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Chong Hoe University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宣敎 資料室 스크랩 오리고기...
總會神學大學校 추천 0 조회 16 14.07.07 20:5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오리고기'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밤에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게 하는 열대야가 시작됐다.

 

삼계탕과 함께 여름철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알려진 오리고기는

예로부터 질병에 대한 저항성을 길러 주고,인체 적응 능력을 높여주는 보신제로 애용되어 왔다.

오리의 사육은 기원전 2000~3000년 경부터 고대 이집트에서 이루어 진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에 오리를 임금에게 진상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어

오래 전부터 오리를 식용으로 사육해 왔으음 알수 있다.

오리의 사육은 동양에서 서양으로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동양에서는 오래전부터 오리의 부위별 약성(藥性)을 파악하여

병증(病證)에 맞추어 다양하게 조리해 건강식품으로 활용하여 왔다.

 

오리고기는 한의학에서는 '압육(鴨肉)'혹은 '백압육(白鴨肉)'이라고 한다.

오리고기는 폐와 신장의 경락에 작용하는데,허약한 것을 보강해 주고 열을 꺼주며,

비위(脾胃)의 기능을 도와주고,오장육부를 편안하게 하며,

어혈을 풀어주고 소변의 배출을 도와주는 효능이 있다.

 

따라서 갑자기 몸에 열이 나면서 가슴이 답답하고 괴로운 증상,복수(腹水),부종,

오래된 기침,가래,경기(驚氣),간질,피부 질환,어지럼증,식은땀,피로, 빈혈,손발이 저린 증상,

소변을 잘 못보는 증상,폐결핵,당뇨병 등의 치료에 활용돼 왔다.

또한 몸에 열이 많으면서 허약한 경우,질병을 앓고  난후의 보양식으로도 쓰였다.

사상체질에 있어서는 소양인의 체질에 잘 맞는 음식으로 분류 되어왔다.

 

한의학 문헌에서는 오리의 부위에 따른 효능과 활용에 대해서도 기록되어 있는데,

오리의 머리는 몸이 붓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것을 치료하며,

오리의 피는 혈열(血熱)을 다스리고,

해독 효과가 있어서 중금속 중독이나 풍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기재되어 있다.

오리기름은 치질이나 결막염치료에 활동되며,

오리알은 인체의 음기름 보(補)하고,

폐열(肺熱)이 원인이 되는 기침과 목 안이 아픈 경우,

설사와 이질의 치료에 효과가 있다.

오리의 똥은 광물성 약물의 중독을 치료하고,

열을 풀어주며,이질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하여 활용하여 왔다.

 

최근 오리고기의 영양학적인 가치도 인정받고 있다.

오리고기는 불포화지방산·필수 아미노산 ·비타민 B군과 비타민C·레시틴·리놀산 ·

무기질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우수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피부 노화 방지·비만 예방·빈혈 예방·성장 발육 촉진·갱년기 장애 예방·혈액 순환 개선·

고혈압 및 동맥경화·뇌혈관 질환등의 예방 및 치료 효과와

인체 내의 유독물질의 해독과 체질개선 효과가 있어 성인병 예방 및 자양강장삭품으로 권장되고 있다.

 

오리고기는 성질이 차가운 편이므로 평소 몸이 차고,

소화기가 약하여 배가 자주 소화가 잘 되지 않으며,설사를 자주하는 경우에는 주의하여 먹는 것이 좋다.

임산부에게는 금비기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원월 대전대 대전한방병원 소화기 내과 교수>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