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08.22(토) 11:00 배움터 청소년과 지역 청소년들이 참여한 동대문구 청소년협치교육이 있었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추세라 오프라인 교육에서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 청소년 친구들과 함께 내가 다니는 학교에서,
내가 사는 동네에서의 생활민주주의란? 무엇인지, 나와 비슷한 또래의 청소년들은 필요한 것, 바꾸고 싶은 문제점들을
지역과 학교에서 어떻게 바꿔 나가고 있는지, 사례를 통해 바뀌고 실천되는 이야기들을 함께 나눠보았습니다.
학교생활이나 내 삶이 민주적인지, 실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의견을 물어보았는데
- 학교나 지역사회에서 청소년의 참여를 유도하고 의견을 듣고자하지만 실제 결정은 어른들의 뜻에 따라 결정된다.
- 무엇때문에 안되는지 설명이나 이해를 구하지 않는다.
- 서로 존중하라고하면서 청소년에게는 반말을 하거나 무시하는 경우가 있다.
- 실제로 경희여중 앞 신호등 설치를 위해 의견을 내본적이 있으나, 묵과되었다.
- 휘경여중 교복 변경 시 의견을 물었으나, 부분적 교복 수정이 있었다.
등의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항상 청소년들이 모이는 단체에서는 청소년들의 의견을 구하지만, 결론은 항상 어른들이
행정적으로, 편리한데로 결정한다는 의견이 다반사였지만, 그 중에서도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필역하고 제대로 준비해서 지속적으로 제안을 해야한다는 아이들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한번에, 또는 완전히 원하는 바대로 바뀌지는 않지만, 순차적으로 바뀌거나, 과정을 통해
끝내 바뀐 청소년 협치 사례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도 한 걸음 나갈 길을 찾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짧은 교육 시간이었지만, 학교의 3주체인 청소년의 참여로 학교와 교육, 지역사회가 서로 존중하며 함께 공유하고
변화해야 됨을 알게되는 시간이 되었길 기대합니다.
온라인 교육으로 100분 가량의 교육은 집중하기 어려웠을텐데,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주고, 참여해주신
배움터 친구들 훌륭합니다! 친구들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시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