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캄캄할 때 어떻게 하는가?
06/14수(水)사 45:1-7
“나는 주다, 나 밖에 다른 이가 없다”(사 45:5)
우리가 세상 살면서 눈앞이 캄캄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 앞에 나와 기도하는 일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연합하여 선을 이루십니다. 본문은 이스라엘의 가장 암흑기입니다. 선지자들은 포로 생활 70년이 지나면 해방된다고 예언했지만 아무런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전혀 상상하지 않은 곳에서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견고한 바벨론이 하루아침에 망하고 페르시아 고레스 왕이 등장하면서 이스라엘에 해방의 길이 열립니다.
캄캄하고 답답한 미래의 삶을 어떻게 열어 가는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지금의 어두운 상황도 하나님의 섭리 속에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나는 빛도 만들고 어둠도 창조하며 평안도 주고 재앙도 일으킨다. 나 주가 이 모든 일을 한다”(사 45:7). 흔히 ‘우리가 하나님을 믿으니 좋은 일, 기쁜 일만 있을 거야!’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세상에서 어둡고 힘든 일, 눈앞이 캄캄한 일들이 왜 일어나는지 우리의 상식으로 이해가 되지 않지만, 이 모든 일은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빌립보 선교 중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그곳에서 기도하던 중 지진이 일어났고, 간수가 구원받고 그를 통해 빌립보 교회가 세워집니다. 어둠도 하나님의 손에서 아름답게 사용됨을 믿어야 합니다.
▣어둠 속에서도 빛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빛도 만들고, 어둠도 창조하셨습니다. 여기에 중요한 영적 원리가 있습니다.
캄캄한 어둠 속에서 한 줄기 빛은 있고, 밝은 빛 속에도 어둠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겪는 일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지라도 반드시 빛의 세계로 나가 승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요셉은 형들에 의해 노예로 팔리고 종살이하다 감옥에 갇힙니다. 환경이 다 망한 것 같지만 그곳에서 총리의 길이 열립니다. 하나님 자신이 빛이고 길이십니다. 그분과 함께한다면 아무리 어둡고 캄캄해도 빛의 세계로 길이 열립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말고 빛을 찾아야 합니다.
▣빛을 찾았으면 이제 믿음으로 그 길을 가야 합니다.
어떤 빛이나 어둠 속에서도 주님을 믿고 살면 길이 있고 승리합니다. 모압 여인 룻은 남편이 죽고 자식도 없지만, 홀시어머니 나오미를 봉양합니다. 믿음으로 사니 길이 열려 보아스의 아내가 되어 다윗의 증조모가 됩니다. 이방 연인으로 메시아 족보에 올라가는 복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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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는 빛과 어둠이 공존합니다. 그러므로 앞이 캄캄할지라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둠 속에도 하나님의 섭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상황에서 빛이신 주님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전진해야 합니다. 그러면 어둠이 빛이 되고 악이 선으로 바뀌어 더 큰 구원의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1882년 9월 4일 발명왕 에디슨은 뉴욕에 있는 4백 개의 빌딩에 자신이 만든 전등을 설치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그날의 감격을 이렇게 보도했습니다.
‘에디슨씨는 본사 사옥 전체에 전등이라는 것을 달았습니다. 벽에 많은 구멍을 뚫고 방마다 달걀 모양의 유리알을 매달았습니다. 너무 가까이에서 보면 눈에 좋지 않다는 경고가 있었습니다. 이제 성냥이 필요 없게 되었습니다. 전등은 가스 등보다 수십 배나 더 밝습니다. 새벽 3시 전등이 켜지자 모든 사무실은 낮과 같이 되었습니다. 사원들이 모두 흥분해서 함성을 질렀습니다. 성경에서 천국에는 밤이 없다더니 정말 밤이 낮과 같은 세상이 우리에게 왔습니다”
캄캄한 밤에 환한 전등이 대낮처럼 비쳤을 때 그 흥분과 기쁨은 말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전등보다 더 놀라운 빛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주님의 빛은 우리 안에 있는 죄를 무력화시키는 빛이요, 사망을 폐하는 빛이요, 저주를 몰아내고 생명을 주는 빛이요, 치료하는 광선이요, 사랑의 빛이요, 기쁨을 주는 빛입니다. 세상은 온통 어두움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어두움을 몰아내는 길은 단 한 가지 빛이 들어오는 길뿐입니다. 세상 어두움은 전등으로 몰아낼 수 있지만, 마음의 어두움은 예수 그리스도의 빛만이 몰아낼 수 있습니다. 전등을 설치하려면 전구도 사야 하고 전선도 이어야 하고 전기를 끌어와야 하고 사용료도 내야 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빛은 누구나 선물로 받을 수 있으며 사용료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살아도 녹녹지 않은 현실로 인해 어둠이 훅하고 들어올 때가 있습니다. 이때 우리가 신앙의 원리를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 안에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어둠의 생각을 받아들이는 순간, 주님에게서 분리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100% 빛이시기에 어둠이 있으면 역사하실 수 없습니다. 우리가 어둠을 받아들이는 것이 합법적으로 우리 마음을 사단에게 내어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둠의 생각이 오면 즉시 차단하고 빛이신 주님 안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이것이 마음과 생각을 지키는 길이요, 하나님이 역사하실 길은 내는 것이요, 신앙이 승리하는 길입니다.
죄와 사단과 저주와 죽음과 두려움은 모두 어두움의 권세들입니다. 예수를 향해 마음 문을 활짝 열면 빛이 들어오고 그와 동시에 어두움의 세력은 물러갑니다. 주님을 주인으로 모시어 마음속의 어둠을 물리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수 우리들의 밝은 빛
https://youtu.be/Prq4fbZb1l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