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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게 하시는 하나님
출 35: 30-35
한국에 있을 때에 베트남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선교 현장을 돌아보는 기회였는데 가서 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베트남은 지금도 그렇겠지만 10년 전에도 공산당이 통치하고 있었기 때문에 복음을 마음대로 전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 많은 선교사들이 다른 직함을 가지고 파송되어 있습니다. 어떤 선교사님은 여행사 사장이에요. 어떤 분은 상사 주재원이에요. 목사나 선교사의 신분이 노출되면 붙잡히니까 위장한 겁니다. 그러고는 복음을 전하는데 얼마나 힘들겠어요.
이런 상황 가운데서도 당당하게 목사의 직함으로 복음을 전하는 목사님이 계신 거예요. 이름은 밝힐 수는 없지만, 이 선교사님은 공산당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목사로 인정했어요. 다른 목사님들은 사회 직분을 가지고 위장하면서 복음을 증거하는데, 이 목사님은 공산당에게 인정받았으니까 당당하게 선교사의 역할을 하고 있는 거예요.
이 선교사님이 어떤 일을 하느냐 하면, 베트남에는 우리 나라의 슬픈 과거 역사가 묻어있습니다. 베트남 전쟁 때에 우리 나라 군인들이 파병되어서 싸우다가 현지 여성과 가정을 이룬 경우가 있었는데, 전쟁이 끝나고는 그냥 왔어요. 그 후예들을 가리켜서 '라이따이한'이라고 부릅니다. 이 선교사님이 라이따이한을 위하여 헌신하는 거예요. 그들을 모아서 직업훈련을 시켰어요. 컴퓨터, 미용, 목공 등의 기술을 가르쳐서 직장으로 내보냈어요.
이 일을 공산당에서 높이 평가해서 목사로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나중에는 땅까지 임대해 주었어요. 그래 그곳에다가 빌딩을 짓고 기숙사도 만들고 해서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겁니다. 얼마나 반응이 좋은지 모릅니다. 나중에는 선교사님이 병원을 세울 계획을 하니까 공산당에서 병원을 지을 수 있는 땅도 50년 이상 임대해 주어서 병원을 계획하는 것을 봤습니다.
제가 몇 일 동안 함께 있으면서 하도 엄청난 사역을 하셨기에 물었습니다. "목사님, 이렇게 큰 일을 어떻게 감당하셨어요?" 이 선교사님의 대답은 간단합니다. "하나님이 하신 거지요." 웬만한 선교사 10명이 해도 감당하지 못할 일을 혼자서 하면서도 본인은 "하나님이 하게 하셨다는 거예요." 자신은 그만한 실력이 없는데 하나님이 하게 하셔서 그러한 일을 했다는 겁니다. 제가 그 때에 받은 은혜가 많습니다.
주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을 가만히 보면 그들은 한결같은 대답을 합니다. 목회를 하는 목사님들이나 남미나 아프리카, 회교국가에 나가 있는 선교사들은 모두가 한결같이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하게 하셨습니다." 이런 대답을 합니다. 교회에서 주의 사역에 헌신하는 교우들도 어떻게 그렇게 열심히 하고, 어떻게 그렇게 많은 일을 하느냐고 물으면 대답은 하나예요. 하나님이 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은혜를 주셔서 이렇게 하게 되었다는 겁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하나님이 하신 겁니다. 하나님이 하지 않으셨으면 그러한 일이 일어날 수가 없는 거지요. 우리는 힘과 능력이 한계가 있거든요. 인간이 얼마나 무능합니까? 인간이 굉장한 것 같아도 아니에요. 할 수 있는 것보다 할 수 없는 것이 더 많고, 인간이 살아가는 데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어요. 의학이 아무리 발전을 해도 고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고칠 수 없는 것도 있다는 거예요. 정작 고쳐야 할 부분에서는 무릎을 꿇고 만다는 겁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하신 거지요. 하나님은 능력이 많은 정도가 아니라 전능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못하는 것이 없지요. 하나님 앞에는 문제 될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성경을 가만히 보면 하나님은 혼자서 일하는 분이 아니라는 겁니다. 하나님은 피조물인 사람과 함께 일하기를 좋아하신다는 거예요. 사람에게 힘을 주셔서 일하게 하시고, 사람에게 지혜를 주셔서 일하게 하시고, 사람에게 권세를 주셔서 일하게 하시고, 건강도 주셔서 일하게 하시고 물질을 주셔서 일하게 하십니다.
보세요.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셔서 이집트에 가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출하라고 하시지요. 모세는 말을 할 줄도 모르고 입이 뻣뻣해서 가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아론을 붙여주셔서 일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두려워하는 여호수아에게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고 하시면서 지도자의 사역을 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야 하나님의 백성을 통치할 수 있다고 기도하는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셔서 백성들을 잘 다스리게 하십니다.
오늘 성경에서도 하나님은 회막을 지을 때에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부르셔서 일하게 하시는 것을 봅니다. 하나님의 집인 회막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알아서 짓도록 하지 않으시고 하나님께서 하게 하신 사람을 통하여 회막을 만드십니다. 30절에 보니까 먼저는 부르시고, 31절에 보면 하나님의 영을 가득하게 하시고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온갖 기술을 갖추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영을 받은 브살렐과 오홀리압은 여러 가지 생각을 해서 금과 은과 놋을 만들고 보석을 깎고 나무를 조각합니다. 청색 자색 홍색 실로 수를 놓는 일까지 합니다. 하나님은 브살렐과 오홀리압이 일을 하게 하심으로 회막에서 사용할 것들을 만들도록 하셨습니다.
여러분, 오늘날에도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은 동일합니다. 먼저는 사람을 부르시지요.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진 사람은 모두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겠다(마11:28)고 하십니다. 고기 잡는 베드로에게 이제는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고 하시며 부르신 것처럼, 마태나 레위에게 나를 따라오너라 하고 부르신 것처럼 오늘날에도 모든 사람들을 부르십니다. 구원하시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두 번째 방법은 하나님의 영을 부어주십니다. 성령을 주신다는 거예요. 하나님은 성령을 주심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갖게 합니다. 초대교회를 보세요. 제자들이 성령을 받고는 하나님이 하게 하시는 일을 합니다. 전도를 하지요.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주께로 돌아와 죄를 회개하고 세례를 받는 사람이 하루에 삼 천명이 되었고 오 천명이 되었습니다.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는 일들이 여기저기서 불일 듯 일어납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오늘 우리에게까지 복음이 증거 되어서 저와 여러분이 예수를 믿게 된 줄로 믿습니다.
저는 성경을 보면서 브살렐과 오홀리압은 회막의 엄청난 일을 하면서도 힘들지 않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나님이 부르시고 성령을 부어주셔서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시는데, 힘든 게 뭐가 있겠어요. 이것을 어떻게 만드나 고민하지도 않았겠지요. 오히려 신나지 않았겠어요. 하나님이 마음에 감동을 주셔서 하게 하시니까 그냥 따라가기만 하면 되는 겁니다. 하나님이 시키는 대로 하면 되는 거예요. 얼마나 좋았을까요? 얼마나 신났을까요?
여러분, 우리가 주님의 일이나 직장 일이나 내 일, 심지어 공부까지 신나게 하는 비결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하게 하실 때에 순종하는 겁니다. 하나님이 성령으로 마음에 감동을 주셔서 하게 하실 때가 있잖아요. "아, 이것을 하면 좋겠구나. 이것은 이런 방법으로 해야지. 하나님께 이렇게 영광을 돌려야지" 이런 선한 마음, 신앙적인 마음이 들 때가 있잖아요. 이 때에 그냥 따라서 하는 거예요.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의 방식입니다.
가끔 보면 신앙적으로 한다고 했는데, 일이 잘 안 되는 경우가 있어요. 왜 그럴까요? 하나님이 나에게 하게 하실 때에 그냥 아멘하고 나가면 되는데 하나님을 설득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보세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을 받아드리기보다는 내 뜻을 관철시키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요. 기도하는데 자기의 뜻을 이미 정해 놓고는 기도합니다. "하나님, 이건 이렇게 해 주세요. 저건 저렇게 해 주세요" 하나님이 보실 때에는 옳지 못한 경우가 가끔은 있거든요. 그래 침묵하고 계시면 하나님이 응답하지 않으셨다고 하면서 실망합니다. 기도는 응답이 안 되는 것도 응답이거든요. 비록 내가 정해 놓고는 기도하는데 응답이 없으면 기도가 옳지 못한가보다 그러고는 다른 방법으로 접근해야 하는데, 하나님의 뜻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내 뜻을 하나님께 관철시키려고 한다는 거예요.
청년들에게 자주 말하잖아요. 예수 믿지 않는 사람하고는 결혼하지 말아라.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예 알겠습니다. 그러면 되는 건데, 우리는 토를 답니다. 그 사람을 전도해야 하잖아요.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사명이에요. 결혼해서 그 집을 구원시킬 거예요. 평상시에는 전도하지도 않으면서 왜 결혼 때만 되면 전도하려고 하는지 몰라요. 전도가 쉬운지 아세요? 결혼하면 저절로 전도가 될 것 같지요. 착각하지 마세요. 제가 보니까 구원시키기 위해서 결혼하는 사람은 거의 없고, 전도를 핑계로 결혼하는 사람은 많아요. 이런 사람들은 나중에 본인도 방학하더라구요.
예배드리는 것도 그렇습니다. 예배는 잘 드려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마음에 감동이 왔어요. "그렇지 내가 좀 게을렀어. 앞으로 잘 드려야지" 그리고는 잘 드리면 되는데 우리는 핑계가 많습니다. 하나님, 오늘은 이런 일이 있어서 늦었어요. 어떤 사람은 하나님께 미리 선전포고를 합니다. "하나님, 저는 다음 주에는 못 와요. 기다리지 마세요." 하나님께 나오지 못하면 미안해서 어쩔 줄을 몰라야 하는데, 당연하듯이 오히려 당당하게 말한단 말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역사하지 않는 거예요.
여러분, 하나님이 하게 하실 때에 때로는 우리가 이해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내 삶을 잘 아시면서 왜 나에게 이런 일을 하게 하시나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에라도 하나님이 하게 하시면 순종해야 합니다. 나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연약한 사람이고 하나님은 인류를 주관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이 하게 하실 때에 그대로 따라가야 합니다. 손해가 난다고 해도 그냥 해야 되는 거예요. 그것이 내 신상에 좋은 겁니다. 아멘입니까?
저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좀 해서 죄송합니다만은 아무리 생각해도 적당한 것이 없어서 그냥 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한달 전에 너무 피곤해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건강하게 해 주세요. 건강해야 목회를 하지요. 너무 피곤하니까 새벽기도회도 빠지게 되고 영적 생활이 말이 아니에요. 건강하게 해 주세요." 기도했더니 하나님이 즉각적으로 응답해 주셨어요. "운동해라. 기도만 한다고 건강해지냐?" 옳은 말씀이잖아요. 그래 월요일 아침부터 운동을 했습니다. 저희 동네에 추레일이 있는데 뛰다가 걷다가 3마일을 했어요.
다음날 일어나니까 몸이 쑤시지 않은 곳이 없는 겁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운동은 운동으로 해결해야 돼. 하나님이 운동하라고 하셨지." 그 날도 3마일을 걷다가 뛰다가 했습니다. 자고 일어나니까 난리가 났어요. 쑤신 정도가 아니라 걷지를 못하는 겁니다. 얼마나 아픈지 온 몸이 얻어맞은 것 같은 거예요. 앉지도 못하고 서지도 못하고, 엉거주춤하는 상황 아시지요.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중단하고 쉬었어요. 몇 일 쉬니까 괜찮아졌어요. 그 다음주 월요일에는 아예 저희 동네의 목사님들을 불러서 함께 걸었습니다. 6마일을 갔다 왔어요. 몸이 뻐근했지만 견딜만했습니다. 그런 과정으로 운동을 하고는 고난주간을 맞이했습니다.
여러분도 보셨겠지만 성금요일부터 오늘까지 제가 얼마나 분주했습니까? 얼마나 바빴는지 연예인들은 살인적인 스케줄이라고 하는데, 제가 그렇게 지냈어요. 성금요일 연합예배, 부활주일. 얼마나 바빴어요. 새벽에는 샌프란시스코지역의 연합예배 설교를 했지요. 오전에는 미국교회와 연합예배를 드렸지요. 오후에는 우리말로 예배드렸지요. 저녁에는 새가족반 헌신자 모임이 있었지요. 그날은 새벽 5시에 나왔는데 집에 들어가니까 밤 11시쯤 된 겁니다. 그리고는 마음 편히 잤는데, 새벽에 한국에서 전화가 온 겁니다. 형님이 돌아가셨다는 거예요.
월요일 아침에 부랴부랴 티켓을 알아보고는 한국을 갔습니다. 장례를 마치고 목요일에 돌아왔어요. 금요일에는 청년부에서 기도원에 갔어요. 청년들이 얼마나 뜨겁든지 새벽 4시까지 기도했어요. 토요일에는 실업인선교회(CBMC)창립대회를 한다고 해서 참석했어요. 오래 전에 약속이 되어 있는 것이고, 회장이라고 오라고 해서 빠질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는 주일예배를 드린 거예요.
월요일에는 제자훈련 세미나가 있어서 LA를 갔습니다. 이것도 한달 전에 약속을 한 거라서 빠질 수가 없었어요. 꼭 가고 싶은 세미나였어요. 자동차를 타고 가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앉아서 훈련을 받는데 얼마나 몸이 쑤시는지. 그런데 화요일에 긴급한 전화를 받았어요. 버지니아텍이 일어났다는 겁니다. 그래 연합회에서 추모기도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수요일 밤에 올라와서는 금요일에 버지니아텍 희생자를 위한 추모기도회를 했습니다. 제가 설교를 했어요. 어제 밤은 한국학교의 기금모금 디너 행사가 있어서 다녀왔어요. 그렇게 두 주간을 지내고 오늘에 이른 겁니다.
지난 토요일에 이숙재 권사님하고 통화를 하는데 이러시는 거예요. "목사님 내일 설교는 지난 주일에 한 거 다시 재탕하세요." 너무 바쁘고 정신이 없으니까 저를 위로해 주시려고 말씀한 거예요. 하여간 두 주간 동안 사흘 밤을 꼬박 새고, 네다섯 시간이상 잔 날이 드뭅니다. 시간이 없으니까 어쩔 수가 없었어요. 제가 생각해도 어떻게 지냈는지 모르겠어요. 이만하면 살인적인 스케줄이지요.
그렇게 두 주간을 지내고 오늘에 이르렀는데 여러분이 보시기에 어떠세요? 멀쩡하지요. 입술 하나 부르트지 않았어요. 타고나기를 건강해서 그런가요? 아니에요. 한달 전에 너무 힘들어서 "하나님 건강하게 해 주세요. 건강해야 목회를 하지요." 기도할 때가 있었어요. 그 때에 "운동해, 기도만 하지 말고 운동해" 하나님이 운동하게 하셨어요. 그 응답에 순종해서 운동을 했더니 힘은 들었지만 이러한 모든 스케줄을 소화해 낼 수가 있었던 겁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여러 가지의 방법을 통해서 우리로 하여금 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을 깨닫게 하시기 위하여 우리로 하여금 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하게 하실 때에 순종하는 길 밖에는 없습니다. 제가 그 때에 순종하지 않고 운동을 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은 입술이 터지고 어떻게 됐을지 모릅니다. 기억하세요. 하나님이 하게 하실 때에 순종해야 다음 스텝으로 나아가는 거예요. 하나님이 하게 하실 때에 순종해야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게 되는 겁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에게 가장 많이 하게 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생명을 구원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생명이 가장 귀하고 생명이 가장 중요하고 생명이 가장 가치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전도하도록 하게 하십니다. 세상의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 생명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명 구원하는 사역을 하도록 하시는 겁니다.
저는 형님을 먼저 보내면서 예수를 더욱 잘 믿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사람은 언제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인생은 누구에게나 평균 연령까지 보장된 것이 아닙니다. 제 형님이 미국 나이로 50인데, 한창 일할 때가 아닙니까? 그 나이에 세상을 떠난다고 생각했던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니 예수를 잘 믿는 수 밖에는 없어요. 하나님이 오라 하시면 천국이나 지옥을 가야 하는데, 예수 믿고 천국에 가야하지 않겠습니까?
우리 교회는 다음 주일을 전도주일로 정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선교팀에서 전도대상자를 알려달라고 수차례에 걸쳐서 말씀을 드린 줄로 아는데, 여러분의 마음에 하나님이 생각나게 하는 사람이 있으면 찾아가서 말씀을 하시기 바랍니다. 복음을 증거하세요. 하나님이 하게 하시는 거예요. 하나님이 성령으로 우리가 하도록 하시는 거예요. 예수 믿자. 내가 예수 믿어보니까 너무 좋다. 행복하다. 나는 천국의 삶을 산다. 이렇게 좋은 예수를 함께 믿자. 권면하시기 바랍니다.
믿다가 낙심한 분들에게도 찾아가서 말씀을 드리세요. 다시 시작합시다.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서 힘들겠지만 사람 바라보지 말고 예수님만 바라보고 신앙생활 합시다. 정착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사람들, 은혜 받지 못하고 떠돌아다니는 사람들에게도 복음을 전하세요. 대충 예수 믿지 말고 진실하게 예수 믿읍시다.
한 주간 동안 기도하시면서 하나님이 하게 하실 때에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순종하여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시고 한 생명이 구원받는 기쁨과 감격에 같이 동참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이 하게 하시는 방법으로 일하기를 원합니다.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을 주관하셔서 일하게 하실 때에 순종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여 주시옵소서. 다음주일에 있을 전도주일에 마음에 생각나는 사람에게 증거하여 구원받는 역사가 나타나도록 하여 주소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