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라산 산행을 했으니 오늘은 관광하는 날이다.
최본부장께서 작년에 오랜기간 머물면서 부부여행을 한 탓에 오늘 우리들의 안내자가 되어 주셨다.
가이드가 있으면 나머지 사람들은 매우 편안하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오늘은 소천지-산방산 옆의 유명한 카페,방주교회,신천목장이 목적지다.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오부장은 무엇을 먹을 것인가를 고민했다.
일단 아침식사는 절약을 위해 엊저녁에 먹다 남은 갈치조림으로 때웠다.
굽다 남겨둔 제주 오겹살 세토막도 구웠다. 아침 삼겹살이라~~~
안 먹어 본 사람이면 말을 마라.^^
조촐한 아침상-항상 밤낮으로 우리들의 식사 해결을 위해 고민하고 수고해주닌 최본부장님께 감사.
소천지는 바다에 있다.
이 곳에서도 아침부터 낚시를 하는 부부가 있었다. 추운데
이 좋은 해안에 자리한 무덤---섬 지방에는 무덤 주위를 담으로 쌓는다.
야자나무 섬유로 짠 멍석으로 소천지까지 깔려 있다.
백두산 천지를 닮은 곳- 숨겨진 비경 이란다.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깅데 더 귀하다.
소천지 모습이다.방향을 잘 잡으면 한라산이 비친 모습을 찍을 수 있단다.
서귀포 시가 멀리 보인다.숙소에서 이 곳까지 10분이 채 안 걸린다.
용암 사이로 스며든 바닷물이 흡사 백두산 천지같다 하여 '소천지'
여기가 서귀포이다.
표면이 거친 용암 바위들이 많았다.미끄럽지 않아 옮겨 다니기 좋다.
잘 알려지지 않아 조용해서 좋았다.
바위를 옮겨다니면서 제주의 바다와 제주의 공기를 만끽했다.
구멍 뚫린 바위가 있었다.
반대 쪽에서 찍은 사진이다.
이 사진은 수평선이 안맞았다.-사진은 수평선을 맞춰야 안정감이 있다.
가만히 보니 두 사람의 가리마가 반대방향
이럴줄 알았으면 칼라풀하게 옷을 입을 걸
유명해지면 이렇게 자유로이 돌아다니지 못하게 통제할 것이다.
제주 올레길 옆에 있다.사진 작가가 찍어 올리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단다.
우리 소천지 댕겨 가요~~~
인생은 소풍 - 순간 순간을 즐겁게 살아야 후회가 없다.
노후 대비한다고 안먹고 안입고 안놀면 병들고 후회한다.
이는 잔칫날을 대비해 굶는 것과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