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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구름들이 보이면 감각을 일깨우세요
이름 | 모양 | 예측 | 사진 |
권운 | 고도 6,000m 이상 상층부에 생기는 새털구름 | 마치 가을 하늘처럼 맑고 청량한 느낌을 주는 구름으로 그 자체로는 비를 뿌리지 않으니 경계심을 느끼기 어렵다. 하지만 이것이 점차 두터워지기 시작하면 온난전선이 빠르게 접근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은데 24시간 내에 악천후가 도래할 수 있다. 뭐든 바다 위에서는 빠르게 오는 것은 결코 좋은 것이 아니다. | |
층운 | 고도 2,000m 이하 하층부에 회색빛으로 흐릿하게 끼는 안개구름 | 몸도 처지고 기분도 슬슬 가라앉기 시작한다. 국지적, 수명도 짧고 가끔 이슬비가 내리는 정도로 바람이 불면 사라지기도 하지만, 하늘 전체를 가득 덮고 있다면 12~18시간 후에 날씨가 확 바뀔 수 있다. | |
난층운 | 고도 3,000m 이하에 짙은 회색빛의 비구름 | 맑았던 하늘에 높은 구름이 점차 두터워지고 짙어지면서 점점 거무튀튀한 짙은 회색으로 바뀌면서 어두워지기 시작하면서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지도 모른다는... 그렇다고 강한 소나기까진 아니고 추적추적 내리는 비가 올 가능성이 크다. | |
적운 | 고도 500~3,000m 사이 하층부에 솜뭉치같은 백색 뭉게구름 | 보기도 좋고 가끔씩 그늘도 주는 멋진 구름이다. 크기와 모양이 유지되고 수직성장 징후를 보이지 않으면 최소 24시간 동안은 날씨가 바뀌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뭉게구름이 솟아오르면서 계속 커지면 몇 시간 내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를 뿌리는 적란운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계속 관심을 갖고 대피할 곳을 봐두는게 좋다. | |
적란운 | 고도 2,000~10,000m 하층부에서 상층부까지 솟구쳐 오르는 엄청난 크기의 소나기구름 | 멋지다고 구경하고 사진찍고만 있을 때가 아니다. 뭐든 바다 위에서는 유난스러운 건 좋지 않은 징조다. 장대비와 천둥, 번개, 돌풍, 폭설, 우박 등 온갖 악천후가 곧 온다고 봐야 하는데, 천둥소리가 들리면 1시간 내에 온다고 봐야 한다. 서쪽(남서쪽)에 이것이 보이면 즉시 피신해야 한다. 정말 금방 온다. |
(사진: 구글이미지)
첫댓글 요새 기술의 발전으로 대류권 상층 중층 하층별로 기상 상탸가 예보되고 있습니다. 사전에 대류권 상태를 파악한다면 윗글에서 언급된 다양한 구름의 생성 그리고 발달 더불어 나에게 미칠 영향을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수 있겠습니다.
어디서 그 예보를 볼 수 있을까요?
@거북이 정확도는 예보는 예보로만 받아들인다면 windy 앱이 최곱니다. 제공하는 모든 기상요소에 대한 고도별 예보를 볼 수 있습니다.
@상승고래 저도 윈디를 보고 있는데 옵션 항목에 그게 있는지 이제사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거북이 물론 고도가 의미 없는 대다수 항목들은 먹통인데 몇가지는 제공될듯도 한데 하는 것들은 프리미엄 돈내면 보여주나...하는 호기심은 있습니다.
@상승고래 저도 프리미엄 누를까 말까 몇 번이고 고민해봤기는 했는데 뭐 그럴 필요까지 있을까 싶어서...ㅋ
그나저나 빨리 회복하셔야 바다 투어를 가는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