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퉁소 연주가 최여영님의 연주회 안내입니다. 공연장으로는 생소한 광무대에서 열립니다.
광무대는 1898년 설립된 '활동사진' 과 '창극'을 공연하던 무대로 원래 이름은 '전기회사 활동사진소'였습니다. 그후 선소리패 나 서양의 활동사진을 상영하는 장소로 쓰이다가 판소리, 고전무용 등 전통연희 전문극장으로 변모하게 됩니다. 일제 시기 1913년 폐관됩니다. 그후 이름이 광무대로 바뀐 뒤 잠시 영화관등으로 쓰이다가 1930년 한 소년의 실화로 전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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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연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은 전통연희의 근거지였던 '광무대'의 이름과 전통을 되살리는 의미에서 2020년 8월 20일 동대문 종합시장내에 전통공연 창작마루(서울종로구 종로6가 동대문종합상가 N동 8,9층)라는 이름으로 공연장 문을 열었습니다. 광무대의 옛터에 들어선 '전통공연 창작 마루 광무대'의 퉁소공연에 참관하시어 전통공연의 역사적 의미와 단소, 퉁소인으로서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가지시길 빕니다. 전석 무료입니다. 서두르세요. 저는 4장 예매했습니다. 제 옆구리 찔러 주셔도 좋습니다. 선착순
지하철 1호선 동대문역 바로 옆입니다.
전석 무료인데다가 1인당 무려 4장까지 예매가능합니다.
5월 26일은 단소의 조상인 '퉁소'의 날입니다. 특히 산조단소는 산조퉁소와 완전히 같은 운지를 사용합니다. 즉 산조단소를 연주하면 산조퉁소를 불 수 있습니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테너색소폰과 소프라노 색소폰의 경우와 같다고 보겠습니다. 최여영님은 카페 본좌 이용구 명인의 제자이기도 합니다. 이 날 공연에서는 퉁소산조 감상 뿐 아니라 퉁소산조 악보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퉁소산조 가락을 단소로 불어보는 시도도 해볼만 한 것 같습니다. 정간보 버전도 있을지....
첫댓글 옆구리를 한 번 찔러봅니다.
예 접수합니다.