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한글날... 아내랑 찬규랑 셋이서 당항포 관광지를 다녀왔습니다.
그러고보니 이렇게 셋이서만 어딜 다녀왔던 게 동생들 태어나고는 처음인 것 같네요.^^
공룡과 이순신 장군을 테마로 만들어진 당항포 관광지는 규모가 꽤 많이 큽니다.
걸어서 천천히 관람하며 즐기다 보면 하루가 다 갈 것 같네요.

주차창에 차를 대고 입구로 오면 이렇게 공룡열차와 거북선열차 두 대가 운행이 됩니다.
주말과 휴일엔 30분 간격으로 운행이 되는데,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만차라 30분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나올 때는 열차를 타기로 하고 들어갈 때는 걸어서 가기로 했습니다.

10월의 햇살에 바다 내음도 맡으면서 천천히 걸어서 들어갑니다.^^

남해바다와 이순신 장군은 떼어놓을 수 없지요..
당항포 관광지에서도 이렇게 곳곳에서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조선 수군과 거북선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두 번에 걸친 당항포 해전에서의 이순신장군의 승리를 기념하고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하면 역시 거북선이죠..
당항포에도 거북선 모형이 전시되어 있는데, 이곳은 거북선 안에 들어가서 내부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고성은 공룡으로 유명한 곳이지요.
당항포관광지는 2006년부터 2012년까지 3회에 걸쳐 열린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사 엑스포인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의 주행사장이었답니다.
걸어서 들어가다 보니 해안가 도로에 알을 깨고 나오는 거대한 공룡으로 터널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여기저기에 공룡들이 참 많지요..

5D 영상이 상영되는 입체영상관입니다.
암수 두마리의 공룡이 마주보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 한 것 같네요..


공룡나라 식물원.
돔모양의 지붕을 한 건물 두 동이 식물원입니다.
식물원은 그냥 평범했는데, 거기서 보았던 벌레잡이통풀이 인상적이네요.^^


공룡 캐릭터관입니다.
셋이 들어갔다가 너무 유아틱한 전시에 한참을 웃다가 나왔네요.
확실히 어린 아이들 데리고 갔다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

114미터 길이의 미끄럼틀이 있습니다.
중간 중간에 잘 미끄러지지 않는 구간이 있어서 타기 전에 기대한 것 만큼 재밌지는 않던데...
다 타고 내려오니 엉덩이가 얼얼하더군요. ㅎㅎ

관광지 내에는 이렇게 수석전시관도 있습니다.
입장료 하나로 관광지 내에 있는 모든 시설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송충사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영정과 위패가 모셔져 있습니다.
돌아 내려오는 길이라 안에 들어가 보지는 못했습니다. ^^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거북선 모형.

짧은 시간 안에 다 돌아보기는 역시 무리였네요.
하루 시간을 온전히 할애해서 천천히 돌아보면 참 괜찮은 여행이 될 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