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한날 : 2010년 11월 13~14일
여행한곳 : 담양
여행코스 : 첫째날 / 금성산성-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죽녹원
둘째날 / 소쇄원-창평슬로시티
여행느낌 : 대나무 향을 맏고 싶어 여행지를 담양으로 잡았다.
지니쳐만 간 곳 그러기에 더욱 더 그리워 했는지도 모르겠다.
금성산성에 올라 담양호와 추월산의 가을을 만끽하고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에서 광주 주주리 동상 만나
정성어린 정을 듬뿍 받고 그저 그렇게 헤여졌다. 늘 받기만 하는 미안함. 목적지로 가는길 불편할텐데 일부러 찾아와 준 고마움.
그 정과 고마움이 나는 늘 미안함이다.
담양지방에 왔으니 대나무통밥으로 점심을 했다. 식당은 인산인해..그래도 기다림 끝에 먹을 수 있었는데
솔직히 대전 대나무 통밥 정식이 훨씬 맛이 좋은 듯..기대가 컸는데 실망감.
그리고 펜션으로 이동해서 짐을 풀고 근처 죽녹원으로 향했다. 죽녹원은 관광객들로 북적 북적 되었다.
여기서도 1박 2일의 위력은 대단함을 느꼈다..
쭉쭉 뻣은 대마무 숲은 가히 환상이었다. 댓잎을 스치는 바람 소리를 듣고 싶었는데 관광객의 발자욱에
시끌벅적 그리고 먼지~~~그래도 대나무 숲을 걸을 수 있음이 행복이었다.
대나무 향을 그득받고 숙소로 돌아와 저녁을 먹는데 펜션 사모님 무공해 야채를 한 가득 주신다.
저녁 식사가 마무리 되어갈 쯤 펜션 사장님이 오셨다. 아직 젊으신데 개인 사업을 하면서 펜션 사업은 부업인 듯.
부지런 한 모습 그리고 열심히 사시는 모습 서글서글함 그리고 부침성 좋은 성격에 금세 막걸리 잔이 오고가고
막걸리가 모자라 담양에서 새로 개발된 쌀 막걸리 후다닥 사가지고 오셨다 깨끗함이 좋고 개운한 맛 담양 쌀 막걸리.
사장님께서 애들 먹으라고 통닭도 시켜주고 그리 헤여졌는데 사장님 옆집 손님과 밖에서 소주잔을 주고 받는다
우연히 창문 열였다가 내도 그 자리 합석하고 집사람까지 호출되어 결국에는 노래방까지. 여기까지다. 정신이 없다. 흠뻑 취했다.
그렇게 하룻밤을 유하고 소쇄원과 창평 슬로시티 삼지천 마을을 구경한후 음식축제가 열리는 시장에서 국밥 한 그릇하고
담양을 떠났다. 오는길 고속도로 둘째 딸래미 운전 연수도 하고 또 다른날 또 다른 여행지에서 가족 여행을 할 날을 기대하면서..
사람이 살아가면서 늘 그리움 같은것이 있는데 이번 여행이 그것이었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그리고 죽녹원 대숲 바람과 향기 그 그리움을 다 채우지는 못했지만 행복감은 잔잔하게 전해온다.
금성산성에서 큰애는 본인 모습을 찍고 아내는 귤을 까서 둘째에게 건네는 광경. 이것이 가족인듯.
추월산과 보리암.
금성산성 : 삼국시대에 처음 쌓았고, 조선 태종 9년(1409)에 고쳐 쌓은 후 광해군 2년(1610)에 보수공사를 하면서 내성도 함께 만들었다.
광해군 14년(1622)에는 내성 안에 관청을 건립하고 효종 4년(1653)에 성 위의 작은 담(여장)을 수리하면서, 전반적으로 성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외성은 2㎞, 내성은 700m 길이에 돌로 쌓은 산성이다. 동학운동(1894) 때 건물이 많이 불타 없어지고 현재는 동·서·남·북문의 터가 남아 있다.
내성 앞에는 국문영 장군의 비석이 남아 있다
보국문.
충용문.
보국문.
담양호와 추월산.
낼 대전에서 산우들이 찾을 병풍산.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
여기서 광주 주주리님 만났다..고마움!!!
점심 식사한 곳.
대나무 통밥.
죽녹원 풍경들.
죽녹원내 국악인 신영희 선생님 사랑방
1박2일 이승기 물에 빠진 연못.
언제 산찾사님 여자 친구하고 다녀간 듯.
죽방제림과 그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
죽방제림.
하룻밤 유한 펜션 : 대숲향기 (담양군청에서 5분, 죽녹원에서 1 분거리 )
대표: 이 현성 전화번호: 011-643-4758 집 061-382- 4758
대숲향기 주인 이현성님과 술이 거나하게 취해서.
둘째날 소쇄원 : 강이름 소(瀟) 부릴쇄(灑)
삼지내 마을 슬로시티.
우리마을 전기가 처음으로 들어올때 이런식으로 전기 공사를 했는데.
창평 전통음식 축제..전통 음식은 별로 보지 못하고 하여간 작은 공간에 국밥집만 있는 듯.
3대 전통 원조집은 줄을 길레 서고 있어서 황토방 국밥집에서 식사를 했다.
모듬국밥 6,000원 다른 국밥은 5,000원 정도.
첫댓글 산찾사님 클났네요... 우찌 저리 증거를 남기셨을까?? 이제 초록잎새언니한테..ㅋㅋㅋㅋ 아이들이 대학생이 되어도 이렇게 함께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것 정말 부럽습니다.. 저희는 아직 아이들과 함께 오븟한 가족 여행은 한번도 떠나 본 적 없는데...
누구랑 갔데요
한 8년전 대나무 테마랜드엔 갔었는데 저런 표식은 안 남겼습니다.
아마도 그 지지배가 세겨 넣은듯.ㅋㅋㅋㅋ
훔마 ..... 잎새누님은 아닌가벼 ㅋㅋ
그전에는 초록잎새가 아니라 맑음잎새였다나 어쨌다나.... (믿거나 말거나였습니다.)
금성산성 한바퀴 빙 돌아 북바위까지 가셨다면 더 좋았을건데....소쇄원의 모습도 예전과 느낌이 다르고...24번 국도가 이젠 차량을 통제하나 봅니다.
즐겁게 여행했을 가족들의 모습에 그저 부러움만..
멋집니다...부럽기도 하고요...
광주 출장 다닐때 많이도 보았는데...새롭네. 나두 가족과 함게 놀러가면 좋을텐데...부럽네..
사진도 멋지고 ..... 가족여행도 멋지고 ~ 부럽습니다 성님 ^^*
진사님들이 사시사철 찾아다니는 메타세 콰이어길 ......
일선에서 은퇴하는날이면 옆지기와 전국일주를 할계획인데 우리나라 볼거리 참 많습니다 늦동이 우리 작은애 수능 끝나면 저도 다녀와야겠네요 멋진 사진 잘 봤습니다
우와...나보다 훨 빠른디갈때 담양들려서 가려 해뜨만...
장
잘 바쓰...오데로 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