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으러 집에 왔는데..
다행히 마누라가 있었다.
따그락.. 따그락.. 튀튀..
식사하세요!
수저를 들고 국을 한숟갈 뜬다.
어?.. 밥이 없네?.... 호호호...
잠깐만 기다리세요!
뭐야............
한참이 지났다.
아직 밥 안됐어?
아~.. 다 됐어요.
어어!.. 에고고머니나 취사를 안눌렀네?...
뭐 뭐라고?.. 젠장! 라면이나 끓여줘!...
뭔 라면이 이렇게 맛이 없을까?..
키 어딨지? 자동차 키 말야?
내가 왜 당신 차 키를?... 몰라요!..
호주머니, 소파, 신발장....
아무리 찾아도 없다. 미치...
내가 찾아볼테니.. 걍 택시타고 가세요!
근디 .. 왜 갑자기 집에 온거예요?
왜 왔냐구?....
어? 어?.. 그러구보니.....
엔진오일 간다고 차를 카센터에 맡기고..
그 사이에 밥먹고 오겠다고 하믄서 집에 왔었지...
거 참 맥빠지는구만.... 쯪쯪....
엘리베이타를 타고 지하 차고로 내려갔다.
어? 차가 없네?...
에고고... 내가 왜 지하실까지 내려왔지?
왜 이러는걸까?...
내일은 묘자리를 좀 알아봐야 할까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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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럴까?............ (16) 전주오성 05.10.14
다랑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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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0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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