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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소리드림을 들은지 딱 1년이되는 '이소영'이라고 합니다
저번주에 UN말하기 대회에 나가서 본선을 마치고 온 소감을 말씀드리고, 공유하고자 글을 적어봅니다^^
먼저제가 이 대회에 나가게된 계기부터 말씀드리자면,
이번 UN 말하기대회 대학부주제는'UN 인권위원회에서 발표한 자료(북한인권상황을 지난1년간조사한자료)를 발표했는데 이 의미는 무엇이며 북한인권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여라.' 였습니다.
전 이주제를 봤을때 '어?! 나가야겠다'고 바로 다짐했습니다. 사실 어려우면 정말 어렵고 막막했을 이 주제를자료찾아보고 하느라 시간아까워서 안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계기는 어느 날 케이블채널에서 '황금알'이라는 프로그램을 봤고, 패널들은 주로 탈북자들 이였습니다. 그들은 북한의 실제사정, 그리고 실질적으로 북한사람들이 필요한것들을말해주었습니다.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문제들에 정말 불쌍하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몇 일 뒤, 주제를 보고는 그 프로그램이 생각나서 바로 결심을하게된거죠.
여기서 첫번째 느낀점은 'How to get an idea'입니다.
생각해보면 저의 대회 스크립트는 모두 제가들은 정보들의 조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은 그날 들은 얘기고, 마지막 부분에는 제가 듣고 인상깊었던 말들을 적었습니다. Frame에 관해서 들은적이 있는데, 우리는우리의 frame에 내가 넣고싶은 정보들만 쏙쏙 넣고, 나머지는흘려보낸다고 합니다. 그리고 코치님이 자주 하시는 말씀이 있죠,,, ‘기억하기가장 좋은 방법은 감동 받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정보를 다 기억할 순 없겠지만 적어도 관심을 가지고본다면, 이것이 언제 쓰일 진 모르겠지만 나를 통해 또 다른 방식으로 표현이 되어 누군가에게 전달이되지않을까요.
영어에 있어서는 먼저 ‘Usage of word’ 입니다.
소리드림을 시작하면서 하루에 한자씩 늘여가면서 영어일기를 쓰고 있지만, 스스로길게는 쓰고있지만 뭔가 부족하다는 마음이 한 켠에 자리잡고 있었는데, 바로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정확하게깨달았습니다. 일기를 쓰다 보니 점점 늘어가는 숫자에 안채우면 뭔가 찝찝해서 글자수는 다 채우되 빨리쓰기 위해서 그냥 막?! 썼던 것 같습니다. 대회스크립트를쓰기전, 영어로 바로 쓸려고 했으나, 그러기엔 너무 내가하고싶은말을 다표현을 못할 것 같아 한글로 먼저 적고 스스로 번역아닌 번역을 했습니다. 외국인에게 첨삭을받았는데 허.거.덩.ㅜ많이 틀렸을거라 예상은 했지만 그렇게 많이 틀렸을 줄은,,,ㅠ 고쳐준것들은 대부분 동의어가 제일 많았고물론 문법도 있었지만. 저희는 학교다닐때나 토익을 배울 때 동의어라고 달달 외우죠,,,, 저도 그랬습니다. 이 단어는 어떤 동사랑 잘 붙어다니는지, 긍정적인 상황인지, 아닌지에 대한 것은 뒤로하고 그냥,,,외우는게 현실이죠,,, 한번찾아보기 시작하면 끝도 없고 귀찮기도하고,,, 예문 몇번만 봐도 알 수 있었을건데,,, 예를들어 제가 원래 쓴 스크립트에 ‘food is the first necessary condition forthe disease.’라고 적힌걸 외국인이 ‘food is the main reason why people get the disease’ 이렇게 바꿔주는가 하면, ‘the quantity of medicine’을 ‘the amount of medicine’ 으로 바꿔줬습니다. 물론 이건 예시일 뿐이고 더 많아요ㅠㅠㅠ 한국어로 해석하면 같은 의미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고쳐줬다는건 잘안쓰이는말이거나 그 단어들이 잘 같이 안쓰인다는 거겠죠. 이래서 우리는 평~~~~생영어를 해야한다고 코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ㅋㅋ 생각해보면 학원 광고에 ‘영어완전정복’, ‘2개월완성’ 이런말들,,, 만약외국인이 우리한테 ‘나 이번여름방학때 한국어 마스터 할꺼야’ 라고하면웃기는 것 처럼요. 언어를 배움에 있어서 정말 그 단어의 활용이 중요하다는 것, 알고있었지만 다시 깨닫고 이제는 조금 시간이 걸려도 예문을 찾아보면서 공부할려구요. 이게 어차피 더 빨리가는 길이기도 하고 우리어머니께서 늘 하시는 말씀이지만 ‘공부해서남주냐?!’ 네,,, 어차피 제꺼니까요^^
또 하나는 바로 영어의 ‘Stress’ 입니다.
대회 3일전까지만 해도 스크립트를 제식대로?! 읽고 외웠습니다. 그러다가 뭉게지는 발음들이 있어서 강세를 찾아서그 부분만 티 나게 발음해보자 라는 마음에 단어를 찾아봤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른 곳에 강세가,,,, 몇 개 찾아보다가 안되겠어서 다시 단어마다다 찾아봤습니다. 증거사진은 밑에 첨부^^ 사실 충격적이였습니다. 제가 스크립트를 여러 사람한테 읽어줬는데 그런 지적을 받은 적이 없거든요,,,그래서 바로 외국인한테 가서 읽어줬더니,,,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표정은 ‘잉? 이게아닌데?’ 라는표정으로 스크립트 한번 저 한번 쳐다보더라구요,,, 그리고 제가찾아낸 그 문제점이 ‘문제’라고 하더라구요,,, 뚜둥,,,,ㅠ 소리드림을 하면서 리듬감이 좋아졌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생각해보면 누가 읽어놓은 스크립트는 따라서 잘읽을진 몰라도 정작 내가 내말을 할때는 그리듬이없는 이런 안타까운 상황이,,,ㅠ 수업시간에 배우는 컨텐츠들을완전히 내껄로 만들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그저 그리듬을, 스크립트를 외우는 수준이었던거죠. 마치 스터디시간에 리듬튜닝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free talking 시간에는자신만의 리듬이 나오는것처럼요. 내가 아는단어를 찾아보는게 더 힘든 것 같아요. 안다고 생각하니까. 근데 그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내가 기억하고 있는단어는 내가 많이 쓴다는거고 앞으로도 내입에서 자주 나올 말들이니까. 그것부터 고치는게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니까 받아쓰기를할때도 다르게 들려서 너무 좋았습니다^^
끝으로 ‘된다’ 입니다.
제가 딱 소리드림 수업을 작년 5월에시작해서 지금까지 1년이 되었습니다. 1년전에 나는 그저 대회를 나가야지 라는 막연한생각이 있었고 그렇게 되겠지라는 마음이였습니다. 정말쉬운 예를 들면,1년전에 저는 살을빼야지 라고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살을빼지못했고(ㅠㅠㅠㅠㅠㅠ), 대회에는 나갔죠, 그차이는 매일 실천 했느냐 안했느냐로부터 왔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먹고싶은거 먹고 운동은 생각날때만 했구요,,,, 훈련은 정말 아프지않는이상 매일 해왔습니다. 저만 그런건지몰라도 먼 미래에 대해서 그저 저는 ‘이렇게 이렇게 되겠지’라는마음을 가지고 살아 왔습니다. 근데 그걸 진짜 되게하는건 나의 오늘 이 하루 그리고 내일반복 또 반복,,, 자기계발서를 좋아해서 다~~~아는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경험해보니‘백 마디 말보단 한 번의 실천이낫다’ 라는 말이 생각나더라구요. 매일 우리가 코치님 수업에서 그런 말들을 듣지만 잠깐 ‘아~, 그래 파이팅!’하고 금방 그 마음이 사라지잖아요,, 제가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들을 보고도 그렇게 느끼실 수 있지만 여러분들도 꼭 경험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솜씨가 없어 주저리주저리 썼는데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된다, 된다, 된다!!!!’ 진짜되요^o^
P.S : 마지막으로 제 발표내용을 통해서 여러분들도 북한에대해서 좀더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 스크립트 올릴게요. 부족한 글이지만 이쁘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The UN COI (United Nations, Commissionof Inquiry on human right) had investigated the inhumane action committed and took place in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By announcing all over the world the critic situation of violation of human rights in the country, it reminds that the world has to be concerned. Also, it means North Korea has to be ashamed of itself and realize their situation. If there is no person, there is no human right. A number of people in the country have been suffering from hunger and dying of disease. In that sense, medical assistance and food aid are most needed.
The first thing we should do is to help with medical assistance like medical equipment, medicines and surgery skills. You know that there is no disabled in the country. Do you know why? If the baby is disabled, the baby will be killed by the law of the country. How could they do that? Having this procedure of anesthetic surgery, they should provide sterility to avoid the patient from getting infection. They should have gloves, proper medical equipment, and gown for any other procedure. However, even if the procedure is not difficult, they don't do it. That's because parents have to pay for much money and it's not sure that they can save their baby for the lack of medical technology. Finally, the parents give up their child. They bury the baby under the apple tree as a fertilizer. I don't know how to say about their cruel situation.
Second thing is they need food aid. I am going to talk about tuberculosis. North Korea's TB patients are 120 thousand people and many people estimated to be more. According to Steve Linton, a humanitarian and an expert on North Korea, currently the number of an ant tuberculosis drug is not enough. So they mix the medicine with water and then give it to affected area directly. Of course, the amount of the medicine is important, but it is essentially lack of food cause tuberculosis disease. Therefore food is the major(main) reason why people get sick(this disease). But rice or food from other countries support the country’s military. To prevent this situation, we’d better give them dry milk or nutritional biscuits to children.
Actually, I have donated a child in Africa through an organization that name is Compassion with an opportunity to see a TV program. A celebrity who I respect said that "we are dreaming of a better day every single day. However, The Third World countries children don't want the sun to rise. That's because today they feel so hungry, and they already know that they will be hungrier tomorrow." As soon as we are born, human rights are given to us. It has to be equal. I think the word‘fair’ means you can choose something. On the contrary the word ‘unfair’ means we cannot choose anything, we have to accept it even if we don't want it. So I hope they are in the fair position to choose something at least about their life.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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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소영언니..짜응! 멋잇어요~ 언니경험공유글덕에 저도 많이배우고가여!! :)
우와아 이렇게 많은 교훈들이 들어있었다니..언니에게 좋은경험이되어 정말정말 다행이에요오!!!!!!! 공유해주어서 고마워요~~~~~>_< 된다된다된다!!!!!!!!!!!!
ㅎㅎㅎ우아우아 짱짱 소영언닝^______^ 된다된다된다
역시열심히한 보람이있네요:)
오오오!쭉쭉 성장해 가는구나
대회도 이렇게 멋진 후기도 수고했어 :)
가장 좋았던 점은 관성을 거스를 수 있는 힘을 키웠고 그 방향이 어디인지 알기 시작했다는 것이예요 ㅎ
사람은 익숙한 게 편하니까 좋아할 수 밖에 없어요. 하던대로 하고, 먹던대로 먹고, 생각하던 대로 하고,
그래서 어려서부터 좋은 습관을 가지는 것은 굉장히 좋죠.
훈련도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매일하다보면 익숙해진 그 모습대로 하게 되죠.
내가 잘하고 있는지 않은지 모른채
거기에 제동을 걸고 다시 반대로 힘을 가할 수 있는 힘을 스스로만 가진다면...
그 것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서 크게 얻을 것은 없어 보입니다.
수고했어요 ㅋ
소영이 대박.. 정말 뭔가 많이 느낀거 같았어. 멋있다! 앞으로도 쭉쭊~ 화이팅!!^^
자매님~~~ 늘 지칠 줄 모르는 너를 보며 많이 배운다~
너무 너무 멋있다!!!!!!!!!!!!!!! :)
진짜 영어를 영어답게 쓰는 걸 터득한 듯! 대단하다~~~!
진짜 수고했어 :)
완전 멋있습니다!!! 다시 한번 절 뒤돌아 볼 수 있게 해 주는~~~!!!!
소영 헬퍼님. 북한의 인권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donation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니 더욱 반가워요.이렇게 실력도 있고, 마음까지 따뜻한 소영헬퍼~뭐든 될 수 밖에 없네요.
너무 너무 멋있는 우리 언니 본받을거양!!!!!!!!!!!!!!!!!11
우왕, 너무너무 멋져요 :) 쓰신글 정독했어요 ㅎㅎㅎ
저도 언젠가 제가 하고싶은 말을 영어로 제대로 전할 수 있기를ㅎㅎ 멋지십니당.(따봉따봉)
막판에 좋은 경험 얻었네. Good!
그 느낌 잊지 않고 Keep going~! :)
짱짱짱!!!!!
소영누나 화이팅!
우와!! 언니!! 진짜 보여지는 그 이상으로 내면에 많은 변화와 배움이 있었넹!! 진짜 짱이다 ^___^ 항상 응원합니다용 ㅋㅋㅋㅋㅋ된다된다!!!화이팅!!!!!!!!^^^^^^
멋있어요!
헬퍼님 멋집니다!!
언니...진짜 멋잇어요!!!! 짱이예요..ㅠㅜ 글 정말 잘읽엇어요!!!
헬퍼님 앞으로도 화이팅 입니다 ^^!
멋있는SSo young
짱짱!! 결과를 떠나 최고의 성취자!
우와^.^ 멋있데이~ 좋은 경험 공유 덕분에 나도 다시 한번 여러가지 중요점들에 대해 생각하게 됬어ㅋㅋ진짜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