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2014삼척정월대보름제
2014,03,07.~09.
2014 삼척정월대보름제가 3,7~9일까지 삼척엑스포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3월 8일 경축식에는 시민
및 관광객 1천여명이 함께했다. 지난 2월 103년만의 열흘간 계속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행사가 두번이나
연기됐지만 유네스코 등재를 앞두고 있는 삼척기줄다리기 홍보 및 폭설피해로 고생한 시민들이 다함께 즐
기는 흥겨운 한마당 축제의 장이였다.
▼ 술비놀이 [민속] 삼척시에 전승되는 민속놀이. 삼척 기줄다리기에 필요한 게줄을 만드는 과정을 술비통
과 "에헤야 술비야 술술 술비야, 달이 뜨네 달이 뜨네 정월보름 다가왔네” 라는 술비노래를 부르면서 농악을
곁들여 구성한 것이다. 한줄의 크기는 한뼘 이상이고 길이는 50발 이상이다. 줄트는 방법은 술비통 나무판
에 구멍 3개를 뚫어 놓고 새끼줄을 세 가닥을 한테 모아 틀어서 한줄로 만든다. 대규모 기줄다리기가 가능한
것은 술비놀이가 있어서 이다.세 개의 구멍을 통해서 짚이 꼬이는 줄이 “비비닥”소리를 내면서 술술 잘 빠져
나와 기줄이 만들어진다 하여 [술비]라 이름을 붙인 것이다.
▲술비놀이1
▲술비놀이2
▲술비놀이3
▼ 솔닥기줄,중기줄,대기줄 강원도 삼척에서는 한 해의 풍년과 풍어를 기원하는 '기줄다리기' 행사는 1662년
조선 현종 때 시작되어 350년째 이어지고 있다. 삼척정월대보름제는 기줄다리기가 주제다. 대형기줄에 한쪽
150명씩, 양쪽으로 네 가닥씩 펼쳐진 줄의 모양이 바다의 게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모든 액을 쫓고
풍년과 풍어를 기원하는 놀이다.1 976년 강원도 시도무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되었다. 삼척에서는 ‘게’를 ‘기’라
고 한다. 삼척 기줄다리기는 속닥기줄,중기줄,대기줄로 분류된다.과거에는 정월 초하루가 되면 아이들이 양편
으로 나뉘어 북이나 깡통을 두드리며 기줄다리기를 시작하는데 이를 속닥기줄 또는 솔닥기줄이라 한다.그 규모
가 차츰 커지면서 7,8일 경에는 청소년들이 주동이 되는 중기줄다리기가 행해지며 더욱 규모가 커져서 보름인
15일에는 성인들이 중심이 되는 대기줄다리기가 벌어졌다. 현재는 삼척 정월대보름제 축제기간 중에 모든 줄다
리기 행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삼척정월대보름 기줄다리기는 정월대보름 때에 오십천五十川을 기준으로 부내府內는 해안지역·여성을 상징하
고, 말곡末谷은 산간 지역·남성을 상징한다. 따라서 부내가 이기면 풍어豊漁가 되고,말곡이 이기면 풍년豊年이
든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삼척 기줄다리기는 작은 규모에서 큰 규모로 발전해 가면서 모든 연령의 참여와 삼
척 내의 모든 마을이 참여를 한다는 점에서 남녀노소 구분 없이 지역주민 전체의 단합을 이끌어 내는 대보름놀
이로,이처럼 장기간 동안 확대 지향적인 대규모의 기줄다리기 행사는 우리나라 어느 지방에서도 찾아볼 수 없
다.
▲ 솔닥기줄다리기1
▲솔닥기줄다리기2
▲솔닥기줄다리기3
▲솔닥기줄다리기4
▲솔닥기줄다리기5
▲중기줄다리기1
▲ 중기줄다리기2
▲중기줄다리기3
▲ 중기줄다리기4
▲대기줄다리기1 부내팀 입장1
▲대기줄다리기1 부내팀 입장2
▲대기줄다리기1 말곡팀 입장
▲대기줄다리기1 부내팀과 말곡팀 기줄머리 맞대어 선전다짐
▲대기줄다리기1 부내기줄머리와 말곡기줄머리 합궁한 용두龍頭:줄머리이다.
▲대기줄다리기1
▲대기줄다리기1
▲대기줄다리기2 ④대기줄다리기 원경
▲대기줄다리기2 ⑤부내팀
▲ 대기줄다리기2 ⑥말곡팀
▲대기줄다리기2 ⑦원경
▲대기줄다리기2 ⑧
▲ 전국기줄다리기대회1 -김대수 삼척시장 인사
▲전국대기줄다리기대회2 -김대화 삼척정월대보름제위원장 인사
▲전국기줄다리기대회3
▲[용두龍頭:줄머리] 전국기줄다리기대회4 350년 전통의 심척정월대보름제의 기줄다리기 암줄과 숫줄의 결
합이다. 결합 비녀목은 35cm×2m,향나무나 박달나무이다. 용두의 길이는 10m이며,기줄 총길이는 200m이다.
암줄은 해안지방 부내팀이고 부사 부인이 응원하고,숫줄은 산간지방 말곡팀으로 부사가 직접 지원했다는 기록
이 있다.
▲ 전국기줄다리기대회5 엑스포광장
▲ 전국기줄다리기대회6
▲ 전국기줄다리기대회7
▲ 전국기줄다리기대회8
▲ 전국기줄다리기대회9
▲2014,03,07 첫째날 오금잠별신굿1
▲ 오금잠별신굿2
▲ 삼척정월대보름제 전통세시민속의 속살 연날리기
▲2014삼척정월대보름제 지신제가 열리는 삼척 사직단1
▲ 지신제가 열리는 삼척 사직단2
▲ 남근조각경연대회장1
▲ 남근조각경연대회장2
▲풍물시장
▲향토별미 하장면장터1 -최영우 하장면장, 삼척생생문화재「조선왕조 태동지 역사문화체험」이용선 회장,
박종화 시인.
▲향토별미 하장면장터2 -향토별미 수수뿌끄미, 취송편, 도토리묵,막걸리
▲2014삼척정월대보름제 -첫째날 야간풍경
▲2014,03,08 둘째날 행사장의 가족소원쓰기부스
▲ 전통주 시음장부스
▲지역특산품부스1
▲지역특산품2 -삼척농업관광연구회 부스
▲무장간첩 소지품전시
▲남근조각경연장1
▲남근조각경연장2
▲남근조각경연장3
▲남근조각경연장4-1
▲남근조각경연장4-2
▲남근조각경연장4-3
▲03,09.세째날 윶놀이마당 옆 막걸리시음장
▲윶놀이마당
▲ 삼척정월대보름제 전통세시민속의 속살 살대세우기
▲03,09.세째날 다듬이질 경연1 -노곡면(여삼리)팀
▲ 다듬이질 경연2 -미로면팀
▲다듬이질 경연3
▲ 다듬이질 경연4
▲ 삼척정월대보름제 풍년을 기원하는 쥐불놀이 죽서루 가람둔치
[쥐불놀이] 24일 죽서루 아래 오십천 가람둔치에서 어린이와 주민들이 쥐불놀이를 하고 있다. 논밭두렁의 잡
초를 태워 해충 피해를 줄이고 새해 평안과 무사고를 기원하는 전통 풍속이다. 함께 달집태우기도 병행했다.
쥐불놀이는 정월대보름 때 불을 놓아 논두렁·밭두렁을 태우는 풍습이다. 쥐불놀이는 한 해 농사를 준비하는 우
리 조상들의 슬기가 담겨 있다. 불을 놓아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쥐를 잡고, 논밭 주위 마른 풀에 붙어 있는 해
충 알을 태워 없애기 위해서이다. 또한 타고 남은 재는 거름까지 된다.이외에도 조상들은 이날 놓은 불이 잡귀
를 쫓고, 액을 달아나게 해 1년을 아무 탈 없이 잘 지낼 수 있다고 믿었다.
▲ 삼척정월대보름제 휘날레 달집대우기 죽서루 가람둔치
[달집태우기] 보름달이 떠오르기 전에 나무로 틀을 엮고 짚이나 대나무를 씌운 달집을 가람둔치에 만들어 둔
다. 대나무 매듭을 태워 폭죽소리 같이 '툭툭' 소리가 난다. 이는 잡귀와 액을 쫓기 위함이며,달집에 소원을 적
은 종이를 어서 달집을 태우면서 자신의 액이 소멸되기를 기원한다. 불꽃이 환하게 피어오르면 풍물을 신나게
울리며 한바탕 어울려 춤과 환성을 울리며 뛰어 논다. 불이 잘 타오르면 풍년이 들고, 타다가 꺼지면 흉년이
든다는 속설이 전해졌으며 달집이 타서 넘어질 때 그 넘어지는 방향에 따라 그 해의 풍·흉을 점쳤다. 대보름의
만월을 바라보며 풍농豊農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를 지녔다.
<사진·글: 정연휘 시인 2014>
첫댓글 사진으로 담아낸 영상이 마치 몸이 그곳에 가있듯 생생합니다. 삼척대보름축제 여러 행사를 잘 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산정 선생,반갑습니다.
봄을 시샘하는 바람과 3일간 몸으로 부딛치며 건저올린 자부심 깊은 삼척의 민속 입니다.
회장님,
삼척정월대보름제 행사의 사진기록을 위하여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훌륭한 순간 기록들은 귀중한 사료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특히 하장면 향토별미장터에 방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취송편 수수떡과 도토리 묵을 안주로 막걸리 한잔에 기분이 최고였습니다. ~~~
하장팀 예선 경기 승리때 팔 벌려 껑중껑중 환희하던 최영우 하장면장님의 모습이 지금도 환히 보입니다.
여기 게재된 그 장면 사진 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