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일(화) Daily Golf News
1. '골프여제' 박인비, 48주 연속 세계랭킹 1위···점수 차 벌려 - 머니투데이
'골프여제'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9.36점)과의 점수 차이를 더욱 벌리며 48주 연속 세계여자골프랭킹 왕좌를 지켰다.
박인비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10.28점을 받으며 1위 자리를 고수했다. 랭킹 2위 페테르센과는 0.92점 차.
박인비는 지난 9일 끝난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투어 미션 힐스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24언더파 268타를 몰아치며 페테르센을 5타차로 따돌리고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에 발표된 랭킹에서 박인비의 점수는 지난주보다 0.03점 낮아졌다. 그러나 2위 페테르센의 점수가 지난주보다 0.1점 낮아지며 1,2위 간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지난주 점수 차는 0.85점이었다.
세계랭킹 '톱 10'의 순위는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다. 박인비와 페테르센의 뒤를 이어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리디아 고(17·한국명 고보경)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이 상위권을 차지했고 △캐리 웹(호주) △펑 샨샨(중국) △폴라 크리머(미국) △최나연(27·SK 텔레콤) △렉시 톰슨(미국)이 차례로 6~10위에 올랐다.
한편 박인비는 이날 체육훈장 맹호장(2등급)을 받는다.
체육훈장은 우리나라 체육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인물에게 주어지는 훈장이다. 앞서 골프 선수 중 맹호장을 받은 선수로는 박세리, 김미현, 최경주, 박지은, 양용은 등이 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는 2013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6승(메이저대회 3승)을 올린 것을 비롯해 한국인 최초로 LPG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해인 기자
2. 메르세데스트로피 코리아 2014 골프 대회 개최 - 스포츠한국
한국 대표, 독일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World Final) 참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자사 고객들을 대상으로 '메르세데스트로피 코리아 2014(MercedesTrophy Korea 2014)' 골프 대회를 4월 28일부터 한달 동안 개최한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메르세데스트로피 코리아' 대회는 전세계 메르세데스-벤츠 고객들이 참가하는 아마추어 골프 대회이다.
메르세데스트로피 코리아 2014는 메르세데스카드 고객 중 아마추어 골퍼 7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4월 28일부터 한달 동안 총 5회 예선과 3일 동안의 결선을 통해 한국 대표를 선발한다. 결선은 제주도에 위치한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린다.
한국 대표로 선발된 메르세데스-벤츠 고객은 메르세데스-벤츠 본사가 위치한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메르세데스트로피 월드 파이널(MercedesTrophy World Final)에 참가하게 된다.
메르세데스트로피 월드 파이널 참가자는 골프 대회 참가뿐만 아니라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 메르세데스-벤츠 플랜트 투어 등을 포함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를 경험하게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메르세데스카드 고객은 메르세데스트로피 접수처로 신청하면 된다. 메르세데스카드 회원이 아닌 경우 카드 신규 가입 후 대회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메르세데스트로피 접수처 또는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전시장으로 문의하면 된다.
메르세데스카드는 국내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십을 통해 차량을 구입한 고객이 신청할 수 있는 멤버십 카드로 메르세데스-벤츠 고객만이 누릴 수 있는 특화된 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골프에 많은 투자와 관심을 두고 1980년대부터 프로 골프 대회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08년부터 '더 마스터즈(The Masters)', 2010년부터 'PGA 챔피언십(PGA Championship)', 2011년부터 '디 오픈 챔피언십(The Open Championship)' 등 주요 골프 대회의 공식 파트너 및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고객들에게 보다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메르세데스트로피 코리아 대회 중 별도 프로그램인 'Drive to the Major'를 마련, 우승자에게는 세계적인 골프대회인 디 오픈 챔피언십에 직접 갤러리로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승택 기자
3. 골프장서 유통기한 2달 넘은 돈육 조리해 판매 - 경기일보
안성경찰서는 유통기한이 70여 일이 지난 제주산 흑돼지 고기를 조리해 회원 21명에게 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D골프장 지배인 A씨(47)와 조리장 C씨(50)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월 초 제주도로부터 납품받은 흑돼지 1.5㎏을 유통기한 70여일이 지난 상태로 보관한 혐의다.
이들은 또 유통기한이 70여일 넘은 흑돼지 3㎏(21인분)을 회원들에게 보쌈 등으로 조리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통기한 초과시점을 기준으로 이를 음식으로 만들어 조리해 판매한 일일매출전표를 확보했다.
경찰은 겨울철 휴장에 따른 음식재료를 골프장들이 회원을 상대로 재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박석원 기자
4. '유사 골프회원권' 회원모집 광고로 수백억 사기 -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이주형 부장검사)는 저렴한 가입비를 내고 골프장을 이용할 수 있다고 속여 거액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레저업체 S사 실제 운영자 서모(61)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씨와 함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회사 대표이사 정모(56)씨, 전 경리부장 윤모(44)씨, 서씨 부인 이모(58)씨 등 3명도 함께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서씨는 2007년 3월부터 2년 동안 유사 골프회원권 가입비 명목으로 약 2천명으로부터 168억9천251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서씨는 그린피 차액을 3년간 지원해주고 보증금 1천만원을 7년 뒤 반환해주겠다는 조건을 내걸고 이를 주요 일간지에 153차례에 걸쳐 광고하는 수법으로 회원을 유치했다.
하지만 이 회원권의 약정대로 혜택을 줄 경우 입회금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회원에게 돌려줘야 하는데다 새로운 가입자를 통해 적자를 메우는 '돌려막기' 방식이다 보니 업체는 자본잠식 상태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서씨가 회원권 판매로 실제 거둬들인 금액은 2005년 10월부터 총 314억여원에 이르지만, 2010년 수사 당시 도주한 서씨가 3년8개월간 잠적했다 검거되는 바람에 공소시효가 유효한 2007년 3월 이후의 범행에만 사기죄가 적용됐다.
이밖에 서씨는 회사에 근무하지도 않는 손아랫동서를 대표이사로 등록해놓고 급여를 지급하는가 하면 부인 이씨에게 고급 승용차를 사주는 등 회삿돈 수천만원을 빼돌렸으며, 회사 명의의 부동산을 횡령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동호 기자
5. 대낮 골프장 女기숙사 절도범 잡고 보니 '강도강간범' - 연합뉴스
강도강간 피해자 5명 중 4명이 경기보조원…여죄 조사 중
낮에는 전국 골프장의 여성 기숙사를 돌며 금품을 훔치고, 밤에는 주택가 빌라 등에 침입해 강도강간을 벌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횡성경찰서는 골프장 여성 기숙사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고 경기보조원 등을 상대로 강도 강간한 혐의(특가법 상습절도 등)로 홍모(51·충북 충주)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홍씨는 지난해 10월 13일 오전 10시께 횡성군의 한 골프장 여성 기숙사에 침입, 경기보조원(캐디) A(24·여)씨 등 7명의 현금 146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해 8월부터 같은 해 11월 말까지 전국 16개 골프장을 돌며 모두 2천8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절도 혐의로 붙잡힌 홍씨의 DNA를 채취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2007년 4월 22일 오전 0시 30분께 경기 용인시의 한 빌라에 침입, B(34·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고 성폭행하는 등 2008년 8월까지 5건의 강도강간 혐의를 추가로 밝혀냈다.
조사결과 과거 골프장 공사현장에서 일용직으로 일한 경험이 있는 홍씨는 골프장 내 여성 기숙사 주변의 방범이 허술하고 남자들의 왕래가 없다는 점을 노리고 대낮을 틈타 범행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