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법연화경문구(017) 제 1 서품 - 백호상광(白毫相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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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방미간백호상광(佛放眉間白毫相光)
부처님께서는 미간의 백호상에서 광명을 내어
부처님께서는 왜 방광을 하시는가?
그리고 왜 백호상으로부터 방광하는가?
왜냐하면 부처님께서는 일체의 기연(機緣)을 비추고자 방광하는 것이다.
무엇이 기연인가?
바로 마땅히 제도할 일체중생을 말한다.
따라서 방광은 근기에 따라 가르침을 세우는 것을 나타낸다.
또 한 다른 하나의 뜻이 있는데, 의혹을 끊는 것이다.
부처님께서 광명을 놓으시는 것은 일체중생의 의혹심을 타파하고 제거하려는 것이다.
그래서 방광하시는것이다.
백호상은 일종의 중도를 나타낸다.
아미타불에게도 백호상이 있으며, 다른 부처님께도 백호상이 있다.
아미타불을 찬탄하는 게송에서 이르셨다.
아미타불의 몸은 황금빛으로 흘러넘치고
상호에서 쏟아지는 광명은 어디에도 비할 데가 없구나.
백호는 완연히 다섯 수미산을 돌고,
맑고 깨끗하며 검푸른 눈동자는 사대 해만큼 그윽하구나.
광명 가운데 무수한 화신 부처님이 나투시고
화신 부처님에서 무량한 보살대중 나투시네.
사십 팔원으로 일체 중생을제도하고 구품으로 모두 피안에 오르게 하네.
阿彌陀佛身金色
相好光明無等倫
白毫宛轉五須彌
紺目澄淸四大海
光中化佛無數億
化菩薩衆亦無邊
四十八願度衆生
九品咸令登彼岸
아미타불께서는 48대원을 발하신 적이 있는데, 모든 중생이 부처를 이루기를 바라신 것이다.
연꽃은 9품의 등급으로 나눈다.
아미타불은 일체중생으로 하여금 모두 열반의 피안으로 가서 부처를 이루게 하신다.
아미타불의 백호상은 다섯 개의 수미산을 돌만큼 크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백호상은 크게 말하면 또한 이와 같이 크다.
작게 말하자면, 『관불삼미해경(觀佛三昧海經)』에서
“부처님께서 태어나실 때 백호상은 5척의 크기이며, 고행을 하실 때는 14척이며, 성불하실 때는 항상 15척 이다.”라고 하였다.
백호상 가운데는 텅 비었는데, 마치 유리통과 같다.
이것은 부처님의 ‘상락아정(常樂我淨)’의 네 가지 덕행을 나타낸다.
중간이 빈 것은 중도를 표시하며, 이것은 항상함[常]이다.
백호상이 매우 청정한 것은 즐거움[樂]을 표시하며, 백호상이 부드러워 마음대로 신축(伸縮)할 수 있는 것은 나[我]를 표시한다.
백호상은 왜 백색인가?
백색은 바로 청정한[淨] 덕을 표시하기 때문이다.
상덕, 낙덕, 아덕, 정덕은 열반의 네 가지 덕이다.
또한 백호상은 중도실상의 보배인[寶印]을 표시한다. 실상의 보배인 은 백호상을 대표한다.
이제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백호상으로부터 광명을 놓으며, 이 광명 속에서 타방국토의 제불을 보게 된 것이다.
여래의 백호광명에는 부처님의 출생으로부터 열반에 이르기까지 일생 동안 행 하신 고행과 상모(相貌), 나아가 열반 후의 갖가지 공덕이 모두 나타난다.
선화상인 <법화경강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