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안덕면 화순리에 있는 금모래해수욕장은 차로 집에서 8분거리라
저녁무렵 심심해서 헤엄도 칠 겸 다녀왔다.
화순항 방파제공사가 마무리단계이고
화순항에서 용머리해안과 산방산쪽을 거쳐
마라도앞까지 유람하는 유람선이 출항한다.
휴가철이라 협재해수욕장과 같이 잘 알려진 곳은
주차하기가 힘든 데 여기는 토요일인 데도
한가하다.
해수욕장주변엔 차박하는 사람들이 많이보였다.
물에 들어가보니 차갑지는 않고 어린이들
놀기에 적당하고 안전펜스가 쳐져 있고
물이 허리깊이라 배영을 조금 하다 싱거워
밖으로 나왔다.
동해쪽과 남해쪽은 물이 차갑게 느껴지고
서해쪽은 미지근한데 수온은 서해쪽과
비슷한 것 같다.
수질은 방파제 때문에 해수유통이 막혀 갈수록 나빠질 것 같다.
물에서 나와 보니 샤워장은 없고 100m쯤 가면 화순용천수풀장과 샤워장이 있는 데 그냥 화장실에서 옷만 갈아 입고 집에 와서
샤워하였다.
바닷물에는 10년전쯤 미얀마여행후 태국에서 들어 가보고
오늘이 처음이다.
미얀마 국민들은 불교신자가 대다수라 싸움과
절도등이 없는 데 군사독재치하에 있으니
빨리 고통에서 벗어나고 민주화를 이룩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아뭏튼 무료하게 집에만 있는 것보다
좋은 시간을 가졌다.
더위가 좀 가시면 만장굴과 그 근처
비자림숲엘 다녀오련다.
첫댓글 바다에서 하는 수영이 어렵던데, 수영도 잘 하시네요.
부산 바닷가에서 어린시절을
보냈습니다.
와,,,,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_()()()_
무더위와 기상이변을 잘
이겨내시고 행복한 나날만드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