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골프 매장 업주위한 규제책 마련 시급
현재 스크린골프 시장은 골프존이 독점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75%의 시장 지배율을 가지는 사업체는 독점으로 규정하고 규제를 하고 있다.
하지만 스크린골프에 대한 규제 정책은 마련되지 않고 있어 업주들의 불만과 피해 사례는 갈수록 늘어가고 있다.
"골프존은 매장으로부터 얻은 고객 정보를 토대로 어느 지역의 매출이 높은지 파악한 후 총판에 영업을 지시하고 있다"는 것이 한국시뮬레이션골프 문화협회 추진위원회 관계자의 주장이다.
(* 독점에 대한 규제 "프랜차이즈 사업이냐 아니냐"가 관건 )
국내시장이 포화상태가 되면서 과잉경쟁 체제에 들어간 것은
스크린골프 업체의 해외마케팅 실패도 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또 다른 수익구조를 만들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자 국내 시장이 정체되는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또 다른 스크린업체인 훼밀리골프와 알바트로스 역시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매장 주인들은 "제대로 유지보수가 되지 않는다"며 불만을 제시했다.
(* 기기판매수입에 의존하는 스크린 업계는 기기의 판매부진으로 발생하는 자금부족으로 인한 인원감축과 이탈을 통하여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AS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현재 시장에 등장하는 중고 스크린골프 기계들은 중국 시장에 내다 팔리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무분별한 중고 판매로 자칫 해외시장에서 신뢰도 하락과 품질 경쟁력 악화라는 커다란 문제점에 봉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중요한 것은 업체를 통한 진출이 아니라 개인중고업자들의 진출이라는 점이다. 기술과 제품은 있으나 진출에 여력이 없는 기업들을 검토, 수출을 지원하는 방법을 찾는 것도 지속적인 국내시장의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고통받는 업주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업계는 폐업과 중고에 의한 창업이 계속진행되고 있어 그 역작용으로 또 다시 변태적 영업을 하는 매장이 생겨나지는 않을까 하는 고민이 일고 있었다.
몇 년 전 불거졌던 술 판매와 도우미 고용 등의 문제점들이 다시 고개를 들 수 있다는 것이다.
시뮬레이션골프 문화협회는 이를 견제하고 스크린골프 시장이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는 자구책 마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 실제 고객 앞에 약자인 매장의 고객접대에 대한 도가 넘어선 곳이 많다. 가격을 파괴하고 음료수와 음식까지 더 나가 게임도박과 그를 통한 주류판매 활성화를 통한 2차 행위까지 살기위한 몸부림을 탓할 수만도 없고 이러한 현실에서 시뮬레이션골프문화협회의 출범을 통하여 올바른 스크린골프문화와 매장 활성화에 기대를 걸어본다.)
현재 전국에 보급된 골프존 기계만 1만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계 1대당 4000만원(최초 설치비 기준)의 가격으로 환산해 보면 최소 4000억원이 넘는 시장 규모다.
(* 기계 가격만 4,000만원이지 타 인테리어와 물품구입, 장소임대 등을 생각하면 매장주들의 부담은 6-8,000만원 골프존 그들만의 전쟁을 통하여 어이없는 가계도산으로 가정파탄까지 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 지금 벌어지고 있는 골프존 매장들의 폐업과 중고 판매를 통하여 골프존과 중고업자만 득을 볼 뿐 수많은 매장들의 주검을 지금도 방관하고 있는 것이다.)
스크린골프 시장이 무너지면 산업적인 측면으로 봤을 때도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업주들의 자발적인 움직임과 함께 스크린골프 제조업체와 정부 차원의 협력과 지원이 시급한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