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정상에서 북한산을 배경으로..
(응구,종영부부,홍기,종길,성진,승용,현균부부,영수,
태현부부,은동,나
모두 1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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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올 겨울 중 제일 추운 날 인것 같다.
(작년 1월에, 화성을 갔을 때도 엄청이나 추웠었는데...
그때도 수원 갈비 먹는다고 하여 강 추위 속 많은 인원/무려17명이 모였는데..)
이번에도 그 놈의 자하 손만두 먹는다고 하여..
이 한파에 많이 모인 것으로 판단..(역시 먹거리는 중요혀...)
좌우지간 강추위에 이리 많이 모여 그냥 즐거울 뿐...
경복궁역 1번 출구에서 만나,
사직공원을 지나 인왕산 도로로 접어듭니다.
갈림길, 우측? 좌측?
자 좌측으로 갑니다.
오르는 중간 잠시, 인원 점검을 하기 위해 다 모여 봅니다.
네, 중간에 빠진 친구가 아직은 없는 것으로 판단..
드디어 인왕산 정상에...
정상의 정상에 있는 두분, 빨간 상의가 몹시나 멋 있습니다.
정상에서, 요것 조것 먹어 봅니다. 뭐 더 달라고..우루루 몰려 보기도 하고....
뒤에 보이는 북한산을 배경으로.. 또 한장..
왼쪽 조그마한 봉, 쪽두리봉, 오른쪽에는 향로봉,비봉...
하산 길..성벽을 따라.. 뚜벅 뚜벅..
아 드디어, 고대하고 고대했던
자하손만두 집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빈대떡으로 입가심하고
만두 전골, 거기에 만두 리필, 국수 리필, 그리고 밥 추가, 볶음밥까지 먹고
눈치도 없이( 이곳 손님이 밖에서 줄 서서 기다리는 곳 입니다..)
소주에 추가 막걸리에..
그냥 깔고 앉아 마냥 노닥 거립니다.
보이시죠.. 냄비가 바닥이 났는데도 일어날 생각을 아니 합니다.
아.. 이 모든 사단이..
바로 요 사진에 보이는 두분 때문이었습니다.
송종영 부부..
1개월전 첫 손주(외손주)를 보았다고..그 넘치는 기쁨에..
이 날 식대를 쏜다고 하는 바람에..
이 친구들 그냥 마냥 마냥 주문해서
배 터지는 줄도 모르고.. 먹고 또 먹고..
그랬습니다.
아 드디어 눈치 코치 다 보고 식당에서 나와,
그냥 가기 아쉬워 인근 커피숍에서 차 한잔 하기로 합니다.
인도 수행을 마치고 오늘 부인이 귀국하신다는
어떤 친구가 커피를 사 주더군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
이제는 가야 할 시간..버스를 기다립니다...
오늘의 산행코스..
첫댓글 추운 날씨에 입김을 뿜으며 계절과 날씨와 함게한 보람이 무척 멋져 보입니다.
아직도 청춘인 걸로 인증할 수 있는 증거 올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