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산로타리클럽(회장 장인수)이 광주고려인마을이 운영하는 보육지원시설인 어린이집에 아동용가방을 전달했다.
지난 24일 진행된 전달식에는 장인수 회장을 비롯한 나찬주 전회장, 최인택 차기회장, 정진산 봉사프로젝트위원장, 기세균 재무, 김미영 사무장과 고려인마을 신조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집 아동에게 가방을 전달하고 위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 가방을 후원한 광산로타리클럽 장인수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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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광주고려인마을 어린이집은 고려인부모들이 외국 국적자로 정부인가 대상이 아니기에 협동조합을 구성 미인가 어린이집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학용품은 물론 다양한 지원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소식을 접한 광산로타리클럽은 아동들이 가장 원하는 어린이집 가방을 마련 후원함으로서 고려인자녀들도 일반어린이집 아동들과 같은 자부심을 갖고 어린이집에 다닐 수 있는 당당함을 심어주었다.
장인수 회장은 "고려인마을에 가장 필요한 것을 지원하고 싶다" 고 제안하자 "어린이집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가방이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 가슴이 아팠다" 며 "광주거주 고려인동포들이 독립운동에 헌신한 선조들의 노고에 대한 정부의 정당한 보상이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 가방을 받고 기뻐하는 고려인마을 어린이집 아동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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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제로타리 3710지구 광산로타리클럽은 지난 9월 고려인종합지원센터가 마련되자 대형 한글간판은 물론 어린이집 창문 실사간판과 돌출간판, 지역아동센터 간판을 기증 고려인주민들의 마음에 감동을 심어준 바 있다.
또 추석맞이 고려인마을 주민 한마당잔치에 써달라며 각종 선물을 후원했고 연말 추운 겨울이 다가올때면 겨울나기 쌀도 후원 고려인동포들의 안정된 조기정착을 위한 다양한 관심을 기울여 지역사회 봉사의 온기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나눔방송:덴마리나(고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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