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농구단 등 종목별 훈련 봇물
군, 지역 경기활성화 위해 유치 적극적
양구군이 스포츠팀들의 하계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여자 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 한새 여자농구단이 지난 13일부터 양구에 훈련캠프를 차리고 전지훈련에 나서는 등 7, 8월 2개월 동안 축구 육상 펜싱 역도 테니스 럭비 종목의 선수 임원 등 600여명이 짧게는 7일에서 길게는 25일까지 양구에 머물며 훈련을 한다.
춘천 우리은행은 올 시즌 명예 회복을 벼르며 신임 정태균 감독의 지휘 아래 김계령 김은혜 등 고참급 선수까지 체력 훈련 등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에 앞서 올해 상반기 중 테니스 육상 수영 펜싱 축구 농구 등 8개 종목 선수 임원 등 1만여명이 양구에서 전지훈련을 했다.
각 팀 관계자들은 양구는 훈련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스포츠 기반시설이 잘 이뤄져 있고 깨끗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전지훈련의 최적지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지난 15일 개막한 제64회 전국 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중 역도 펜싱 농구 축구 럭비 등 16개 대회 유치를 확정지었으며 2개 대회는 유치와 관련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성주 군 체육진흥담당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 상경기 활성화를 위해 대회와 전지훈련단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양구를 찾는 선수들을 위해 시설 관리에 힘쓰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