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돌아가신 321번 Assfaw Demessa 님은 한국전에 참전하시기 전에 황제 근위대의 포병중위였으며 4차로 참전하셨습니다. 제가 가진 사진은 없고 위의 정보만 갖고 있습니다. 얼굴을 직접 보면 알 수 있으나 사진이 없어서 다른 것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일마 벨라추님은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 이분은 매우 특별하신 분입니다. 지난 번에도 이분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한국전 참전협회 부회장을 역임하셨습니다. 에티오피아 육군 사관학교에서 수석으로 졸업하셨고, 영국군대에서 에티오피아 최초로 낙하산을 타고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는 것을 뭐라고 하지요? 갑자기 생각이 안 납니다. 하여튼 그 훈련을 하셨고, 한국전에 2차 강뉴부대로 참전하셨습니다. 그리스의 종군기자 키몬 스코르딜스가 쓰고 우리말로 번역된 '강뉴'라는 책에도 두번이나 그분의 영웅담이 실려 있습니다. 제가 가서 큰 절을 하면 너무나 기뻐하시던 모습이 선합니다. 이번에 홍숙명님의 후원금은 이분을 후원하기로 했는데 치매가 걸려서 걱정입니다. 본 카페의 검색란에 '일마'를 치시면 이분에 관한 내용이 나옵니다.
방 한칸을 한국전에 대한 박물관으로 만드셨습니다.
용감한 정찰 활동으로 훈장을 받은 후에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 중에 어디에 있는지는 제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는 확인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분에게는 사진이 너무 많아서 다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왼쪽에 훈장을 받는 '일마 벨라추'님
그분이 받은 훈장들
낙하산 훈련의 모습
육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수석으로 졸업하시면서 하일레 셀라시에 황제에게 졸업장을 받는 모습입니다.
하일레 셀라시에 황제에게 한국전쟁사를 편찬하라는 명령이 실린 임명장을 받는 모습입니다. 하옥선님이 이분을 천재라고 하십니다.
한국전쟁사를 기록하여하일레 셀라시에 황제에게 드리는 장면입니다.
위의 책은 그리스 종군기자가 쓴 '강뉴' 책에 나온 일마 벨라추님에 대한 기사. 이 기사 내용을 한국어로 된 '강뉴책'의 내용은 아래 사진입니다.
산강 송인엽 박사가 우리말로 번역한 강뉴라는 책에 기록된 일마 벨라추님의 또다른 전쟁영웅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