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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항하는 역적의 무리들
에스겔 2:1~6
1. "너 사람아, 일어서라. 내가 너에게 할 말이 있다."
2. 그는 나에게 기운을 불어넣으시어 일으켜 세우시고 말씀을 들려주셨다.
3. "너 사람아! 나에게 반항하는 역적의 무리, 이스라엘 백성에게 내가 너를 보낸다. 그들은 조상 때부터 오늘까지 나를 거역하기만 하였다.
4. 그 낯가죽이 두꺼운 자들, 그 고집이 센 자들, 그런 자들에게 내가 너를 보낸다. '주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하고 내 말을 전하여라.
5. 본래 반항하는 일밖에 모르는 족속이라 듣지도 않겠지만, 듣든 안 듣든 내 말을 전하는 자가 저희 가운데 있다는 것만은 알게 해주어야 하지 않겠느냐?
6. 그러니 너 사람아, 그런 자들을 무서워하지 마라. 그들이 무슨 말을 하더라도 떨지 마라. 그들은 너를 반대하고 배척할 것이다. 그리고 너를 가시방석에 앉힐 것이다. 그러나 무슨 말을 하더라도 무서워하지 마라. 본래 반항하는 일밖에 모르는 족속이니, 그런 자들 앞에서 떨 것 없다.
지난 화요일(2일) 국회에서 대정부질문이 있었습니다.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질문에 육군 대장 출신 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나섰죠. 김 의원은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일본과의 동맹이 가능하다고 보느냐'고 물었습니다.
한 총리는 "우리가 한미 간에 동맹을 더 강화하고, 우리의 연합체제를 강화하고, 그러나 일본과는 적절한 수준에서 협력하는 것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의원님께서 더 잘 아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일은 동맹이 아니고 국민들도 일본에 대한 군사적 거부감이 있는 만큼 적절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었죠.
김 의원은 "그런데도 불구하고 여기 웃고 계시는 정신 나간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대변인 논평에서 한·미·일 동맹이라고 표현을 했다"면서, 본회의장 전광판에 지난달 2일 국민의힘 논평과 지난해 3월 8일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문구를 올렸습니다.
거기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국민의힘 논평에는 "계속되는 북한의 저열한 도발행위는 한·미·일 동맹을 더욱 굳건하게 할 뿐입니다." 홍준표 시장 페이스북에는 "윤 대통령의 한·일 관계 해법은 북핵과 안보가 엄중한 상황에서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을 공고히 하기 위한 고육지계로 보입니다"라고 적혀 있었죠.
김병주 의원은 "국민의힘이 공식 논평에서 어떻게 한·미·일, 일본과 동맹이라는 말을 쓰냐"며 "정신이 나가도 한참 나갔다"고 일침을 놓았습니다. 그러면서 "독도에 대한 영토적인 야욕을 갖고있는 나라 일본과 어떻게 동맹한다는 것이냐"고 호통을 쳤죠.
그러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정신 나갔다'는 발언에 대해 "사과하라"며 거세게 항의했고, 일부 의원들은 책상을 치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국민의힘은 야유와 함성으로 대정부 질문을 방해했으며, 사과 요구를 빌미로 본회의를 지연시켰습니다. 아마도 채상병 특검법, 방송4법 및 방통위법 개정안 처리를 막자는 전술일 수도 있었죠.
혹자는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국민의힘과 홍준표 시장의 생각은 우리 민족으로 볼 때 용납할 수 없는 생각입니다. 지금의 현실은 한·미동맹은 존재해도 한·미·일 동맹이나 한·일 동맹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나 국민의 힘은 한·미·일 동맹을 만들고 싶어 안달 나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우리의 민족정기를 말살하려고 했고, 지금도 사과 없이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우기며 호시탐탐 우리를 넘보는 일본 밑으로 들어가겠다는 것이죠. 만일 한·미·일 동맹이 만들어진다면 대중국, 대러시아에 대한 미·일의 돌격대 노릇을 해야 하는데도 말입니다. 우리의 안보와 상관없이 미국이나 일본이 전쟁을 개시하면 무조건 총알받이로 자동개입을 해야 하는 겁니다.
군 복무 중이던 해병대 장병이 목숨을 잃은 사건 진상을 규명하는 법안에는 '거부권'과 '필리버스터'까지 불사하는 국민의힘이 일본에 대해서라면 '관례'도, '상식'도 저버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도대체 저들은 왜 그럴까요?
최근 친일(親日)이란 말 대신에 본일(本日)이란 단어를 써야 한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본일주의(本日主義)란 말이 쓰이기 시작하면서부터입니다. 본일주의는 일본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는 사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일(本日)이란 일본을 의미하는 말로, 일본의 이익을 우선시하고, 주변국을 약화시키려는 전략을 취하는 모든 일을 지칭합니다. 본일주의는 국정원 1차장 출신인 박선원 박사(현 민주당 국회의원)가 만든 용어인데, 현재의 윤석열 정부가 본일주의에 충실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국제정치학에서 주변국 궁핍화 전략이라고도 불리는 본일주의는 친일 퍼주기 정책과 관련이 있습니다. 나라를 송두리째 내주려는 이 땅의 본일주의자들의 행보는 우리의 국가관과 안보에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와 여당의 일본에 대한 행보는 본일주의자들이 장악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설명될 수 있을 것입니다.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김병주의원이 지적한 ‘한미일 동맹을 주장하는 정신 나간 자’들이 바로 본일주의자들일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은 에스겔의 소명 이야기입니다. 에스겔은 이스라엘의 바벨론 포로기에 활동했던 선지자입니다. 요시야 왕 때 출생하여(B.C. 622년경) 바벨론 2차 침공 때 여호야긴 왕과 더불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포로 된 지 5년 째(여호야긴 5년, B.C. 593년경) 대략 30세 쯤 선지자로서 소명을 받습니다. 에스겔은 바벨론 바벨론에서 22년간 사역하다(29:17, B.C. 570년경) B.C. 560년경에 순교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비슷한 시기에 활동한 다니엘(B.C. 605-530년경 사역)과 함께 에스겔은 신비한 환상을 많이 본 선지자로 유명합니다. 이 두 사람의 공통점은 바벨론 포로로 잡혀갔고, 이방 땅에서 환상을 보았다는 것입니다. 다니엘은 B.C.605년 1차 포로 때, 에스겔은 B.C.577년 2차 포로 때 바벨론으로 끌려갔습니다. 그들은 하느님의 영광스러운 보좌의 환상을 봅니다. 가장 고통스럽고 낮은 자리에서 "너 사람아[인자(人子)]야"라고 부르시는 하느님을 만난 것이죠. ‘인자’란 호칭은 다니엘에게는 1번. 에스겔에게는 93번이 사용되었습니다. 예수님 스스로 사용하신 인자라는 표현은 가장 낮은 자리에 임하시는 하느님을 보여주는 호칭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야훼 하느님은 에스겔을 포로 된 이스라엘 백성에게 보냅니다. 그런데 하느님 눈에 비쳐진 이스라엘 백성은 하느님을 거역하는 역적의 무리였습니다. 지금 잠시 동안만 역적질을 하는 것이 아니라 조상 때부터 지금까지 하느님의 뜻을 거역하기만 하였다는 것입니다(3절).
종살이하던 애굽에서 건져내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땅을 기업으로 주었건만, 그새 하느님을 잊어버린 채 여러 이방 신들과 온갖 피조물을 자신의 하느님이자 조물주로서 섬기고 있었다는 것이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야훼 하느님에 만족하지 않고 푸른 나무 아래서, 산꼭대기에서, 무성한 상수리나무 아래에서, 높은 고개 위에서, 제단 사방에서, 심지어 성전에서 우상들을 만들어 섬겼습니다(겔6:13). 이스라엘 백성들은 물론이거니와 장로들과 제사장들이 각양 곤충과 짐승의 신을 숭배했으며, 동방 태양에 절을 하였으며, 여인들은 담무스(풍요의신)를 위해 애곡하였습니다(겔8장). 참으로 ‘낯가죽이 두꺼운 자들, 그 고집이 센 자들(4절)’이었던 것입니다,
야훼께서는 에스겔을 보내면서 “본래 반항하는 일밖에 모르는 족속이라 듣지도 않겠지만, 듣든 안 듣든 내 말을 전하는 자가 저희 가운데 있다는 것만은 알게 해주어야 하지 않겠느냐? 그러니 너 사람아, 그런 자들을 무서워하지 마라. 그들이 무슨 말을 하더라도 떨지 마라. 그들은 너를 반대하고 배척할 것이다. 그리고 너를 가시방석에 앉힐 것이다. 그러나 무슨 말을 하더라도 무서워하지 마라. 본래 반항하는 일밖에 모르는 족속이니, 그런 자들 앞에서 떨 것 없다(5-6절)”고 말씀하시죠.
이를 개역 한글 성경은 패역한 자들이라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에스겔 12:2절에 "인자야 네가 패역한 족속 중에 거하도다. 그들은 볼 눈이 있어도 보지 아니하고 들을 귀가 있어도 듣지 아니하나니 그들은 패역한 족속임이니라”고 한탄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반역할 생각밖에 없는 자들의 모습이 바로 패역한 사람의 상태인 것이죠(겔3:27). 사람이 패역한 상태가 되어버리면, 아무리 진리를 알려주어도 들으려 하지 아니하고, 아무리 잘못을 책망한다고 해도 곧이듣지를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야훼 하느님은 에스겔을 그런 자들에게 보냅니다. 바벨론 포로가 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느님을 철저히 배반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에스겔이 목놓아 외친다고 들을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니었죠. 귀를 틀어막고 눈을 가려버리는 사람들이었다는 것입니다. 자기 민족의 하느님을 배반하고 오히려 그분의 말씀을 전하는 에스겔을 핍박했습니다. 동족이 가시와 찔레와 전갈로서 에스겔에게 다가와 고통을 주며 죽이려고 했던 것입니다.
환상과 비유, 상징 등 강력한 하느님 영감을 통해 활동했던(겔 1:3; 3:14, 22) 에스겔 선지자의 사역은 크게 두 기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기간은 소명을 받은 후부터 예루살렘 멸망(B.C. 586년)까지입니다(겔 24:1, 27. 그때의 메시지는 주로 임박한 예루살렘 멸망과 이스라엘 백성들에 대한 정죄였습니다. 두 번째 기간은 이미 멸망한 예루살렘의 회복에 대한 메시지를 선포하면서 진행됩니다(겔 33:21-22). 그는 위로와 소망의 메시지를 통해 애훼의 구원과 하느님 나라 도래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오늘 바벨론 포로기의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는 본일주의란 말이 생각났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주의의 삶을 살았다고 느낀 것입니다. 이렇게 보니 오늘 우리 나라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 역시 그때와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바벨론 포로기와 일제강점기의 모습이 겹쳐져 보이는 것입니다.
해방 후 호적을 세탁하고, 족보 끼워 넣기를 하며 우리 땅에 잔존한 일본인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언젠가 드린 적이 있습니다. 연구자들에 따라서는 잔존 일본인 후손이 계산상 8~900 만에 이를 것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16~18%쯤 된다는 것입니다. 윤석열의 흔들리지 않는 지지율의 비밀일 수도 있겠습니다.
일제강점기에 우리 땅에는 256만 명의 일본인이 살았다고 합니다. 해방 직전 남한에는 187만 명, 북한에는 78만 명이 있었다고 하죠. <소화쇄국연감>에 따르면 해방 후 일본으로 돌아간 일본인은 최대 131만 명 정도라고 합니다. 그중 77만 명은 북한 쪽에 거주한 사람들입니다. 해방 후 공산주의가 장악한 북한 땅에서는 도저히 살 수 없었던 거죠.
그렇다면 남한 땅에서 살았던 133만 명의 일본인은 어디로 사라진 걸까요? 일본으로의 재산반출이 엄격했던 미군정의 정책 때문에 재산이 아까워 눌러앉은 일본인이 많았다는 것이죠. 더군다나 일본에서 건너오지 않고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일본인들은 폐허가 된 일본 땅으로 돌아가기를 꺼렸을 겁니다. 가능하다면 일궈 놓은 재산 가지고 예전처럼 이 땅에 살고 싶었겠죠. 더군다나 여기서 태어나 자란 만큼 한국말도 유창했을 것이니까요~
또 하나는 우리와 생김새가 비슷한 동양인들이어서 자신을 숨기고 세탁하기가 쉬운 점도 크게 작용하였을 것입니다. 제2차세계대전 후 많은 나라들이 독립을 쟁취했습니다. 그런 나라들의 대부분은 백인들이 지배한 나라들입니다. 백인들은 식민지에 남아 살고 싶어도 피부색 등 생김새 때문에 그 나라에 눌러살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재산이 아까워도 포기하고 본국으로 돌아갈수 밖에 없었던 것이죠. 하지만 일본인들은 신분을 세탁하기가 훨씬 쉬었기 때문에 잔류를 택하는 것도 용이했을 것입니다.
해방 후 일본으로 돌아가지 않는 일본인은 80만 명이라는 조사와 130만 명이라는 두 개의 조사가 있었습니다. 미군정청이 2차 귀환령을 내리자 일본행을 포기한 자들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 깊은 산골로 숨어들었습니다. 막대한 재산을 귀금속으로 바꾸어 대구나 경남, 경북 등 산골로 숨어들었다고 하죠.
1980년대 초를 기준으로 한국의 100대 재벌(계열사 포함) 가운데 30여 명이 한마을 작은 초등학교 출신이라는 것이 회자 된 바도 있습니다. 실제로 LG 구인회 회장과 삼성 이병철 회장, 효성 조홍제 회장은 지수 초등학교 제1회 동기였다고 합니다. 이 학교는 경남 진주시 지수면에 있는 초등학교로 1921년에 세워졌고 2009년 폐교되었습니다. 2022년 진주시는 지수초교에 K-기업가정신센터를 세웁니다.
해방 후 대 혼란기에 미 군정청의 일본인 우대 정책과 이승만 정권의 친일 행보로 이들은 다시 사회 지도층으로 복귀합니다. 이승만은 반민특위를 해체시키고 김구 암살 등 독립투사들을 탄압하며 친미, 친일 정부를 세우죠. 이승만은 이들에게 사학재단을 만들도록 해서 소위 학벌을 통한 상층부 장악을 허용합니다. 이게 잔존 일본인들의 버팀목이 되었던 것이죠. 박정희 정권의 재벌을 통한 경제 장악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일들이 이승만, 박정희를 이어,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 정권으로 계승되고 오늘날 본일주의자가 판치는 윤석열 정권에까지 오게 된 겁니다.
한국의 보수가 다른 나라와 달리 민족주의 색채가 없고 사대주의에 물들어 있는 이유가 분명해지는 해석입니다. 미군정을 등에 업고 이 나라의 상층부를 장악한 친일 매국 세력과 잔존 일본인들은 지금껏 활개를 치고 살았습니다. 해방 후 79년 동안 한 번도 적폐 카르텔이 무너지지 않았기 때문이죠.
꼴 보수의 6할, 재벌의 9할 이상이 잔존 일본인, 본일주의자라는 것이 국제 정보기관에서는 상식으로 받아들여진다고 합니다. 그러니 우리 대한민국 1%의 상층부는 이들이 장악하고 있으며 상위 10%에도 다수 포진하고 있다는 말이 되는 것이죠.
오늘 우리 사회에는 한민족의 정체성이 아닌 일본의 정체성을 가지고 한국인 행세를 하는 가면 쓴 사람들이 암약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우리 사회의 기득권 세력이 되어있습니다. 그들이 근 100년 이상 이 나라를 다스리며 호의호식하다가 지금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을 등에 업고 그들의 기득권을 지키려 안간힘을 쓰지만 국민들의 총체적 저항에 부딪혀 있는 것이죠.
지난 총선에서 민의는 ‘민생을 파탄 내고, 전쟁의 위험으로 온 국민을 몰아넣고 있는’ 이 정권을 향해 이제 그 방향이 틀렸으니 멈추라는 것입니다. 미국과 일본에 우리의 주권과 이익을 팔아넘기는 짓도 멈추라 했습니다. 상식과 공정을 무너뜨리고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정권은 이제 권력을 내놓아야 된다는 것이 민의였습니다.
채해병 특검이 통과 되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 합니다. 하지만 거부권 행사는 더 큰 국민의 분노를 불러올 것입니다.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 2일 전격 사임했습니다. 국회 본회의에 자신의 탄핵 소추안이 보고되기 전 자진 사퇴한 거죠. 지난해 12월 취임 후 6개월 만입니다. 대통령은 빛과 같은 속도로 사표를 수리하였습니다. 촌각을 다투어 방통위원장을 다시 임명해 공영방송 3사, 특히 MBC를 장악하겠다는 겁니다. 야당은 남은 새로 임명된 위원장도 탄핵하겠다고 합니다. 도도한 민심을 법기술로 이길 수는 없습니다.
세상이 달라졌습니다. 언론을 장악한다고 크게 달라질 것도 없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언론이 가짜뉴스로 도배하며 국민의힘을 지원하였지만 결과는 192대 108이었습니다.
하느님은 이 민족의 미래를 위해 패역한 무리, 반항하는 역적의 무리들에게 수많은 에스겔을 지금 파송하였습니다. 그 에스겔들이 일제강점기에 매국한 자들, 해방 후 이 땅에 잔존하며 지배자로 등극한 본일주의자들에게 보내진 것입니다. 하느님은 그들이 곧 당하게 될 화를 선포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 반역의 무리들이 척결된 이후의 희망찬 미래를 선포하라 하십니다.
오늘 아침 10시 기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이 126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서버 상태가 원활하였다면 이보다 훨씬 많은 수의 국민이 참여하였을 것입니다. 이런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느님으로부터 보내진 에스겔입니다. 그래서 우리 민족은 희망이 있습니다.
반역하는 무리들에게 주신 하느님의 징벌과 새 시대 희망의 약속이 곧 이 땅에 이뤄지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