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대구 동령교회 남전도회 헌신예배에 다녀왔습니다.
아내와 딸과 함께
5년 2개월 동안 사역했던 동령교회 구장회목사님의 전화를 받고
2:30 주일오후 예배시간을 맞추려고 열심히 대구로 달려 갔습니다.
신천대로, 신천동, 코오롱아파트, 코스모스 아파트...
신천4동 골목에 접어들자 사역하며 만든 아름다운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성전에 들어서자
교회 현수막에 적힌 내용이 참 마음에 와 닿습니다.
하루 첫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기
하루 1시간 기도하기
하루 1장 이상 성경읽기
하루 1명 이상 전도하기
하루 1번 성전찾기
1년 1독 이상 성경읽기
1년 1명 이상 전도 열매맺기
마가복음 2: 1~12
1 수일 후에 예수께서 다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집에 계시다는 소문이 들린지라
2 많은 사람이 모여서 문 앞까지도 들어설 자리가 없게 되었는데 예수께서 그들에게 도를 말씀하시더니
3 사람들이 한 중풍병자를 네 사람에게 메워 가지고 예수께로 올새
4 무리들 때문에 예수께 데려갈 수 없으므로 그 계신 곳의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가 누운 상을 달아 내리니
5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6 어떤 서기관들이 거기 앉아서 마음에 생각하기를
7 이 사람이 어찌 이렇게 말하는가 신성모독이로다 오직 하나님 한 분 외에는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
8 그들이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는 줄을 예수께서 곧 중심에 아시고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것을 마음에 생각하느냐
9 중풍병자에게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걸어가라 하는 말 중에서 어느 것이 쉽겠느냐
10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11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12 그가 일어나 곧 상을 가지고 모든 사람 앞에서 나가거늘 그들이 다 놀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르되 우리가 이런 일을 도무지 보지 못하였다 하더라
제목: 지붕을 뜯는 사람들
중풍병자 한 사람을 살리기 위해 네 사람이 침상을 메고 예수님을 찾아 갔지만
소문을 듣고 모여든 무리로 인해 예수님께로 갈 수 없었습니다.
중풍병자를 멘 네 사람은 지붕으로 올라가 지붕을 뜯고
중풍병자의 침상을 예수님이 앉아계신 방으로 달아 내렸습니다.
예수님은 병자를 메고 온 네 사람이 지붕을 뜯는 믿음을 보시고
'아들아, 네 죄가 용서받았다'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어쩌면 환자 입장에선 죄 용서 보다 훨씬 더 급한 것이 중풍병에서 치유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소중한 교훈이 있습니다.
좋은 대학 가는 것 보다 더 우선하여 죄 용서를 받아야 합니다.
좋은 회사에 입사 하는 것 보다 더 우선하여 죄 용서를 받아야 합니다.
좋은 배우자 만나 결혼하는 것 보다 더 급한 것이 죄 사함 받는 것입니다.
부자되는 소원 보다도 급한 것이 죄 용서 받는 것입니다.
성공하는 것 보다 더 우선해야 할 것이 죄 용서 받는 것입니다.
죽고 사는 문제 보다 더 큰 것이 죄사함 받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바로 죄 사함을 통한 구원이 참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위대한 역사를 이룬 본문의 '중풍병자 치유 사건'에는 한마음으로 동역했던 네 사람이 있습니다.
교회 안에, 남전도회 안에
성령으로 마음 통하는 네 사람이 힘을 합하면
위대한 기적을 이룰 수 있습니다.
한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네 사람이 합심하여 기도하고
네 사람이 찾아가 섬기고
네 사람이 지혜를 모으면
그 사람은 감동을 받고, 주님께 나와 변화를 받을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마치 중풍병자 처럼
사람답게 살지 못하고
죽은 듯이 누워있는 구원받지 못한 영혼이 있습니다.
소외된 영혼을 위해 기도하고
사랑으로 찾아가는 교회, 남전도회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일연목사
첫댓글 목사님 동령교회 남전도회 헌신예배때 말씀에 은혜 많이 받았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말씀에 은혜받으셨다니 제가 권사님께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