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다른 죽음에 대한 이야기다. 돌연사, 채매, 노쇠, 뇌졸중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우리들 대부분은 고맙게도 대ㅐ 노년에 이르러서야 대면하게 되는 죽음이란 것이 얼마나 예측하기 어려운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다. (p.9)
온갖 형태의 죽음이 다루어질 것이다. 죽음은 때로 비극적이고 때로는 희극적이다. 숭고할 수 있고 비참할 수도 있다. 죽어가는 사람과 사랑하는 가족들이 죽음을 불가피한 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고, 격노하고 거부하며 의학과 과학의 실패로 여길 때도 있다. (p.11)
이 책애서 다루는 대부부늬 죽음은 슬프게도 승산 없는 싸움에 참전 중인 매우 쇠약하고 나이 많은 이들에게 발생한다. 자연을 거스르는 싸움, 사회와 의료제 자체가 인정하거나 정면으로 맞서기 어려워하는 싸움 말이다. 이 책은 바로 그 싸움에 대한 이야기다. (p.11)
장소 : 탐앤탐 행궁동점
모였어요 : 종샘, 혜샘, 미샘, 호샘, 선
별점 나누기
- 혜ㅅ샘 : 3
가독성 힘들었다. 주석때문이다. 주석이 글자를 가리더라. 계속 읽으면 우울해지겠다는 생각. 우울해지지 않는 다른 뭔가를 넣어야겠다. 죽음은 오는 일. 언제 올 지 모른다. 미래. 그 안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생각할 시기. 노인 부양의 문제를 생각하게 된다. 변한 세상. 노년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요양원.. 예견된 죽음보다는 기다리는 죽음일 것 같다.
- 종ㄹ샘 : 4
읽는내내 불편. 울다. 죽음경험 더 많다.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생각해본 건 좋았다.
- 호ㅈ샘 : 2
다 먹고 부채표 활명수를 깠다. 소화가 안돼서. 나한테는 주제가 무겁구나 하는 생각. 죽음을 주제로 다루니 주변에 다 죽음책이 보이더라. 나이가 우리가 접근할 시기. 결코 죽음은 가볍지 않다. 이 책 읽고 처음으로 나의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다. 막연하지만 생각은 한 번쯤 해 봐야겠다. 지인가족 장례식. 어머니 시신 기증. 어머니 본인 희망. 1년 있다 받음. 가족 모두 기증서약. 갑작스런 죽음보다는 생각해봐야겠다.
- 미 ㅈ샘 : 3. 5
죽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노년층이 아닌 2~30대 눈으로 봤는데 나이든 사람의 눈으로 보게 된다. 상당히 멀지 않는 시간 찾아올 일. 대운을 놓고 볼 때 몇 개 안 남았다. (명리적 시선) 죽음에 대해서 조금 더 가까이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죽음책 추천이 어렵더라. 우리가 생각하지 않고 있던 분야였다는 생각을 했다. 의사 넋두리보다는 현실적 이야기더라. 읽기 잘 했다. 슬의생의 판타지적이지 않은 현실적인 의사이야기. 죽음 첫 책으로 좋았다.
- 선 : 3.8
누구나 죽는다. 죽음 이야기는 살려고 한다. 경험이 바탕이 되는 에세이와 철학책.
좋은 의사란 어떤 의사인가? 천의성
- 어르신의 친구들이 말하는 호상과 부모님을 죽게 만든 의사의 차이
- 자기 고생 안 하고 자식 고생 안 하고 ...
- 요양원을 가지 않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