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날 : 홍포- 여차해변(병대도전망대) 탐방
: 바람의 언덕,신선대 탐방
: 거제 올레길(섬 & 섬길) 제15-4코스 트레킹
: 학동 몽돌해변 트레킹
: 활어회 저녁만찬
: 거제 대명콘도 숙박
섬 얘기에 빠질 수 없는 곳이 거제도입니다.
거제도에 가시면, 그 섬이 숨겨놓은 명소가 참 많습니다
거제는
어디에 시선을 두셔도 근사한 그림이 되는 풍경화 닮은 섬이고
본섬에서 바라보는 크고 작은 섬들은 보는 각도에 따라 그 느낌이 다르고
아침에 비경이였던 섬이 저녁에는 선경이 됩니다
거제는 제주도(29개 코스)보다 많은 69개 코스의 올레길(섬 & 섬길) 이
있으며, 거제시청 올레길 담당자가 추천해 준 2개의 올레길을 걷겠습니다
꼭 봐야 할, 젤 아름다운 길을 부탁했습니다.
그늘이 되어 줄 창이 긴 모자와 스틱이 필요하며
거제는, 산과 바다와 섬의 비경이 버무려진 풍경화 닮은 섬입니다.
사진과 글은
일정 순서대로 올렸으며, 가시는 날까지
내용과 사진을 계속 보완, 보충하겠습니다.
사진은 우리가 1박2일동안 여행할 거제도의 관광지도입니다.
< 여차 ~ 홍포 해안도로> 탐방
여차 ~ 홍포해안 관광도로는
일부러 포장을 하지 않았습니다.
자연보전과 천천히 달리면서 경관을 보시라는 의미에서 입니다.
병대도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거제도 남쪽 섬들로
대병대도, 소병대도, 매물도 소매물도, 가왕도 등이 조망됩니다.
병대도 전망대입니다.
병대도 전망대에 오르시면
일망무제, 망망대해 점점이 떠 있는 외로운 섬들이 남해에 발 담그고 있습니다.
해무의 병대도전망대 앞 섬들입니다.
남해 바다는 웅장하고 잔잔한 다도해이면
거제 홍포 앞 바다는 망망하다 못해 빨려들 듯 푸른빛입니다.
천혜의 절경이라는 찬사 위에 막막함이란 형용사를 더해야 할 듯 합니다.
<바람의 언덕> 탐방
1박2일 촬영지로 유명하며 그 외 많은 영화와 드라마을 찍은 곳으로
바람이 심해 바람의 언덕입니다
풍차가 있는 풍경에서 잠시 지중해를 연상한다네요...
이 언덕에서 남해가 실어다 주는 훈풍으로
내 육신의 허물을 털어내고 싶습니다.
바람이 쌔다는 건.. 털어 낼 육신의 허물이 많다는 반증 일 겁니다
바람의 언덕 아래 포구마을입니다
바람의 언덕 아래에 있는 화장실입니다.(포토 죤)
어느 조각가의 작품이라네요. 우리가 지나는 길목에 있습니다.
풍경안에 드시면 우리도 한 점.. 풍경이 됩니다
바람의 언덕으로 들어가는 나무데크길입니다
<신선대 탐방>
신선대는 신선이 놀다 간 자리여서 신선대라 했고
바람의 언덕 능선 넘어에 있습니다.
일출 일몰 장소로 알려진 곳입니다
옛날, 득관(승진)을 원했던 관리들이 이 곳에서 제를 올리면
뜻이 잘 이루어 졌다는 소문에 많은 관리들이 제물을 바친 곳이랍니다.
신선대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신선대입니다.
<거제 올레길:섬&섬길>제 15-4코스 트레킹
거제시청 올레길(섬 & 섬길) 담당자께서 추천해 주신 섬 & 섬길 제15-4코스로
진시황의 흔적과 해금강이 건너다 보이는 코스입니다.(약 1시간 반 소요)
우제봉으로 오르는 나무계단이고
정상에 오르면 해금강이 지척에 보입니다.
남해 금산에 있는 <서불과차>로
우리가 오를 우제봉에도 이 글자가 있으나, 바다에서 절벽을 볼 때
절벽 바위에 새겨있어 볼 수가 없습니다.
설명상.. 바닥에 옮겨 적은 <서불과차>로
진시황 명으로 불로초를 캐려 온 황제 주치의 중 한 명인 <서불>이
이 섬은 뒤지고 갔다는 표시로 <서불이 지나간 자리>라는 뜻입니다
태풍 사라호 때 절벽글씨가 일부가 지워졌다네요
우제봉전망대로 오르는 나무계단이고...
서귀포란
진시황의 불로초꾼들이 서쪽(서) 중국으로 되돌아 간(귀) 포구(포)라는 뜻입니다
2,300 년 전 이야기이고, 진나라 때, 우리는 고조선 이전 시대였습니다.
진시황 얘기만 나오면 까마득한 전설로 아시는데..기록이 있는 역삽니다.
중국역사에 다 기록된 내용이고, 수 백만년 일류역사에 비하면 지금의 이야기입니다.
우제봉 정상 전망대로
해금강이 눈 앞에 보입니다.
서불이 이 산 불로초를 뒤지고 갔다는 <서불과차>는
남해 여러 곳에 있고( 남해 보리암, 소매물도, 서귀포 정방폭포)
세상.. 불로초가 어디 있겠어요?.. 황제 명이니 마지못해 왔지..
해서, 중국 고대 무덤 죽간(대나무)에 씌인 기록에 의하면
사냥이나 해서 고기 구워 먹고, 나중에는 다 도망쳤다네요
빈 손으로 가면 다 죽임을 당하니까...
<학동 몽돌해변> 트레킹
몽돌해안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
따근해진 몽돌위에 누우셔서 찜질을 하시고
손가락 사이에 몽돌을 끼우시고 누우면 건강타네요
맨발 걷기도 권합니다.
하늘에서 본 몽돌해변입니다.
해변 남쪽 끝에서 북쪽 끝까지 약 30분 정도 맨몸으로 걸으시겠습니다
몽돌해변은 일출, 일몰이 유명하며
사진은 오메가 해넘이 입니다.
지는 해가 반쯤 지평선에 걸려 눈사람처럼 해가 보이는 게 오메가인데
진사님들은 그 장면에 숨 죽인답니다.
몽돌은 절대 가져 가시면.. 검사할지도 모릅니다.
한국에 아름다운 소리 백선이 있는데. 이 해변 파도와 몽돌의 하모니도 포함되었다네요
몽돌이 아름다운 이유는..
수많은 파도의 시련에도 이쁘게 만들어져
세상은 이렇게 둥글게 살아야 한다는 걸 보여주고
지친 영혼들이 이 해변을 찾으면.. 파도와 하모니를 들려 줍니다.
아무리 거친 파도에 닮을지라도 결코 물려서지 않는...
무생물인 돌이.. 인간을 위안합니다.
<활어회, 저녁만찬, 대명콘도 숙박>
지친 일정에 잘 견디어 준 내 육신을 위로해야 하고
함께 귀한 걸음 해 주신 우리님들께 잔 부딫치는 건배가 필요하겠지요...
이슬이도 무한리필... 동참시키겠습니다.
제게 건배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오늘같이 좋은 날... >
지친 영육을 하루 누일 거제 대명콘도입니다.
남해 바다가 조망되는 큰 방 5개를 예약했습니다.
1층 숍이고요...
방 안에서 내다 본 앞 바다입니다.
야외풀장
커피숍과 마트가 콘도안에 있고
피씨방, 노래방, 당구장등등이 콘도안에 있습니다.
... ... ...
여행은
돌아 올 땐 이유가 있지만
떠날 땐 이유기 필요치 않고
여행은 기대없이 가야 느낌이 많습니다.
첫댓글
스틱은 필요합니다
이틀 동안.. 두 번의 트레킹이 있습니다.
더우면 지치고...
지치면 만사가 귀찮습니다.
흰색계통의 옷에 창이 있는 모자..
탁월한 선택이십니다....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