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설사성제경佛說四聖諦經
후한안식국 삼장안세고역後漢安息國 三藏安世高譯
해동사문 지오 편역海東沙門 至晤 編譯
佛說四聖諦經3-10
*번역,
늙음도 현자들의 괴로움이니, 늙음이란 어떠한 것인가? 사람마다 각각 파리하게 되는 그것을 늙음이라고 하는 것인데, 가죽이 주름살이 지고 머리칼은 희게 되고 움직이려면 힘을 써야 되고 늙어서 구부러졌으므로 지팡이에 의지해야 하며 수염과 머리털이 빠지고, 검은 사마귀의 저승꽃이 생기며, 검은 사마귀 저승꽃이 뿌리가 익어서 몸이 무너지려고 하면 색깔이 변하며 그대로 늙어지면 오래 산다고 하나니, 이것을 늙음이라고 이름 하느니라, 老賢者苦 老爲何等 所各各疲疲人 其爲是老 皺白力動 以老僂拄杖 鬢髮墮 黑子生執+支執+支根已熟 身欲壞色已轉老已壽 是名爲老,
*해설,
이장에서는 늙은 괴로움에 되어서 법문을 설하고 있다. 우리가 늙은 다고 하는 것은 무엇을 늙는 괴로움이냐는 말씀이다, 살가죽은 늙어지면 팽팽했던 피부는 쭈글쭈글해지고 이마나 목이나 손등도 늙어가면서 피부가 주름이 생기며, 검었던 머리카락도 수염도 하얗게 되고 누었다 앉았다가 일어나려고 하면 힘이 들고 허리는 구부러져서 꼬부랑 노인이 되고 걸음을 옮기려고 하면 비틀비틀해져서 지팡이를 짚어야 하고 얼굴 손등에는 검은 저승꽃이 피어서 까만 점이 생기게 되는 것을 늙어간다고 한다는 말씀이다, 부처님께서 사리불존자의 설법을 칭찬을 할만도 하다, 이렇게 자상하게도 우리 몸이 늙어가는 모습을 법문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저승꽃 한자가 옥편에 나오지를 아니해서 불가불 잡을 집執자 밑에 지탱할 支字로 표기를 했음을 알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