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체험·학습여행 > 축제 > 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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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경상북도 경주시 황성공원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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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접근성 ★★★ 주차 ★★★ 숙박 ★★★ 음식점 ★★★
여행 포인트
‘가양주 만들기’ 체험은 애주가들이 줄을 설 정도로 성황이다. 관람객이 직접 전통술을 만들어보는 체험인데, 누룩과 고두밥, 구기자, 국화 등의 약재를 넣어, 발효시켜 탁주와 법주로 마셔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화사한 벚꽃이 꽃비로 날리는 사월, 경주를 찾으면 술 익는 향을 맡고, 흥겹게 떡메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바로 경주 떡과 술잔치가 열리기 때문이다.
‘떡전시장’에는 상고시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빚어놓은 떡들이 지역과 풍속에 따라 잘 차려져 있다. 떡과 함께해온 우리의 문화를 온전히 알 수 있다.
어려웠던 시절에 먹던 망계떡을 먹어 보며 옛추억을 떠올리고, 감자송편, 쑥부꾸미, 쇠머리떡 등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진귀한 떡들이 군침 돌게 한다. 특히, 경주지역의 유명한 청정 이사금쌀을 사용하여 맛과 영양이 좋으며, 떡 인심도 따끈따끈해 떡보들의 눈과 입은 떡맛보는 재미로 황홀하다.
《위지(魏志)》 동이전에 의하면 ‘백성들이 모여 제사를 지내며 즐기던 영고·동맹·무천 등 군집 행사 때에는 밤낮으로 식음을 하였다’고 전해올 정도로 술의 풍류는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전형 중 하나로 일상에서 여유와 활력을 주어왔다.
국가지정 경주 교동법주를 비롯하여, 한산소곡주, 진도홍주, 금산인삼주, 안동소주, 신라주·황금주 등, 팔도의 유명 전통주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술맛을 볼 수 있다.
축제시음잔을 구입하면, 축제장의 모든 술을 마음껏 마실 수 있고, 경주지역 특산품인 천년한우도 맛볼 수 있어, 술과 친구, 이야기를 좋아하는 애주가들에게 이만한 곳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