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감정원(원장 : 권진봉)은 2013년 5월 전국 월세가격이 전월('13.4월) 대비 -0.2% 변동하여 연속 2개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ㅇ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어 월세수요가 감소하여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기준금리 하락에 따른 임대인의 월세 선호 영향과 더불어 공급이 지속됨에 따라 수도권은 월세가격이 하락하였고, 지방광역시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0.2% 하락, 지방광역시는 0.0% 보합인 것으로 나타났다.
ㅇ 수도권은 봄철 이사수요 마무리와 임대인의 월세 선호 및 오피스텔 등 신규 공급 증가로 월세가격이 하락하였다.
- 서울(-0.3%)의 강북(-0.2%)은 자양동 주변 이사수요와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월세전환 수요가 있는 반면 도봉 월가타워 등 공급이 지속됨에 따라 월세가격이 하락하였고, 강남(-0.4%)은 삼전동 연립/다세대 및 목동 현대월드타워 등 신규 공급 증가로 하락하였다.
- 경기(-0.1%)는 고양시 장항동 한강세이프빌 등 오피스텔 공급 지속에 따른 공실 영향으로 기존 주택의 월세가격이 하락하였으며, 인천(-0.5%)은 임대인의 월세선호현상에 따른 공급 증가와 노후주택 수요 감소로 8개시도 중 가장 크게 하락하였다.
ㅇ 지방광역시의 경우 대구(0.2%)는 아파트의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동반상승 및 공급 부족, 광주(0.1%)는 광산구, 서구 내 아파트공급 부족으로 월세가격이 상승하였으나, 대전(-0.4%), 부산(-0.1%)은 신축 원룸의 공급증가 및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수요 감소로 월세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