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약 1시간을 달려 도착한 자라섬 캠핑장. 지금의 자라섬은 육지와 연결돼 3면이 강에 둘러싸여 있지만
과거에는 배를 이용해 들어가야 하는 섬이었다.
자라섬 캠핑장 초입부터 형형색색의 텐트들이 283,040㎡ 크기 캠핑장을 가득 매우고 있다.
- ▲ 캠핑장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캠핑객.
북한강으로 둘러싸인 자라섬 인근에는 자연 경관이 그대로 살아 있는 산장 관광지와 가족 물놀이 장소로 제격인
조종천, 자연생태 테마파크인 이화원, 호명호수 등이 지척에 있다.
많은 사람들이 흔히 캠핑 여행을 떠올리면 불편한 바닥과 시설도 낙후된 공간을 생각하지만 자라섬 캠핑장은 깨끗한 샤워장과 텐트 옆에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정해져 편리하다.
- ▲ 가평천에서 더위를 식히는 캠핑객들
대낮의 더위를 식히기 위해 캠핑장에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는 '가평천'을 잠시 찾았다.
저 멀리 산 사이로 기차가 지나가고 다리 밑으로 흐르는 가평천. 물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물에서 물장구치는 사람들을 보니 내 마음까지 시원해진다.
저녁 시간되자 곳곳의 텐트에서는 치고 저녁시간에 맞춰 밥을 하고 '지글지글' 고기 굽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때 각종 야채와 두부를 썰어 넣는 남자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이곳에서는 여자들 보다는 남자들의 앞치마를 두른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캠핑 마니아들은 도구부터가 다르다. 캠핑 5년 차인 김상철(34.직장인) 씨의 차 트렁크에는 텐트는 물론이고
'접이식 의자'와 '노트북' 그리고 '선풍기'까지, 그야말로 이동하는 집이 따로 없다.
- ▲ 캠핑장의 다양한 먹을거리들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는 국내 최대ㆍ최고 시설을 갖춘 오토 캠핑장이다. 다목적 운동장과 수변 데크, 세탁실,
취사장, 샤워장, 인라인 스케이트장, 놀이공원, 자연 수영장 등 각종 편의시설들이 있다. 모빌홈 40동, 캐러반 30동 규모에 특별한 캠핑 장비 없이도 손쉽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캠핑객 최훈(45.직장인) 씨는 "자라섬 캠핑장은 캠핑 공간이 넓어 프라이버시가 보장이 되고,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캠핑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장소죠"라고 말했다.
- ▲ 자라섬 오토 캠핑장의 전경 모습
자라섬이 유명세를 타게 된 것은 '캠핑'덕도 있지만 2004년부터 열리고 있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의 몫도 크다. 세계 유명 재즈음악가의 선율과 북한강으로 둘러싸인 자라섬의 풍광을 느끼면 어느새 가을 정취에 빠져든다.
이밖에 경기도 캠핑장으로는 사람들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은 천혜의 자연림을 간직한 '칼봉산 자연휴양림 캠핑장'과 자녀들의 역사교육과 함께하는 캠핑을 할 수 있는 '금은모래 캠핑장' 등이 있다.
첫댓글 가평천을 자주 다녔어도 자라섬은 한번도 가 보질 않았습니다.
좋은 자료 감사드립니다.^^
회장님 ~
4월달에는 얼굴 뵐 수 있겠지요~^^*
@이강 네. 지금 먹방 번개와 캠핑 할 장소 자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꽃대로 행님은 먹방 고만하세요
배꼽부근 걱정되여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
감사합니다 ~^^
방장님이 자주 글 올려주세요
사랑헌당케
참 아름다운 캠핑장입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
가평에 멋진캠핑장 이 있었군요,
며칠전 가평실례수영장 갔었는데...
정보 감사 합니다^^
반갑습니다~~^^*
조금만 눈돌리면 나물들도 많아요 쑥.달래.고들바기 채취해서 드셔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