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LINE-HEIGHT: 2">- '경골 근위부 절골술' 고려해야 <BR>- 무릎 안쪽 아래쪽 뼈 일부 절단 <BR>- 체중 비중 바깥쪽으로 옮겨 <BR>- 3~6주면 회복 야외활동 가능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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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LINE-HEIGHT: 2">40대 후반 주부 정모 씨는 어려서부터 다리가 휜, 소위 말하는 O자형 다리를 지녔다. </P>
<P style="LINE-HEIGHT: 2">나이가 들수록 무릎이 시큰거리면서 무거워져 걷기가 벅차 병원을 찾았다. </P>
<P style="LINE-HEIGHT: 2">'무릎관절의 O자 변형으로 인한 퇴행성 관절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P>
<P style="LINE-HEIGHT: 2"> O자형 다리가 젊었을 땐 외형상 콤플렉스를 주더니 이제는 관절염까지 안긴 것이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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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LINE-HEIGHT: 2">■좌식생활 인한 후천적 요인 더 커 </P>
<P style="LINE-HEIGHT: 2">O자형 휜 다리는 무릎관절의 무게중심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연골 손상이 나타난다. </P>
<P style="LINE-HEIGHT: 2">이러한 휜 다리는 선천적인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오랜 좌식생활로 인한 무릎 꿇기, </P>
<P style="LINE-HEIGHT: 2">한쪽으로 모아 앉기, 양반다리와 다리꼬기, 짝다리, 팔자걸음 등 후천적으로 잘못된 자세에 기인한다. </P>
<P style="LINE-HEIGHT: 2">하이힐도 하나의 요인이 될 수 있다. </P>
<P style="LINE-HEIGHT: 2">비타민 D의 결핍으로 생기는 구루병에 의해 생길 수도 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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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LINE-HEIGHT: 2">두 발을 모아 발목 안쪽 복숭아뼈를 붙이고 똑바로 선 상태에서 양 무릎 사이가 5㎝ 이상 벌어지면 통상 휜다리로 간주한다. </P>
<P style="LINE-HEIGHT: 2">이럴 경우 미용상 문제도 있지만 무릎의 지속적 통증을 수반하는 퇴행성 관절염이 조기에 발생할 수 있다. </P>
<P style="LINE-HEIGHT: 2">신생아 땐 예외다. 아이는 자궁의 압박을 받고 태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생후 20개월까지는 O다리를 갖고 있으며, </P>
<P style="LINE-HEIGHT: 2">6세 전후로 곧아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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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LINE-HEIGHT: 2">국내 여성에게 자주 관찰되는 O자형 휜 다리는 무릎관절이 바깥쪽으로 휘어진 다리모양을 말한다. </P>
<P style="LINE-HEIGHT: 2">정확한 병명은 '휜다리 내반슬'. </P>
<P style="LINE-HEIGHT: 2">고관절에서 경골(정강이뼈)로 이어지는 축이 일직선을 이루는 것이 정상이지만</P>
<P style="LINE-HEIGHT: 2"> O자로 휜 다리는 뼈 자체가 휘거나 정렬이 잘못돼 무릎 사이가 벌어지게 된다. </P>
<P style="LINE-HEIGHT: 2">정상적인 무릎관절은 체중을 받치고 있는 무릎의 압력이 균등하게 분포한다. </P>
<P style="LINE-HEIGHT: 2">하지만 휜 다리는 무릎 안쪽으로 체중이 쏠려 연골의 압력이 올라가 손상이 가속화되면서 </P>
<P style="LINE-HEIGHT: 2">다리가 더욱더 O자로 휘게 되는 악순환을 낳는다. </P>
<P style="LINE-HEIGHT: 2">결국 무릎관절 손상이 퇴행성 관절염으로까지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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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LINE-HEIGHT: 2">이 퇴행성 관절염은 무릎을 보호하는 연골이 닳아 뼈와 뼈가 맞닿으면서 통증을 유발한다. </P>
<P style="LINE-HEIGHT: 2">이 질환이 진행된 무릎은 다리 모양을 변형시켜 다리를 휘게 한다. </P>
<P style="LINE-HEIGHT: 2">이로 인해 무릎에 체중이 고르게 실리지 못하고 안쪽에 집중돼 무릎 안쪽 연골이 심하게 닳게 되면서 무릎통증을 악화시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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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LINE-HEIGHT: 2">이럴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공 관절 치환술을 생각하겠지만 </P>
<P style="LINE-HEIGHT: 2">무릎관절의 O자형 변형으로 인한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안쪽은 많이 닳지만 바깥쪽 관절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P>
<P style="LINE-HEIGHT: 2">이때 휜 다리 교정술이라 불리기도 하는 '경골 근위부 절골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P>
<P style="LINE-HEIGHT: 2">이는 무릎관절 안쪽으로 집중되는 체중과부하를 바깥쪽으로 옮기는 수술법으로 </P>
<P style="LINE-HEIGHT: 2">다리가 휜 방향의 무릎 안쪽 아래쪽 뼈의 일부를 잘라내 정상적인 각도로 회복시키는 치료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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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LINE-HEIGHT: 2">이 수술은 우선 다리 모양이 일자로 펴지는 데다 수술 후 일상생활에서 거의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해 </P>
<P style="LINE-HEIGHT: 2">환자들의 만족도가 아주 크다. 또 퇴행성 관절염으로의 진행을 효과적으로 지연시켜 </P>
<P style="LINE-HEIGHT: 2">인공관절 치환술로의 전환을 더디게 하는 효과도 있다.</P>
<P style="LINE-HEIGHT: 2"><BR>■수술 후 등산도 가능해 </P>
<P style="LINE-HEIGHT: 2">이 수술은 비교적 연골이 많이 남아 있고 뼈와 근육이 튼튼한 65세 미만의 활동성이 높은 환자에게 시행된다. </P>
<P style="LINE-HEIGHT: 2">수술시간은 1시간 남짓. 뼈를 잘라낸 후 자른 부위를 벌려 각도를 맞춰 금속판과 나사로 고정시키고 </P>
<P style="LINE-HEIGHT: 2">그 안에 뼈를 이식하여 각도를 유지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술 직후부터 근력 회복운동을 실시하며 </P>
<P style="LINE-HEIGHT: 2">3~ 6주 후면 완전히 회복될 수 있다. 삽입한 금속판은 1년 후 제거한다. 입원기간은 7~10일 정도이며, </P>
<P style="LINE-HEIGHT: 2">수술은 최소침습법으로 시행돼 4㎝, 1㎝ 크기의 수술흉터가 각각 1개씩 생기며 출혈이나 통증도 적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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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LINE-HEIGHT: 2">경골을 절골하는 만큼 수술 후에는 뼈가 붙을 때까지 다소 주의가 필요하다. </P>
<P style="LINE-HEIGHT: 2">3개월 정도 지나야 무릎 통증이 사라지고 퇴행성 관절염이 호전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P>
<P style="LINE-HEIGHT: 2">회복 후에는 운동이나 등산 등 원하는 야외활동 대부분이 가능해진다. </P>
<P style="LINE-HEIGHT: 2">치료 후에는 좌식생활보다 가급적 의자나 소파, 침대를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P>
<P style="LINE-HEIGHT: 2">걷기나 고정식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은 무릎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근력을 높일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 <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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