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 에베소서 1: 1-2, 제목 : 은혜와 평강
샬롬! 축복합니다.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와 평강이 울 성도님들에게 임하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에베소서는 기독교의 복음과 복음의 의미를, 간결하게, 그 핵심을 잘 요약한 책입니다.
에베소서는 불 여섯 장 밖에는 안되는 짧은 서신이지만, 이 짧은 서신을 읽을 때, 우리는 놀라움과 경탄을 금하지 못할 것입니다.
당시 에베소는 하나님의 질서가 파괴된 그러한 도시였습니다.
도덕적 타락과 매춘이 성행하였고, 살인자들, 도적들, 강도들이 자유롭게 사는 죄악의 도시였습니다.
그러한 에베소에 사는 교인들에 대한 바울은 여러 가지 염려 스러운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혹 잘못된 행위를 할 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비록 옥중에 있었으나, 옥안에서 옥밖에 있는 성도들을 향하여 하나님의 새로운 질서를 선포하고 있습니다.
에베소서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질서는 불일치의 세상에 하나 된 공동체를 세우는 일이며, 소외된 세상에서 화해를 이루는 것이고, 그리고 전쟁 대신에 평화를 건설하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질서인 것입니다.
이것이 에베소서의 전체적인 주제입니다.
작금의 우리나라는 지금 대단히 불안한 세상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불신풍조는 이미 그 위험수위를 넘었습니다.
곳곳에서 불일치의 마찰음이 시끄럽게 들려오고 있습니다.
미움과 증오와 피흘림의 역사가 끊이지 않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질서가 건설되기 보다는 오히려 파괴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오늘날 우리는 에베소서를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만 할 것입니다.
에베소서는 총 여 섯 장으로 구성된 짧은 책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담겨있는 복음의 진리는 실로 무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오후 예배시간에 에베소서를 함께 읽어 나가게 될 것입니다.
함께 에베소서를 공부하는 동안 우리 안에 하나님의 질서가 새롭게 회복되고 서로가 서로에게 사랑과 평안을 주는 아름다운 고백교회 성도님들이 되길 축원합니다.
먼저 1절 상반부에서 바울은 자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된 바울” 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으로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가 되었다는 확신이 바울에게 있어서는 분명하였습니다.
바울서신의 특징이 이 부르심에 대한 확신으로 서신을 시작함에 있습니다.
▶ 고린도전후서 :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입은 바울,
▶갈라디아서 :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된 바울,
▶골로새서 :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된 바울,
▶디모데전서 : 우리구주 하나님과 우리 소망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명령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된 바울,
▶디모데후서 :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있 는 생명의 약속대로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된 바울,
▶디도서 : 하나님의 종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된 바울,
바울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부르셨다는 ▶“소명의식”이 분명하였습니다.
그에게 있어서의 소명의식은 생명보다도 중요했고 그의 삶의 전부였고 그를 지탱해주는 삶의 원동력이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소명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셨다는 확신’이 우리에게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신데는 하나님의 목적과, 하나님의 계획과,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또한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뜻에 순종하여야 합니다.
소명의식이 없는 사람은 아직도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을 발견하여 목적 있는 삶, 의미 있는 삶,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삶을 살아가야만 하는 것입니다.
바울이 갖는 이 소명의식은 자신이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 아닙니다.
바울의 소명은▶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따라서 바울의 권위는 예수 그리스도의 권위요, 하나님이 주시는 특권입니다.
이 권위를 가지고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안의 신실한 자들에게 편지하고 있습니다.
그 편지가 바로 에베소서인 것입니다.
에베소서의 수신자는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 안의 신실한 자들’ 입니다.
바울이 에베소서를 쓴 직접적인 동기는, 바울이 로마의 감옥에 갖혔다는 말을 듣고 성도들이 근심하고 있을 때 , 두기고를 통해서 그들을 위로하고 그리고 그들의 신앙을 권면하기 위해서 에베소서를 쓰고 있습니다.
수신자는 성도들입니다.
즉,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오늘 우리들이 이 편지의 수신자인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모두 본 서신의 수신자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본서를 열심히 읽고 묵상하여야 할 것입니다.
만일 편지를 받은 사람이 수신을 거부 하던가, 편지를 받고도 뜯어서 읽어보지 않는다면, 편지 보낸 사람이 매우 섭섭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매우 근실하고, 정직하고, 성실했습니다.
그런데 이 청년에 문제가 있었는데 그것은 매우 가난하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용기가 있고, 담대함이 있어 이 청년은 왕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왕이시어, 저는 아무게 이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데 하는 일이 잘 되지도 않고 너무나 힘이 듭니다.
그러니 제가 한번 열심히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길 바랍니다. 라고 편지를 왕에게 보낸 것입니다.
그런데 한 달이 지나서 답장이 왔습니다.
그런데 이 청년은 바쁘다는 이유로 편지를 보지 않고 있다가 그만 영양실조를 죽게 되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청년의 죽음이 너무나 안타까워 장례를 치르고 유품을 정리하다가 왕으로부터 온 편지를 보았습니다.
거기에는 놀랍게도 십 만 달러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편지의 내용은 청년의 글을 잘 봤다고 하면서 용기를 잃지 말고 열심히 살아보라는 격려도 함께 적혀 있었습니다.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왕으로부터 온 답장을 보았다면 이 청년은 영양실조에 걸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에베소서의 수신자는 ▶오늘 우리입니다.
우리가 에베소서뿐만 아니라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읽지 않으면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을 오히려 하나님의 진노로 바꾸는 어리석은 자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우리는 그런 누를 범치 말아야 할 것입니다.
먼저 에베소서 전체인 6장의 주제를 장별로 정리해 보면, 그 공통성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 안”이라는 개념 입니다.
▶1장의 주제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영적인 소유”
▶2장의 주제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영적인 위치”
▶3장의 주제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영적인 공동체”
▶4장의 주제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영적인 교제”
▶5장의 주제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영적인 생활”
▶6장의 주제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영적인 승리” 입니다.
오늘 본문은 서신의 인사말인데 세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첫째는 바울의 자기소개-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된 바울,
▶둘째는 수신자-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의 신실한 자들,
그리고 ▶셋째는 은혜와 평강의 기원입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쫒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그런데 이 세부분도 자세히 살펴보면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즉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된 바울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성도들에게, “주 예수 그리스도”를 좇아서 “은혜와 평강”을 기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에베소서의 수신자는 그 누구도 아닌 바로 ‘우리 자신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들, 바로 나입니다.
오늘 그리스도 안에 우리는 평강과, 기쁨, 감격을 가지고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바울의 소명의식을 본받아서 거룩한 질서를 세워 나가야 할 것이라고 봅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찌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