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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20장
천년왕국: 교회 안에 이미 시작된 하나님의 다스리심,
그 이후 마귀의 심판과 성도의 영생
(찬송 시편 103편 1-4절 – 악보는 맨 뒷장에)
2024-8-27, 화
맥락과 의미
계시록 20장은 위로의 책입니다. 요한은 교회와 다른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일에 참여했습니다. 그 때문에 고난을 받고 있었습니다. 계시록은 요한과 교회의 참된 정체성을 보여 줍니다. 그들의 미래를 보여 줍니다. 미래뿐 아니라 과거와 현재도 함께 보여 줍니다.
1. 천 년 동안의 다스림: 하늘의 성도와 땅의 성도들(1-6절)
2. 교회 시대 이후의 심판과 영원한 생명과 죽음(7-15절)
1. 천 년 동안의 다스림: 하늘의 성도와 땅의 성도들(1-6절)
20장은 천년 왕국에 대해 말합니다. 천 년은 실제 천 년이라는 기간이 아니라 교회가 이 땅에 있는 전체 기간을 상징적으로 말합니다. 일곱 교회, 14만 4천 명이 상징적인 숫자이듯이, 천 년도 상징적인 숫자입니다. 천 년이 상징하는 기간은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 사이 이 땅에 교회가 있는 전체 기간을 말합니다.
그리스도께서 2천 년 전에 베들레헴에 나셔서 하나님의 교회,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다시 재림하셔서 이 나라를 완성하십니다. 처음 오신 때부터 재림하실 때까지의 전체 기간에 그리스도께서는 몸은 하늘에 있으면서 땅에서 다스리십니다.
이 기간은 정해진 기간이라는 것을 상징적으로 천 년이라고 말합니다. 한편, 새 하늘과 새 땅에서의 다스리심은 영원합니다. 천년을 상징적인 기간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보통 “무천년설”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시작된 천년(inaugurated millennium)”이라고 이름을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
1) 교회시대 천년의 땅의 장면: 마귀와-그리스도의 성도들 (1-3절)
1-3절은 ”천 년” 동안의 땅의 장면을 보여 주고, 4-6절은 하늘의 장면을 보여 줍니다.
1절에, 천사가 무저갱(아래가 없는 굴)의 열쇠와 큰 쇠사슬을 가지고 용(마귀)을 잡아 천 년 동안 결박합니다. 마귀는 무저갱이라는 곳에 갇혀 있으면서 성도인 우리를 유혹하지만 우리를 이길 수 없습니다.
옛 뱀, 마귀, 사단, 용이 처음 나타나는 것은 계시록 12장입니다(12:8,9). 12장에서 마귀가 쫓겨난 것을 20장은 ”굴복되어 있다”고 하며 좀 더 자세히 보여 줍니다.
계시록은 같은 기간에 일어나는 하늘의 모습과 땅의 모습을 교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12장에서도 그랬습니다.
12:1-12은 하늘의 장면을 먼저 보여 주었습니다. 먼저 하늘에서 여자(교회)가 아기(예수 그리스도)를 낳으니까 용(마귀)이 아기를 죽이려고 합니다. 그러나 아기 예수님은 이 세상의 사역을 끝내고 하늘로 승천합니다. 올라갑니다.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서 33년 일을 다 마치시고 하늘로 승천하신 것을 나타냅니다. 그러고 마귀는 하늘에서 땅으로 쫓겨납니다.
이어서 12:13-17은 땅의 장면을 보여 줍니다. 용은 화가 나서 아기를 낳은 여자(교회, 12:13)를 핍박합니다. 하나님께서 여자를 ”세 때 반”(혹은 3년 반) 동안 사막(하나님이 신비한 보호)에서 보호하십니다. 이어서 13장은 마귀가 성도를 핍박하는 생생한 모습을 그림처럼 보여 줍니다.
12장은 하늘의 장면에 이어 땅의 장면을 보여 주지만 20장은 땅의 장면을 먼저 보여 주고 그 다음에 하늘의 장면을 보여 줍니다.
1-3절의 땅의 장면에서는 교회가 이 땅에서 당하는 핍박 기간을 “천 년”으로 표현합니다. 12장의 “세 때와 반 때”와 표현은 다르지만 같은 기간입니다.
마귀는 천사에 의해 묶여서 무저갱(지옥)에 갇혀 있습니다. 지금도 마귀는 성도를 유혹하지만 자기 마음대로 하지 못합니다. 마귀는 하나님의 권세 아래서 하나님이 허락하는 만큼 교회를 핍박합니다. 그런데 20:3은 마귀가 역사가 끝날 때 잠깐 놓인다고 합니다. 예수님이 재림하기 직전에는 마귀가 더 크게 유혹하고 교회를 핍박할 것을 예언합니다.
우리 성도들은 이 땅의 고난이 있지만 하나님께서 마귀의 세력을 묶으시고 있음을 알고 무서워하지 맙시다. 고난을 참고 이깁시다. 이 고난 가운에서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이기고 있느니라- 현재 진행).”(롬8:37) 이미 이기고 있습니다.
간혹 죄에 넘어지고 고난 때문에 좌절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재림의 날, 그날 이후로는 전혀 죄를 짓지 못하고 고통 당하지 않는 새로운 몸으로 변하여 항상 완전히 승리할 것입니다. 그날은 반드시 옵니다. 그날에 대한 소망 가운데 죄와 마귀와 싸우며 나갑시다.
2) 교회의 시대 천년: 하늘의 장면 (4-6절)
이어서 4-6절은 땅에서 교회가 핍박을 받고 있는 동안 하늘에서 일어나는 장면을 보여 줍니다.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베인 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고 우상의 표도 받지 않은 성도들은 하늘의 보좌에서 천 년 동안 왕 노릇 합니다.
실제 순교한 성도들뿐 아니라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는 모든 성도들은 이 땅을 사는 날 동안 크고 작은 고난을 당했습니다. 그들도 순교한 성도로서 하늘에서 왕 노릇합니다.
6절에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합니다. 그리스도를 믿고 세례 받은 모든 성도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부활하였습니다(롬 6:1-12).
먼저 천국에 간 성도들은 하늘에서 둘째 부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재림 때 몸이 다시 살아날 것을 기다립니다. 20장에 나온 성도는 새 하늘과 새 땅을 기다리면서 하늘에서 왕 노릇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하늘에서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는 것”은 완전한 다스림이 아닙니다. “천 년” 동안의 다스림입니다. 22:5에 그리스도의 재림 후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온 거룩한 성 안에서 “영원히” 왕노릇할 것입니다.
하늘의 장면은 이 땅의 성도들을 위로하시기 위해 보여주신 것입니다. 이 땅에서 우리들은 실패 가운데서도 그리스도를 섬깁니다. 하지만 우리의 삶의 본질은 하늘의 장면이 설명해 줍니다.
하늘에서의 천 년 동안의 다스림과 동시에 우리도 이 땅에서 천년의 다스림의 한 시대를 우리 평생에 살아갑니다. 하늘의 성도들이 이미 왕 노릇했고(4절, 과거형), 앞으로도 그리스도의 제사장으로서 왕 노릇할 것입니다(6절, 미래형).
계시록의 말씀은 시작하면서부터 성도들의 고난 가운데서의 승리를 찬양했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사 그(그리스도)의 피로 우리를 해방하시고 그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그리스도)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계1:5,6)
우리도 이 땅에서 제사장의 고난과 섬김 가운데서 죄와 마귀와 싸워 이기며 왕 노릇하고 있습니다. 땅의 성도들도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 다스리고 섬기고 있습니다(1:5,6). 베드로 사도도 우리는 왕 같은 제사장들로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로 부름 받았다고 격려합니다(벧전 2:9).
우리도 감사 찬양합시다. 우리가 죄와의 싸움에서 간혹 실패해도 본질적으로는 하늘의 천 년의 다스림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죄와 고난 때문에 결코 좌절하기 말고 다시 하늘을 바라보며 일어납시다.
2. 교회 시대 이후의 심판과 영원한 생명과 죽음(7-15절)
1) 마귀의 잠깐 놓임과 마지막 심판 (7-10절)
7-10절은 마귀가 잠깐 놓일 때의 상황을 보여 줍니다. 예수님의 재림 직전에 이 땅의 큰 핍박이 시작됩니다. 땅의 백성(열방, 이방, 민족들)을 유혹하여 곡과 마곡에 다 모읍니다.
실제 지명이라기보다 상징적인 지명입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어떤 장소입니다. 마귀와 마귀의 군대는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포위합니다.”(9절)
그러나 하나님이 하늘에서 불을 내려서 마귀를 지옥 불에 던집니다. 짐승의 우상과 짐승의 우상의 선지자들이 이미 던져져 있는(19:20) 그곳에 던져집니다. 그들은 영원한 지옥 불에서 고통을 당할 것입니다.
악한 자들이 교회를 핍박하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심판하시는 것은 재림 직전에만 생긴 것이 아닙니다. 구약 교회와 신약 교회에서 계속 일어나는 일이지만 마지막에 이 심판을 성취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스라엘 왕이 보낸 군대가 엘리야 선지자를 잡으러 왔을 때 하나님께서 하늘에서 불을 내려 그들을 태워 죽이셨던 (왕하 1장) 그 심판을 마지막에 완성하십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아람 군대가 엘리사 선지자를 잡기 위해 이스라엘을 침략했을 때도 하나님의 불의 전차가 선지자가 있던 도단 성을 둘러쌓습니다. 선지자를 보호하고 적들을 포위하고 있었습니다(왕하 6:13-15).
곡과 마곡도 에스겔서 38-39장에서 하나님의 나라에 대항하여 전쟁을 일으킨 상징적 악한 나라들로 이미 예언되었습니다(겔 38:2,3). 그 악한 나라의 왕 곡이 하나님의 백성을 치러 올 때,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에 대한 사랑과 악한 자에 대한 진노로(“투기와 진노로”, 겔 38:18) 하늘에서 ”불과 유황”을 비처럼 내려 그들을 태워 죽이실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겔 38:22).
그 예언대로 역사 가운데 악한 자들은 하나님의 백성을 핍박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을 보호하시고 하나님의 적들을 심판해 오셨습니다. 핍박과 심판이 마지막에는 더 완전하게 이루실 것입니다. 이것을 에스겔서가 그림 계시로 보여 주었고, 요한계시록이 다시 보여 줍니다.
그리스도께서 신약 교회를 세우신 이후, 사단의 세력은 계속 교회를 핍박해 왔습니다. 13장에서 마귀의 하수인 짐승이 이 땅에서 ”하나님을 향하여 훼방하되(모독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거하는 자들을 훼방”(13:6)합니다.
모독하는 기간 1,260일(13:7)=3년 반(12:4)은 실제적으로는 1000년 (2,3,5,6,7절)과 같은 기간입니다. 예수님 초림부터 재림까지의 교회 시대를 말합니다. 이 세상에 교회가 존재하는 긴 기간 동안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모독과 핍박이 계속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 재림 직전에는 모독과 핍박이 강렬해지는 차이만 있습니다(9절).
이 땅의 고난이 심해도 하나님께서 마귀를 반드시 심판하실 날이 옵니다. 그 날이 오는 것을 알고 참고 나갑시다. 우리는 이미 왕 같은 제사장으로 다스리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하나님의 영광과 성도의 영광스런 신분이 하늘과 땅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늘에서도 찬양이 울려 퍼지고 있고, 우리도 이 땅에서 찬양합니다.
이 땅에서 사단에게 굴복하고 악에 절하면서 호화롭게 살려는 유혹에 넘어가지 맙시다. 주일에는 예배하고 쉬면서 하나님을 경배합시다. 주 중에도 말씀과 기도를 중심으로 우리 삶을 꾸리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립시다.
2) 모든 사람에 대한 영원한 심판 (11-15절)
하나님께서 마귀를 지옥에 던진 후의 장면입니다. 요한은 하늘에 희고 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자를 보았습니다(11절). 성부 하나님과 어린 양께서 하나의 보좌 위에 앉아 계시면서, 단수로 “주 하나님”으로 불리십니다(22:1,5). 성부와 성자께서 마지막 심판을 하십니다. 죽은 자들의 몸이 다시 부활합니다. 악한 자도 주님을 믿은 자도 부활합니다.
두 책이 펴져 있습니다. 한 책에는 사람들의 행위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것에 따라 심판합니다. 어린 양 보혈의 공로를 믿지 않은 자들은 자기들의 악한 행위를 따라서 심판을 받고 지옥으로 던져집니다. 두 번째 죽음, 영원한 죽음입니다.
또 다른 한 책은 생명책입니다. 거기에 이름이 기록된 자들은 그냥 하늘로 들어갑니다. 이 사람들도 이 세상 살 때에 죄악을 완전히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어린 양 보혈의 공로를 믿고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영원한 생명, 둘째 생명으로 나갑니다.
이들이 누릴 영광을 21,22장이 보여 줄 것입니다.
믿고 복종할 일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하셔서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을 주신 것을 감사합시다. 먼저 세상을 떠난 성도들의 영혼은 하늘에서 머리이신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다스리고 있습니다. 땅에 사는 날 동안 우리는 계속 죄와 싸우고, 질병과 게으름과 싸웁니다. 오해와 갈등 가운데 주님의 은혜를 기다리고 살아갑시다.
마귀가 지금도 우리를 유혹하고 괴롭게 하지만 무저갱(아래가 없는 굴)에 갇혀서 오직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만큼만 우리를 공격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승리하며 천년 왕국의 다스림에 이미 참여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재림이 가까워 올 때 마귀는 한 순간 완전히 놓여져서 더 악하게 우리를 핍박하도록 하나님께서 섭리 가운데 허락하십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이 다시 오시면 우리의 몸이 완전히 변할 것입니다. 또 죽은 성도들의 몸은 부활하여 생명책에 기록된 대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실 것입니다. 그 생명의 강가에서 생명나무 열매 먹으며 풍요롭게 살 것입니다. 또 하나님을 가까이 예배하면서 말할 수 없는 즐거움을 누릴 것입니다. 그 새 땅의 모든 것을 왕으로 다스리며 기쁨으로 일할 것입니다.
재림의 날이 오기 전에도 우리가 이 땅을 임종하는 그 순간 우리는 죄 짓기를 그치고 삼위일체 하나님과 더 높은 차원의 교제를 누릴 것입니다. 우리 영혼은 하늘의 보좌에서 천년 왕국의 다스림에 참여할 것입니다.
고난이 심할수록 주님 다시 오실 날이 가까이 온 것을 확신하여 오히려 기뻐합시다. “너희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뇨?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벧후 3:11,12)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모든 일에 감사합시다. 주님께서 오실 날을 바라보며 다시 참 예배 가운데서 6일 동안 거룩한 삶을 살아가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그분을 즐거워합시다.”(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1문답)
1. 오늘 말씀하신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2. 오늘 말씀에서 주신 교훈은 무엇입니까? 3. 오늘 말씀에서 순종할 내용은 무엇입니까? |
조금 더 생각하기
<참고> “무천년선=실현된 천 년”과는 다른 견해- 전천년설과 후천년설
천 년에 대한 다른 관점도 있습니다. 천 년을 실제 천 년으로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실제 천 년으로 보는 견해는 두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천 년 동안의 다스림 직전에 예수님께서 재림하신다는 견해가 있습니다(전-천년설, 천 년 직전에 재림). 또 다른 견해로 천년의 다스림 직후에 재림이 있다는 견해도 있습니다(후-천년설, 천 년 직후에 재림).
전-천년 재림설 중에 가장 유행하는 견해는 다음과 같습니다(세대주의적 전-천년설). 예수님께서 재림하셔서 성도들을 하늘로 끌어 올립니다(휴거). 휴거는 갑자기 조용히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그 성도들은 하늘에서 천 년 동안 다스린다고 합니다. 그동안 땅에서 천 년 동안 큰 환난과 고통이 있다고 봅니다. 그 천 년이 지난 다음에 다시 예수님은 하늘의 성도들과 함께 세상에 오셔서 새 하늘과 새 땅을 이루신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전-천년 재림설을 믿으면, “내가 휴거되지 못하면 어떻게 하지?” 많은 걱정을 하게 합니다. 전-천년 재림설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모두 이단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단들 중에 그렇게 가르치는 자들이 많습니다.
이단의 지도자들은 잘못된 가르침으로 사람들을 불안하게 하여 율법주의적 열심을 일으켜서 사람들로부터 물질을 취하고 사람들의 양심을 지배하면서 자기들의 탐욕을 채웁니다. 이단들은 종교심을 이용해서 사람을 속이는 종교 사업가들입니다.
그런 극단적 생각으로 이단으로 나가지 않는 한 전-천년 재림설, 후-천년 재림설을 믿는 성도들은 다 우리와 같은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우리와 다르게 생각하는 성도들을 정죄하기보다는 함께 포용하며 서로 배우고 나가야 합니다.
<참고> 9절, 지면에 “널리 퍼져서(아나-바이노)”
“아나-바이노”는 “올라온다”는 뜻입니다. 구약의 “알라”과 같은 말입니다. 알라는 올라온다는 뜻도 되고, 싸우러 온다는 뜻도 됩니다. 마귀가 땅의 모든 백성을 모아서 교회와 성도들과 싸우러 올라옵니다.
하지만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서”(카타-바이노) 그들을 태워 버립니다. 지옥에서 악한 자들의 군대가 땅으로 올라온 것을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서 태워 버리는 것으로 대조합니다.
<참고> 계시록과 에스겔 40-48장
구약 성도들도 천국 소망 가운데서 고난을 인내하고 살아 갔습니다.
에스겔 38, 39장은 하나님께서 불순종하는 이스라엘을 포로로 잡혀가게 하셨지만 다시 이방 나라에, 곡과 마곡에 불과 유황을 내리시며 심판하실 것을 말했습니다(겔 38:22). 그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이방 민족으로부터 자기 땅으로 돌아와 고국 땅에 평안히 거주하게 해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에스겔 40-48장에서는 거룩한 새로운 성전의 환상과 생명나무와 생명 강물 흐르는 새 도시를 보여 줍니다(겔 47:12).
구약 성도도 초대 교회의 성도도 우리도 모두가 이 환난을 통과하여 하나님의 미래의 행복도시로 나간다는 같은 비전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이것을 알기에 고난을 참고 나갑니다.
※ 유튜브에서 “정영철 시편 103편”을 검색하여 들으며 연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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