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리더와의 소통을 통해 지속가능한 공원관리와 저지대 탐방문화 개선을 위한
미래비전을 수립하고 산악리더와의 협력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월악산 산악리더 산행&캠핑 프로그램을 위해 찾은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
지난 5월 달에 이어 두 번째 행사를 위해 회원들과 함께 다시찾았다.
이 행사는 허영범 관리소장님이 민관상생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동양의 알프스로 불리워지는 충청북도 충주시·제천시·단양군과
경상북도 문경시에 걸쳐 있는 산.
삼국시대에 영봉위로 달이 떠오르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월형산(月兄山)이라 불리웠고, 고려초기에는 [와락산]이라
불리기도 햇다고 전해지는데, 이는 왕건이 고려를 건국하고
도읍을 정하려 할 때 성의 송악산과 중원의 월형산이 경쟁하다
개성으로 도읍이 확정되는 바람에
도읍의 꿈이 무너졌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월악산국립공원의 가장 남쪽에 있는 포암산(布岩山:962m) 부근에서
북쪽으로 갈라져 나온 지맥의 끝부분에 솟아 있으며,
만수봉(萬壽峰:983m)을 비롯해 많은 고봉들이 있다.
정상의 영봉은 암벽 높이만도 150m나 되며, 이 영봉을 중심으로 깎아지른 듯한
산줄기가 길게 뻗어 있다. 청송(靑松)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바위능선을 타고 영봉에 오르면 충주호의 잔잔한 물결과 산야가 한눈에 들어온다.
봄에는 다양한 봄꽃과 함께하는 산행, 여름에는 깊은 계곡과
울창한 수림을 즐기는 계곡 산행,
가을에는 충주호와 연계한 단풍 및 호반 산행,
겨울에는 설경 산행으로 인기가 높다.
특히 동서로 8㎞에 이르는 송계계곡의 월광폭포(月光瀑布)·자연대(自然臺)·
청벽대(靑壁臺)·팔랑소(八浪沼)·망폭대(望瀑臺)·수경대(水境臺)·
학소대(鶴巢臺) 등 송계팔경과 16㎞에 달하는 용하구곡(用夏九曲)의 폭포·
천연수림 등은 여름 피서지 가운데서도 명승으로 꼽힌다.
그 밖에 덕주사(德周寺)·산성지(山城址)·신륵사(神勒寺)와
중원 미륵리사지(彌勒里寺址:사적 317) 등 문화유적과 사적이 많고,
사자빈신사지석탑(보물 94), 중원 미륵리 삼층석탑(충북유형문화재 33),
중원 미륵리 석등(충북유형문화재 19), 제천 신륵사 삼층석탑(보물 1296) 등
문화재가 많다. 한국의 5대 악산(嶽山) 가운데 하나로,
1984년 12월 31일 월악산과 주변 일대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월악산의 또 다른 특징은 산양이 뛰노는 곳이라 한다.
가을이면 중봉과 영봉 일대에서 노니는 산양을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산양을 찾아 카메라에 담으면 선물도 준다고 한다.
발열체크와 함께 방명록에 기재하고
손소독을 한 후 대회의실에 약 30여명의 산악리더들이 모였다..
간단한 행사를 진행한 후에 ...
동창교로 이동..
동창교에서의 산행은 월악산 영봉 산행중 가장 단거리 코스이다..
▶ 산행길 : 동창교~송계삼거리~영봉~보덕암
▶ 산행거리 : 7.72km / 6시간 52분
산양은 국제적 보호동물이며, 우리나라는 천연기념물 제217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월악산국립공원에 방사된 산양은 1994년부터 시작하여 지금은 약 100여마리 이상의
산양이 중봉과 영봉일대에서 뛰놀고 있다고 한다.
아직은 기운이 넘치시는 국립공원 본부와 월악산 국립공원 과장님
그리고 대전에서 참가하신 금마클럽 회원님...
누군가 인위적으로 쌓아놓은 듯한 돌계단을 오르며
하나둘씩 숨을 할딱거리기 시작한다..
중봉과 영봉 일대에서 뛰노는 산양을 보기위해 최근설치한 산양전망대..
지난번 건의햇던 시설물이 들어선 것이다..
동창교에서 이곳까지는 약 1.8km(53분) 지점이다.
쌍안경을 통해 산양을 관찰해 보세요..
행운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좌측의 중봉과 우측의 영봉사이에 산양이 많이 노닌다고 한다.
특히 좌측 중봉 아래의바위틈에서 행운이 기다린다.
월악산의 주봉인 영봉은 험준하고 가파르며 높이 150m,
둘레가 4km나 되는 거대한 암반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신령스러운 봉우리라 하여 靈峯 또는 나라의 큰 스님이 나온다고 하여
國師峯이라 불리었으며 옛날 나라의 중요한 제사인 小祀를
지내던 산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 영봉이라 불리는 곳은
백두산과 월악산 둘 뿐이라고 한다.
오늘 행사를 주관하시는 월악산국립공원 허영범 소장님
그냥 동네 아저씨 같은 푸근한 인상이 매력적이다..
2시간(3km)만에 도착한 송계삼거리..
덕주사탐방로에서 올라와도 이곳을 지나 영봉으로 향한다.
등산객들이 무분별하게 시그널을 나무가지에 달아
자연을 훼손시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주요 길목마다 설치한
리본게시대이다..
이 게시대를 통해 얼마나 많은 산악단체가 지나갔는지 알수있고
자그마한 선물도 계획중이라 한다..
송계삼거리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영봉으로 향한다.
영봉은 커다란 바위로 형성되어 낙석의 위험이 많아
주변일대에는 낙석방위 안전망이 설치되어 있다.
드디어 안전망을지나 영봉을 오르는 철계단이 시작한다.
오늘 참가하신 산악리더들이 모습들^^
참가자 중 연세가 제일 많으신 75세의 형님..
지난번에 이어 두번째 뵙는다.
원주에서 오신 본부 소속의 과장님..
나머지 분들은 영상으로...
드디어 가파른 철계단의 시작이다.
이 계단을 오르면서 아찔함도 느끼지만
설치하신 분들이 대단할 따름이다..
3시간 50분(4.3km)만에 도착한 영봉에서
국립공원 이벤트인 '쓰담쓰담'과 함께
블랙야크 명산 100어게인 #48개 인증
영봉에서 대전팀들과 관리소장님과 함께..
이제 중봉으로 향한다..
2년전 수산교에서 올라왔던 기억이 새롭게 스쳐간다.
중봉에서 바라보는 충주호의 멋진 풍광이 눈에 들어온다.
바람한점 없는 오늘 저 충주호에 뛰어들고 싶은 심정이다.
영봉에서 중봉으로 가는 길도 만만치 않다..
어느새 하봉까지 도착하여 충주호를 다시 한번 조망해 본다.
이제는 보덕암 까지 하산만 하면 된다.
지금 내려온 탐방로가 새로 설치된 구간이다..
2년전에는 기존탐방로를 이용했던 듯하다.
보덕암 근처에 다다랐을때 본 층층바위..
바위의 형태가 기묘하다..
오늘도 역시나 탐방거리에 비해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보덕암 근처에서 국립공원 직원분들의 수고로
사무소까지 차량으로 이동하여 본 월악산의 모습..
좌로부터 하봉 중봉 영봉의 모습이다..
캠핑장인 골뫼골 명품마을로 이동중에 있는 삿갓을 쓴 노파의 모습을 한
장승이 웃음을 준다.
골뫼골 명품마을 조성에 도움을주신 유영옥님의 이야기에 의하면
골뫼골은 더덕밭이라 할 만큼 더덕이 많은 마을인데
더덕을 캐던 아주머니들이 호랑이를보고 더덕을 캔 바구니도 챙기지 못해
줄행랑을 쳤다던 이야기와,
장에 간 시아버지가 호랑이에게 물려갔다는 며느리의 이야기가 전해온다.
골짜기를 따라 걷는 골뫼골 명품마을 입구에 도착..
골짜기를 따라 걷는 이야기 마을인 골뫼골마을은
길게 형성된 동산천 상류에 있는 곳으로 과거에는 초등학교 였다고 한다.
옛날에는 동산마을이라 불리다 골뫼골로 불리었다고 한다.
이 명품마을 전체를 대여하는 가격이 무려
45만원~60만원 대 라고 한다.
명품마을의 풍경..
오늘 숙식할 산막텐트,,
여름인데도 모기도 없어서 좋았고
새벽녁에는 한기까지 느껴질 정도로시원한 계곡에 자리잡고 있다.
캠핑을 위해 준비하고 계신 월악산국립공원직원분들..
커다란밥솥에 송계의 특산품인 감자도 노랗게 익었다.
문경하면 오미자인데
문경산악연맹회장님이 준비해주신 오미자..
테이블마다 가득히 차려신 음식들..
음식 하나하나가 기막힌맛을 자랑한다.
이렇게 밤 늦게 캠핑이 이어진다.
서로의 건강과 국립공원 발전을 위한 제언들이
쏟아진다.
명품마을에서 하룻밤의 휴식을 취하고
아침을 먹으로 이동한 덕주골 산장..
아침상이 좀 거한듯..
이렇게 약 20여분이 모여 식사를 하고
제천의 명산 동산을 향해 이동한다..
선물로 받은 월악산 송계마을 양파까지 선물로 챙겨서^^
1박 2일동안 행사를 주관해주신
월악산국립공원_허영범 소장님 이하 직원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면서
국민과 상생하는 공원이 되기를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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