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하자 외국에서 작명도 잘한다는 소문이 와전되어 세계 각지에서 작명을 부탁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였다.
어느 날 세종대왕이 집현전에 머물면서 책을 읽고 있었는데 대신 하나가 급히 아뢰었다.
대신: 전하~
강원도 산골에서 금이 발견되었다는 상소가 올라왔습니다.
어떡해 하면 좋을까요?
세종: 음. 캐내지요!
그때 마침 미국에서 온 코쟁이가 문밖에서 기다리다 이를 날름 받아적어 자기 나라로 돌아가 부른 이름은 유명한 ‘케네디’ 대통령이었다.
또 다른 날은 날씨도 화창하여, 서재에서 시를 쓰고 있었는데, 마침 대신이 식사도 그른채 책만 보고 있어 이를 안타깝게 여겨
대신: 전하~
지금 무엇을 하고 계시온지요?
세종: 오! 나 시 쓰잖아
그때 마침 외국에서 온 사람은 두 명으로 문밖에서 대기하다가 이를 받아적었는데
서로 자기 것이라고 우기며 싸우다가 이름이 적힌 종이를 반으로 찢어 가져가 한 사람은 오 나 시쓰, 한 명은 쓰잖아를...
이후 세월이 흘러 유명한 오나시스 와 스잔나로 탄생되었다는 믿거나 말거나...
또 소문이 나자, 나라 이름을 지으려고 나타난 사람이 있었는데,
대신: 전하~
경상북도 옹기마을에서 큰 독을 하나 구웠다며, 뭐라고 불러야 좋을지 하명을 바란다는 상소가 올라왔사옵니다.
세종: 음! 항아리 라로 불러라!
그러자 나라 이름을 정하려고 온 외국인은 이를 받아적었고 크다란 대해를 건너 자기 나라로 가던 중, 폭풍우에 이름을 적은 종이가 물에 젖어버렸다.
본국에 도착하여 종이를 펼쳐보니 항아리 글자 중에 두 번째인 ‘아’ 자가 지워져 희미하게 보였다.
도저히 그때 세종이 뭐라 했는지 기억이 안나, 그냥 ‘아’자를 ‘가’ 자로 불러 오늘날 항가리, 즉 헝가리가 되었다는 후문이 전설 되어 들려오고 있다.
첫댓글
국장님~~
넌센스 이지요??
또 그대로 믿을 뻔 했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