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물총새님과 함께 늘보님 댁에 다녀왔어요.
오늘의 할일은 모종 옮기기!
작업을 위해 모종들을 하우스로 옮겨왔어요.
먼저 와서 기다리는 멍순이~~
멍순이를 찍는 물총새님
늘보님 설명 중이셔요.
어떤 모종인지, 언제부터 채종한 건지, 작년엔 얼만큼 열매가 달렸는지..
꽈리고추에요.
여기는 가지.
열매 모양이 동그랗기도 하고 길쭉하기도 하데요.
이 밖에도 칠성초와 파프리카가 있었어요.
모종을 옮겨심을 포트에 상토를 채워 준비합니다.
상토에 물을 주고,
작업 시작!
물총새님이 버리는 방진복으로 손수 제작한 팔토시! 자체PPL. 그러나 판매하지 않음ㅋㅋㅋ
작은 나뭇가지로 상토를 콕 찌른 뒤 모종을 심습니다.
귀여운 아이스크림 막대로 모종을 구분해주어요.
표시 같은거 안해도 다 기억할 수 있을거야! 라고 자신하는데, 늘 하루도 안되서 까먹더라구요 ㅎㅎ
이건 늘보님이 옮겨심어둔 아이들이에요.
자리를 잘 잡고 누운 멍순씨
얌전하고 자기 의사표현도 잘하는(?) 멍순씨
모종을 다 옮겨심은 뒤,
비닐하우스 앞의 나물들도 나눔 받았어요.
섬쑥부쟁이와 섬초롱이
섬초롱이
섬쑥부쟁이
늘보님네서 데려온 모종들은 활약을 고추 모종 옆에 두었어요.
마치 틀린그림찾기처럼 티 안나게~ ㅎㅎ
나물들은 집 뒤편 그늘진 곳에 심어두었구요.
잘 커서 여기저기 많이 번지면 좋겠어요~
모종 나누어주신 늘보님 감사합니다~
물총새님과 함께한 약속은 담번에 꼭 지킬게용^^
첫댓글 ^^ 재미난 글이어요.
그런데 수비초가 아니라 칠성초 ㅋ
앗 그러네요. 수정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