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금정] 전 날 너무 과로 한 탓인지 사진을 세심히 찍을 수없었다.조금 아쉬움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해돋이 정자
지난 98년 4월 30일 지역주민들이 힘을 모아서 건립한 영금정 해돋이정자는 다른 정자와는 바다 위에 세워진 해상정자이다. 이곳에 나가면 동해바다와 영금정 일대, 속초등대전망대의 절벽이 아주 잘 보인다. 길이 험하거나 위험하지 않기에 누구라도 쉽게 정자로 나가 볼 수 있다.
청호동 아바이마을 - 갯배를 타고 실향민 마을로
동명항에서 직접 걸어서 여행을 할 수 있는 코스로 '갯배와 청호동'이 좋다. 청호동은 실향민이 집단 거주하는 '함경도 아바이마을'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곳은 6.25 이후 속초가 수복되면서 함경도 일대의 실향민들이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집단으로 정착한 이래 반세기 동안 실향의 아픔을 안고 눌러앉은 정착지이다.
청호동과 속초시내를 가르는 수로를 건너기 위해 승선하는 사람들이 직접 끌어야 하는 '갯배'가 가장 효율적인 교통수단이다. 이 갯배를 타고 청호동을 탐방하면 이색적인 여행체험을 할 수 있다. 갯배는 2000년 가을 KBS 인기드라마 <가을동화>의 촬영장소로 유명세를 탔다. 갯배를 타고 넘어가면 극중의 주인공 <은서>의 극중 집이 나온다. (작은 슈퍼마켓)
"가을동화" 에서 은서네 집으로 소개되었던 그 집이라고 하는 안내판이 ..
청호동 방파제를 따라 나가면 속초항 전경과 동해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갯배와 청호동 탐방은 복잡한 관광지가 아니라서 속초의 문화를 느끼면서 통일을 생각하는 의미있는 탐방이 될 수있다
갯배에서 내려 바로 남향으로 직진하면, 청호동 백사장이 나온다. 잠시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면서 넓은 백사장에서 머물러도 좋다. 거의 찾는 사람이 없어 한적하다. 청호동 방파제와 백사장은 철따라 바다낚시 장소로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 가벼운 낚시를 갖추어 청호동을 찾아도 좋다.
탐방 포인트 동명항에서 속초항 부둣가를 따라 남쪽(속초시내 중심) 방향으로 선착장을 지나서 계속 오면 좁은 부둣가를 지나서 갯배 타는 곳에 이른다. 소요시간 도보로 15분
갯배 인근과 청호동 갯배 선착장 주변에 음식점이 있다. 갯배인근은 건어물가게와 횟집들이 많아 쉽게 먹거리를 해결할 수 있다. 특히 갯배 타기전 오른편에 위치한 진양횟집은 함경도 아바이출신으로 오징어 순대가 맛있기로 정평이 나 있다. 갯배를 타고 청호동으로 넘어가, 어판장에서 바라보는 청초호의 전경과 설악산의 절경이 아름답다. (속초 동명항 홈페이지에서 옮긴글)
배를 타고 왕복으로 왔다갔다 하니 그 묘미 잊을 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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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로그]美知의세계 원문보기 글쓴이: 美知
첫댓글 영금정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바람이 많이 불긴했지만.. 그래도 같이 간 친구들도 젤 기억에 남는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