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 1-12 만민이 주님께 돌아오려면
성경말씀 : 이사야 56:1~12(7~8절) / 찬송 273장-저 북방 얼음산과
1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공평을 지키며 의를 행하라 나의 구원이 가까이 왔고 나의 의가 쉬 나타날 것임이라 하셨은즉
2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아니하며 그 손을 금하여 모든 악을 행치 아니하여야 하나니 이같이 행하는 사람, 이같이 굳이 잡는 인생은 복이 있느니라
3 여호와께 연합한 이방인은 여호와께서 나를 그 백성 중에서 반드시 갈라내시리라 말하지 말며 고자도 나는 마른 나무라 말하지 말라
4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나의 안식일을 지키며 나를 기뻐하는 일을 선택하며 나의 언약을 굳게 잡는 고자들에게는
5 내가 내 집에서, 내 성안에서 자녀보다 나은 기념물과 이름을 주며 영영한 이름을 주어 끊치지 않게 할 것이며
6 또 나 여호와에게 연합하여 섬기며 나 여호와의 이름을 사랑하며 나의 종이 되며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아니하며 나의 언약을 굳게 지키는 이방인마다
7 내가 그를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은 나의 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의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
8 이스라엘의 쫓겨난 자를 모으는 주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이미 모은 본 백성 외에 또 모아 그에게 속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9 들의 짐승들아 삼림 중의 짐승들아 다 와서 삼키라
10 그 파숫군들은 소경이요 다 무지하며 벙어리개라 능히 짖지 못하며 다 꿈꾸는 자요 누운 자요 잠자기를 좋아하는 자니
11 이 개들은 탐욕이 심하여 족한줄을 알지 못하는 자요 그들은 몰각한 목자들이라 다 자기 길로 돌이키며 어디 있는 자이든지 자기 이만 도모하며
12 피차 이르기를 오라 내가 포도주를 가져오리라 우리가 독주를 잔뜩 먹자 내일도 오늘 같이 또 크게 넘치리라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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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며 묵상하며 : 만민이 주님께 돌아오려면 (56:1-12)
본문은 이미 모은 본 백성 외에 하나님께 연합한 이방인들을 향한 열망과 비전이 담겨 있는 말씀입니다. 세상 모든 민족이 하나님께 돌아오려면 무엇이 전제되어야 합니까?
이방인을 초청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최고 관심은 인류 구원의 역사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힘써 전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도저히 하나님의 성회에 들어올 수 없었던 자격 미달의 이방인들에게도 하나님을 섬기며 사랑하게 해주시며, 그들이 드린 예배도 받아주시며 이스라엘과 이방인이 하나 되게 하겠다고 약속해주셨습니다. 비록 그들이 이방인이요 신체적인 결함이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법을 지키며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서 살게 될 때 이스라엘과 구별하지 않으시며 영원토록 잊지 않게 하시며, 그들을 거룩한 곳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집에서 그들을 기뻐받으실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에서 이스라엘인과 이방인이 하나되어 하나님을 섬기게 하셨습니다. ‘만민이 기도하는 집’은 구약의 성전을 초월한 예수님 안에서 성취된 거룩한 교회를 의미합니다. 거룩한 하나님의 교회는 선택된 이스라엘만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초청받은 이방인들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세상 모든 민족이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최근까지 하나님의 복음을 한 번도 듣지 못한 종족들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데 기도와 물질로 동참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길 바랍니다.
깨어있는 파수꾼, 참 지도자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방인의 구원에 대하여 말씀하시다가 갑자기 주제를 바꾸어서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을 책망하십니다. 얼마나 화가 나셨던지 들짐승 같은 이방 침략자들에게 내 백성을 삼켜버리라고 하십니다. 왜 하나님께서 이토록 진노하셨을까요? 그 이유는 지도자들의 부패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깨어있어야 할 파수꾼들은 소경이요 벙어리가 되었고, 잠자기를 좋아하였고, 사욕에 눈이 멀어서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는데 몰두하였으며 세속적인 쾌락에 눈이 멀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선민으로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온 이방 세계에 알려야 할 책임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의 종살이에서 구원하신 이유에 대하여 말씀하실 때 제사장 나라가 되는 것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출19:6). 그렇지만 이스라엘은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오히려 하나님을 멸시하고 우상 숭배까지 일삼게 되었습니다. 지도자들이 자신들의 직무를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고 부패하고 타락하면 그 나라나 공동체는 소망이 없습니다.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쓰시는 지도자들이 각 곳에서 세워지도록 기도하는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일용할 양식 200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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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생각하며 : 복음의 씨앗이 놀라운 결실을 맺어
"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한복음 12:24)
초등학교에 다니는 외아들을 둔 한 아버지가 있었다. 회사에서 일하던 아버지는 어느 날 아내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여보, 학교에서 귀가하던 우리 아이가 교통사고로 그만."
아버지가 급히 병원으로 달려갔을 때 아들의 몸은 이미 차갑게 굳어 있었다. 아버지는 아들을 땅에 묻고 돌아와 아들의 방에 있는 물건들을 챙기기 시작했다.
그때 아버지는 책상 위에 놓인 일기장에 다음과 같은 글이 적힌 것을 보고 통한의 눈물을 쏟았다.
"하나님, 제 아빠가 예수님을 믿게 해주세요. 아빠가 예수님을 믿을 수만 있다면 제 생명을 드려도 좋아요."
그는 즉시 아들이 다니던 교회로 달려가 하나님을 영접했다. 그리고 지금은 전세계를 다니며 젊은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이것은 국제대학생선교회 부총재 스티븐 더글라스의 한 친구에 대한 이야기다. 한 어린이가 뿌려놓은 복음의 씨앗이 놀라운 결실을 맺은 것이다.
복음전도의 열매는 '믿음'과 '기도'와 '사랑의 헌신'의 터 위에 결실되어지는 열매라 할 것이다. 모세는 그의 백성을 위해 자신의 이름이 생명책에서 제하여지는 것을 불사하며 하나님께 간구하였으며, 바울 역시 자신의 동족인 이스라엘의 구원을 자신이 저주받아 그리스도와 끊어지기보다 더 소원하였다.
복음전도는 친구를 위해 자기의 목숨을 버리는 사랑에서 결실되어지는 것이다. 구원은 그리스도의 피와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에 참여하는 성도의 수고와 땀의 결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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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며 적용하며
1. 어떤 인생이 복이 있으며(1~2절), 이방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배려와 품으시는 조건이 어떠합니까(3~8절)?
2. 부패한 지도자들의 상태가 어떠하며, 그 결과가 무엇입니까(9~12절)?
3. 파수꾼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있습니까? 56:10절 말씀의 반대의 삶을 살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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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하며 간구하며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성회에 들어올 수 없는 자에게 긍휼로 품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어떤 형편에 있든지 하나님의 언약을 영접하며 굳게 지키어서 시대의 파수꾼으로 깨어있길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성경 벌레들 글쓴이: 성경 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