자...간다...."
화장실에서 떵 눌때 쓰는 힘을 다해..
공을 던졌다.
유치원넘..넘 빨라 잡지 못하고 얼굴에 맞았다.
코피가 난다.
xxx 순간 놀랬다.
그 유치원넘 애미가 오기전에 사태를 수습하려고.
재빨리 달려가 코를 딱아줄려고 코를 건드렸는데..
쌍코피가 터졌다.
유치원넘은 그냥 코피만 흘리다..쌍코피가 흐르니..당황했다.
남자라고..코피났을때 울음을 참다가..쌍코피가 흐르니..
기여코 울음을 터트렸다
"누가..내 아들 울려써....--++"
저 멀리서..거대한 젓통을 뒤흔들며..어떤 아줌마가 뛰어온다..
조 때따....--;;;
"저하고..널다가...그만....-.-;;"
죄책감에...유아용 풀장에서 성심성의껏 애덜하고 널아줬다.
그 와중에 xxx의 훌륭한 친구들..
구석에서 선탠하고 있었다..-.-;;;
xxx 애들하고 널아주다..이상한점을 발견했다.
유아용풀장과..일반풀장의 물 색깔이 다른거시다..-.-++
그렇다..
원인은..암모니아...
유치원애덜이..이리저리 갈겨노은..오줌때메...변색되는거시다..
이런...-.-;;
내몸에서 짠내가 난다..
앗..
구석 외진곳에 유치원생으로 보이는 꼬마아이가..어정쩡하게 서
있다.
고독한 수도승같다..
잠깐 움찔하는것 같더니..나와 눈이 마주친 순간..씨익 웃는다.
그 꼬마를 보고있는데..
물에서...이상한거시...떠 올랐다.
둥글며..갈색을 띤거시 였는데...-.-;;
무심히...보다...경악했다...
그 꼬마넘의......떵이였다.....--;;;
되도록이면 그 꼬마주위에서 떨어져서..널았다..
그래도 신경쓰이는건 어쩔수 없었다.
한참을 떠다니던..떵이 어디갔는지..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유아풀에서 나와서...물기를 터는데..
이상한 거시..내 트렁크에서 나왔다..-.-;
어떻게 보면 단단한 우황청심환가튼 거시..고약가치 생긴..아까
그넘..
떵이다..--;;
내 트렁크 사이에서 빠져나와 데구르르 구른다.
내 주위 삼들..흠칫하며..
경악하며 날 바라본다..=.=;;
난...결백하다.
애덜이 무섭다..ㅠ.ㅠ
수영장에서 애덜을 조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