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영광으로
지난 주 16일은 세월호 사고 5주기로 크고 작은 행사가 팽목항 등 곳곳에서 있었습니다. 5년 전(2014년 4월 16일) 전라남도 진도 앞 바다에서 국내에서는 제일 크다고 하는 6825톤의 크르즈선인 세월호가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전복되어 침몰하는 대형 사고가 있는데 당시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을 포함해 476명의 승객을 태우고 인천을 출발해 제주도로 향하던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앞바다에서 침몰한 것입니다. 구조를 위해 해경이 도착했을 때는‘가만히 있으라’는 방송을 했던 선원들은 승객들을 버리고 가장 먼저 탈출했고, 배가 침몰한 이 후 구조자는 단 1명도 없었습니다. 이 사고로 시신 미수습자 9명을 포함한 304명이 사망하였으며, 이 사고로 인해 제 18대 대통령 박근혜가 파면되고 탄핵되어 지금도 감옥에 수감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사고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음날 17일에는 경상남도 진주 가좌동의 주공아파트에서 방화·살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오전 4시 25분경 안〇득(42세)이 자신의 집 4층에 불을 지르고 2층 계단으로 내려가 주민들이 대피하기만을 기다렸다가 주민들이 대피하려던 순간, 흉기를 마구 휘둘러 5명이 숨지고 6명은 중·경상을 입었으며 9명은 화재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습니다. 주민들에 의하면 경찰서에 7번이나 신고를 했으나 그때마다 묵살되었다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유족들은 진상규명과 함께 관련자들의 처벌을 요구하며 장례식도 미루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안〇득은 2015년 조현병 증세로 치료 받은 것으로 발표를 하였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에는 강원도 고성군의 도로변 전선에서 불꽃이 일어나, 고성군에서 속초시 지역까지 산불이 발생하였습니다. 이 산불로 인해 1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하는 피해를 입었으며, 또한 인근에 거주한 4000여명이 대피를 하였고, 530ha에 달하는 산림과 주택과 시설물 총 916곳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러한 안전 불감증은 인재로써 사실 후진국에서나 있는 모습들로 인해 더욱 한탄스러울 뿐입니다. 이러한 사건들을 통하여 교훈을 받고자 하는 것이 있습니다.
먼저는 한 사람입니다. 한 사람의 실수가 이토록 엄청난 사건과 사고를 가져왔습니다. 성경에도 보면 한 사람 아담(하와)의 실수로 온 인류가 죄인이 되고, 파멸에 길에 이르렀지만, 한 사람 예수님의 대속적 은혜로 죄 문제가 해결되고 이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잃었던 생명을 되찾고 영생에 이르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한 사람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우리 또한 올바른 처신을 해야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 순간의 방심으로 인한 피해가 이렇듯 엄청난 사건을 불러 온다고 하는 것을 기억하고 언제나 정신을 차리고 생활해야 하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옛말에‘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 수 있다’고 하였는데, 이번 일로 인해 피해를 당한 모든 분들의 고통과 아픔들이 하루속히 치유되고 회복되기를 원하며, 십자가의 고난이 부활의 영광으로 승화된 것처럼 오늘의 고통과 아픔이 영광됨으로 승화되기를 간절히 소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