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사협의회, 임시 총회 개최
우즈베키스탄 지상사협의회는 지난 3일 임시 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 선출 및 위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인회 이흑연 회장은 전임 노삼석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재임기간 동안의 공로에 대해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상사협의회 회원들이 Uz-Kor Gas Chemical에 재직중인 오홍용 대표를 신임회장으로 추대하고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흑연 한인회장은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며 지상사협의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줄것을 당부했다. (취재 = 한인일보 편집국)
한국국제학교설립추진위원회 임원단, 변호사와 면담
지난 3일(금) 한인회 사무실에서 한국국제학교설립추진위원회 이흑연 위원장, 장창현 부위원장을 비롯한 임원단이 학교설립 경험이 있는 현지 법무법인 변호사와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에서는 한국과 우즈벡에서의 법인 설립과 향후 진행 절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에 설립추진위원회 임원단은 곧바로 우즈벡과 한국에 법인이 설립될 수 있도록 관련 서류를 준비하여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출처 = 한국국제학교설립추진위원회)
부산 해운대구 대표단, 우즈벡 방문
부산 해운대구 ‘고려인 한복선물 방문단’(단장 배덕광 구청장)이 고려인 동포들에게 한복을 선물하기 위해 우즈베키스탄을 5일 방문했다. 방문단은 지난해부터 해운대구 구민들을 대상으로 입지 않는 한복을 기증받았다. 이 운동에는 주부들로 구성된 ‘나래봉사단’과 양재학원 등 구민들이 적극 동참했다. 기증받은 한복의 동정을 교체하는 등 정성스럽게 손질하고 깨끗하게 세탁한 한복은 모두 400벌에 달했다. 최수기(세계시민사회센터 이사장·65)씨 등 방문단원 18명은 고려인 가정과 고려문화협회 등을 직접 방문해 한복을 선물할 계획이다. 이어 방문단은 타슈켄트 한국교육원과 IT컬리지, 고려인 집성촌인 시온고·이크 마을과 아리랑 요양원 등을 방문해 대한민국과 해운대의 전통과 문화를 알리는 홍보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해운대구는 2011년부터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 고려인 동포들에게 1000벌의 한복을 선물한 바 있다. 세계시민사회과 김봉자 팀장은 “고려인 동포들이 한복을 입고 싶어도 구할 수가 없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출처 = 국민일보)
우즈벡 스타 MF, K리그행 노크
우즈베키스탄의 스타 미드필더들이 K리그 클래식 이적을 타진하고 있다. 산자르 투르수노프(28, 가조빅 오렌부르크)가 K리그 클래식 이적을 노리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축구계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투르수노프가 K리그 클래식에서 뛰는 걸 원하고 있다”고 알렸다. 투르수노프는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의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지난 2012년 9월 한국과 월드컵 예선에서도 골을 넣었다. 지난해 6월 대결에서는 한국에 투르수노프 경계령이 떨어지기도 했다. 투르수노프는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현재 소속팀 오렌부르크가 2부리그에 있는 바람에 많은 클럽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하지만 투르수노프는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이 아닌 곳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싶어하고 있다. 첫 번째 옵션은 한국이다. 이미 중국 클럽들의 거액 러브콜을 받고 있지만, 투르수노프는 한국행을 먼저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측근에 전했다. 한국행을 원하는 것은 투르수노프뿐만이 아니다.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의 동료 루트풀라 투라예프(26, 부뇨드코르)도 투르수노프와 함께 한국에서 뛰는 것을 원한다. 중앙 미드필더인 투라예프는 공격 전개와 조율 능력이 탁월하다. 게다가 중요할 때 터트려주는 한 방도 지니고 있어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서만 7골을 넣으며 부뇨드코르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부뇨드코르의 우승 수훈갑이었다. 투라예프도 한국 축구팬들에게 낯이 익다. 2012년과 201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서 활약했던 투라예프는 포항 스틸러스와 매 경기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2012년 3월 포항 원정에서는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며 포항을 좌절하게 만들었다. 투라예프의 활약 속에 부뇨드코르는 2012 AFC 챔피언스리그 4강, 2013년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을 달성했다. 이 때문에 투라예프를 향한 중동과 중국 클럽들의 구애가 이어지고 있다. 중동과 중국의 구애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우즈베키스탄의 스타 미드필더 K리그 클래식을 원하고 있는 이유는 대표팀 동료 제파로프 때문이다. 우즈베키스탄 미드필더진의 리더이기도 한 제파로프는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한국에서의 선수 생활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 제파로프는 서울과 중동의 알 샤밥(사우디아라비아)을 거쳐 한국으로 돌아와 성남에서 뛰고 있다. 또한 치안 문제에 있어서도 한국이 좋다는 점을 알고 있어 중국과 중동의 러브콜을 마다하고 한국행을 첫 번째로 고려하고 있다. (출처 = osen)
[기획 시리즈] 러시아 이주 150년 ‘지금 고려인은.....’
‘2014년은 고려인이 러시아 연해주로 옮겨가 정착한 지 150년이 되는 해이다. 폭정과 가난을 피해 동토의 땅으로 이주한 선조들은 척박한 자연환경, 현지인의 멸시와 차별, 당국의 탄압과 강제이주, 분단과 냉전, 소비에트연방 해체 등 신산과 굴곡의 세월을 견뎌내며 오늘날에 이르렀다. 한민족센터는 한인 러시아 이주 150주년을 앞두고 현지 취재와 인터뷰를 통해 러시아 이민사를 더듬어보고 현주소를 살펴보는 10편의 기획 시리즈를 준비했다.’
현재 러시아와 중아아시아 국가들을 포함한 옛 소련권에는 약 50만명의 고려인(옛 소련권 토착한인)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러시아 전역에 약 20만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1937년 스탈린의 강제이주에 따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 지역에서 살고 있는 고려인도 약 30만명에 이른다. 러시아만 보면 한인들이 최초로 이주한 연해주(4만명)를 포함한 극동 지역 전체에 약 8만명이 살고 있고, 수도 모스크바와 모스크바주에 2만 5천명 정도가 정착해 있으며 러시아 남부 지역과 시베리아 주요 도시 등에도 널리 퍼져 있다. 또 우즈베키스탄에 18만명, 카자흐스탄에 10만명, 키르기스스탄에 2만명 등의 고려인이 사는 것으로 추정된다. 옛 소련권의 고려인들은 모두 1860년대 러시아 연해주로 이주한 한인들에 뿌리를 두고 있으나 이후 이주 1세대와 그들의 후손이 중앙아 지역으로 강제 이주 당하고 1953년 스탈린 사망 이후 다시 돈벌이와 학업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재이주하는 등의 과정을 통해 옛 소련권 곳곳으로 퍼져 살게 됐다. 소련 붕괴 후인 1990년대에는 중앙아에서 크라스노다르주, 볼고그라드주 등 러시아 남부 지역으로 이주한 고려인이 많았다. 대부분의 고려인은 타고난 근면성과 뛰어난 능력으로 러시아인들을 비롯한 다른 민족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며 소속 사회에서 중산층 이상의 안정된 생활을 누리고 있다. 정치·경제·문화 등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 고려인들도 많이 배출됐다. 현재 러시아 정계에선 2명의 고려인이 연방 하원 의원직을 맡고 있다.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주(州)가 지역구인 여당(‘통합 러시아당’) 의원 세르게이 텐(37)과 남부 스타브로폴주가 지역구인 여당 의원 유리 엄(60)이 그들이다. 사업가 출신의 텐 의원은 이르쿠츠크주에서 3선 의원을 지낸 고려인 동포 2세 유리 텐(한국명 정홍식) 전 의원의 아들로 2003년 타계한 아버지의 뒤를 이어 토목·건설회사 ‘트루트’를 이끌며 사업을 유지하는 한편 정치 활동도 병행해 지난 2011년 총선에서 의원에 당선됐다. 러시아군 소장 출신의 엄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의원에 당선된 뒤 한때 의원직을 그만두고 스타브로폴주 부지사로 자리를 옮겼다가 최근 다시 의회로 돌아왔다. 공수부대 지휘관으로 1980년대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1990년대 체첸전 등 위험한 전장을 누비며 전공을 세워 소장까지 진급했고 정치인으로의 변신에 성공했다. 재계에도 뛰어난 사업 수완으로 성공한 고려인이 많다. 대표적 인사로 유력 은행가인 이고리 김(47)과 전자결제시스템 운영회사 키위(Qiwi) 사장 보리스 김(50), 산업용 펌프설비 생산업체 기드로마슈세르비스의 이사회 의장 게르만 최 등이 꼽힌다. 특히 올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러시아판 기준으로 4억6천만 달러(약 4천900억원)의 개인재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이고리 김은 러시아의 내로라하는 갑부 명단에 끼는 인물이다. 지난 2009년과 2011년에 두 차례나 포브스 러시아판이 선정한 러시아 100대 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문화·예술계에선 소련 시절 전설적 록가수 빅토르 최의 대를 잇는 여성 대중 가수 아니타 최(42)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아니타는 공훈 예술가 칭호도 받은 중견 가수다. 이밖에 언론계에선 러시아 최대 TV 방송 라시야(Russia)의 뉴스 프로그램 앵커를 맡고 있는 마리나 김이 돋보인다. 중앙아 국가들에서도 각 분야 지도부에 진출한 뛰어난 고려인이 적지 않다. 먼저 우즈베키스탄의 정계 주요 인물로는 상원 의원이자 국영 항공사 사장인 발레리 장(67), 전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를 지낸 비탈리 편(66) 등을 들 수 있고, 카자흐스탄에선 하원의원인 로만 김(58)과 전 상원 의원 유리 채(65) 등이 꼽힌다. 재계에선 런던 증시에 상장된 카자흐스탄의 구리 생산업체 카작무스 회장 블라디미르 김(52)과 키르기스 재계 10위에 드는 골든 드래곤그룹 회장 보리스 상(60) 등이 있다. 특히 고려인 3세인 블라디미르 김 카작무스 회장은 자산 규모가 23억 달러로 카자흐스탄 최대 갑부이자 영국 부호 순위 20위 안에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에선 카자흐스탄의 피겨스타 데니스 텐(20)이 독보적이다. 텐은 올해 3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로 발돋움했다.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피겨부문에서 메달이 기대되는 텐은 구한말 강원도 일대에서 의병장으로 활약했던 민긍호(閔肯鎬)선생의 고손자다. (출처 = 연합뉴스)
우즈벡, 지역협력 강화할 것
탈(脫)러시아에 앞장섰던 우즈베키스탄이 주변국과의 관계회복을 거듭 밝히며 옛소련권으로의 복귀를 서두르고 있다. CA 뉴스 등 현지언론은 3일(현지시간)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신년 국정 기조 담화문을 통해 “주변국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카리모프 대통령은 “중앙아시아에서 미군이 철수함에 따라 국내 아프가니스탄의 마약 및 테러단체 등의 유입이 우려된다”며 안보강화와 경제발전을 위해 지역협력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카리모프 대통령은 이어 우선 경제협력을 위해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등이 속한 ‘독립국가연합(CIS) 자유무역지대’ 가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 권력서열 3위인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상원의장과 만난 자리에서도 “러시아는 동맹국이자 전략적 동반자”임을 강조하며 소련권으로의 복귀를 희망했다. 카리모프 대통령은 당시 “러시아와 정치, 문화, 투자 등 많은 분야에서 새로운 상호협력을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발전관계를 당부했다. 옛소련시절 이슬람 세력의 확대를 막는 전초기지였던 우즈베키스탄은 러시아로부터 막대한 군사ㆍ경제지원을 받았으나 1991년 독립과 동시에 러시아어인 키릴 문자를 버리고 라틴어를 도입하며 탈러시아에 앞장섰다. 2012년에는 러시아가 주도하는 옛소련 7개국의 군사동맹조직인 ‘집단안보조약기구(CSTO)’마저 탈퇴하며 러시아와 선을 그은바 있다. (출처 = 연합뉴스)
영토분쟁, 2014년 집중받는 화두
카네기국제평화기금(카네기)은 지난 2일 아시아 지역 경제에 영향을 미칠 글로벌 변수중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동북아 영토분쟁을 1순위로 꼽았다. 중국의 서쪽 국경과 관련해서 1991년 소련의 해체는 새로운 도전이었지만, 흐름을 바꾸진 못했다. 서쪽 국경 2978km 중 러시아 연방의 55km를 제외한 나머지는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의 국경이 되었다. 1992년부터 러시아를 포함하는 4개국과 동시에 국경 협상이 추진되었다. 1994년 중국-카자흐스탄 협정이 맺어지고, 차례로 협정이 타결되었다.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했던 국경 협상은 이후 상하이협력기구로 발전했다. 국경에 대한 합의 형성 과정이 다자간 안보 협력의 필요성으로 발전한 것이다. 물론 중-러 국경 협정 과정에서 반발도 있었다. 삶의 터전을 중국에 넘겨야 하는 러시아의 지역정부는 강력하게 반발했다. 하바롭스크 시장은 국경 협정을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정 과정에서 얻는 자가 있으면 잃는 자도 생긴다. 그러나 러시아 지도자들은 극동 지역의 작은 이익이 아니라, 새로운 중-러 관계의 미래를 더 중시했다. 일반적으로 영토 분쟁은 협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중국과 러시아를 보면 6681km에 이르는 두 나라 국경은 지구에서 가장 길었다. 국경을 둘러싼 역사도 파란만장했다. 제국주의와 불평등조약이라는 낯익은 영토 분쟁의 역사적 배경이 있었다. 대립과 갈등을 거쳐, 전쟁을 겪었다. 그리고 대화와 협상으로 마무리했다. 폭력에 의한 일방적 조정이 아니다. 서로 양보했다. 국경을 대립의 선이 아니라, 교류의 지점으로 만들기 위해. 300년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동북아에서 영토 분쟁의 바람이 다시 불고 있다. 이밖에 카네기는 올해 아시아 지역에서 중앙아시아가 새롭게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철수하며 중동 지역의 가능성이 재조명 받을 수 있다. 러시아도 동맹국을 늘려가고 있다. (출처 = 한겨레)
[신간] 가요, 케이팝 그리고 그 너머
이 책은 먼저 지금의 주류 대중음악인 케이팝 현상과 그 파급력의 요인을 분석하고, 한국의 대중음악을 지리`경제`역사`정치`일상이라는 주제를 통해 조명함으로써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대중음악의 특징과 역사의 전모를 밝히고 있다. 저자는 전 세계 소년 소녀들이 케이팝에 열광하는 현상에 대해 팝 완벽주의(pop perfectionism)의 관점에서 접근을 시도한다. 케이팝에는 매력적인 멜로디, 훌륭한 가창, 예쁜 신체, 최면적인 춤 등의 매력적 속성이 위협적이지 않고 쾌적한 패키지 속에 모두 들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중독적인 비트에 무의미한 가사, 이로 인해 언어의 벽을 뛰어넘어 케이팝의 리듬에 맞추어 몸을 움직이기만 하면 되는 케이팝의 수용 방식도 인기의 한 요인으로 든다. 한편 무대 밖의 아이돌들이 공적 세계에서는 착하고 겸손한 존재로 표상되는 것은 한국 주류 사회의 지배적 도덕이 대중음악인에게 내면화되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세계 각지의 틴에이저가 즐겨도 되는 안전한 콘텐츠라는 인상은 케이팝이 동아시아뿐 아니라 이슬람권 중앙아시아나 가톨릭을 믿는 남미에서까지 수용될 수 있는 이유다. 또 이 책은 냉전과 분단이라는 거시정치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던 한국 대중 음악의 역사를 서울의 지리 공간과 함께 조명하는 한편, 오늘날 케이팝이‘브랜드 코리아’로 거듭날 수 있었던 이유를 분석했다. 21세기는 소수의 창의적인 인재에 의한 문화 콘텐츠가 새로운 경제 성장의 패러다임을 만들 것이라는 ‘창의성’(creativity) 담론이 전 세계적으로 유포될 때, 한국의 문화정책도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했기에 오늘날의 케이팝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출처 = 매일신문)
러시아, 옛 ‘형제국’ 벨라루스에 경제지원
러시아가 4일(현지시간) 경제난을 겪고 있는 옛 소련 국가 벨라루스에 4억5000만 달러(약 4700억원)의 차관을 제공했다.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벨라루스 중앙은행은 이날 차관 수령 사실을 확인하면서 “이는 러시아가 올해 제공키로 약속한 전체 차관 20억 달러의 1차분”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중앙은행은 이로써 벨라루스의 외환보유액이 상당 정도 확충됐다고 덧붙였다. 1월 1일 현재 벨라루스의 외환보유액은 66억5000만 달러였다. 러시아는 지난달 25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벨라루스 연방국가 최고회의’ 회담 뒤 벨라루스에 20억 달러의 차관을 제공키로 약속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세계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위기) 상황과 관련 우리 파트너들을 돕기 위해 차관을 제공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의 벨라루스 지원은 옛 소련권 재통합에 공을 들이고 있는 푸틴 대통령의 환심사기 정책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옛 소련에 함께 속했던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지난 1996년부터 단일국가 창설을 목표로 ‘러시아-벨라루스 연방국가 설립 조약’을 체결하고 정치, 경제, 군사, 통화, 문화 분야 통합에 애쓰고 있다. ‘연방국가 최고회의’는 통합 과정을 담당하는 최고위 집행기구다. 러시아는 또 지난달 유럽연합(EU)과의 협력협정을 포기하고 러시아 주도의 옛 소련권 경제연합체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책도 발표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가를 30% 이상 인하하고 우크라이나 국채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150억 달러의 재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 러시아는 현재 가동중인 러시아-벨라루스-카자흐스탄 3국 관세동맹을 구심체로 다른 옛 소련 국가들을 끌어들여 2015년 ‘유라시아경제연합’(EEU)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출처 = 연합뉴스)
병무청, 군생활 수기집 발간
병무청(청장 박창명)은 영주권병사들의 군 생활이야기를 담은 수기집 ‘대한사람 대한으로 2014’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대한사람 대한으로 2014’는 ‘영주권자 등 입영희망원 출원제도’ 10주년을 기념하고 해외영주권을 소유하고 국외에 살고 있는 젊은이들의 대한민국 군대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는 등 재외동포사회 자진입영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병무청은 설명했다. 이번 수기집에는 최우수상을 수상한 반맹은(병장 반희락의 父, 39사단)의 ‘내 인생의 디딤돌이 된 나의 군 생활’ 등 총 26여 편의 글을 비롯해 ‘영주권자 등 입영희망원 출원제도 시행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국방위원장 등 축하메시지와 ‘제도시행 첫해 자진 입영한 영주권자 등’ 특집인터뷰, 재외동포 특별기고문 및 장병들에게 바치는 희망메시지(60여건) 등 다양한 소재가 수록돼 있다. 병무청은 영주권병사 수기집 ‘대한사람 대한으로 2014’를 재외공관 및 한인단체, 국내 각 대학의 도서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출처 =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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